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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늑대는 꼭 나빠야 할까?'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아기 늑대는 동화 속에서 멋진 악당 역할을 해낸 아빠 엄마가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당연히 자기도 나중에 자신도 세상을 벌벌 떨게 하는 무시무시하고 멋진 늑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기 늑대는 숲속 여기저기를 다니며 나쁜 짓을 하기 시작합니다. 둥지에 앉은 새를 깜짝 놀라게 해서 알을 떨어뜨리고, 평화롭게 연못을 헤엄치던 물고기한테 소리를 질러 펄쩍 뛰어오르게 하지요. 어디 그뿐인가요. 모래밭에서 정답게 놀고 있는 작은 동물들까지도 으르렁거리며 내쫓아 버리지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나쁜 짓을 실컷 했는데도 어쩐지 쓸쓸하고 가슴이 무겁기만 한 것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아기 늑대는 나쁜 짓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억지로 악당 역할을 해야 하니 마음이 불편했던 것이지요. 고민 끝에 아기 늑대는 진짜 자기가 바라는 모습을 찾기로 결심합니다.“넌 너답게 살면 돼.”가장 나다운 모습을 응원하는 그림책어른의 보호를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살아야 한다든지,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든지 하는 생각을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되지요. 어쩌면 사회가 만들어 낸 편견들이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변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나쁜 늑대 안 할 거야』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또 동시에 아이와 함께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고민하던 아기 늑대에게 아빠와 엄마 늑대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꼭 아빠나 엄마처럼 될 필요는 없단다. 넌 너답게 살면 돼.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 엄마는 항상 네 편이 되어 줄 거야.” 하고 다독여 준 것처럼, 아이들에게 넓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세요.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어놀고 또 스스로 고민하면서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학습 목표누리과정 3.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1학년 안전한생활 3.소중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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