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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사용법
종 식별 과정에서 힘든 점들 14개 고래과들에 대한 개요 바다에서의 관찰에 필요한 정보 고래 부위명 따개비에서 고래이까지 고래 종 한눈에 구분하기 -뱃머리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돌고래와 알락돌고래들 -꼬리로 구분하기 -물 뿜어 올리는 걸 보고 구분하기 -북대서양 -남대서양 -북태평양 -남태평양 -인도양 -북극양 -남극양 참고래와 북극고래(긴수염고래과) 꼬마긴수염고래(꼬마긴수염고래과) 회색고래(귀신고래과) 긴수염고래(수염고래과) 향유고래(향고래과, 꼬마향고래과) 일각고래와 흰돌고래(일각고래과) 부리고래(부리고래과) 대양돌고래(참돌고래과) 짧은부리대양돌고래(참돌고래과) 긴부리대양돌고래(참돌고래과) 강돌고래(인도강돌고래과, 아마존강돌고래과, 라플라타강돌고래과, 양쯔강돌고래과) 알락돌고래(쇠돌고래과) 고래, 돌고래, 알락돌고래 보살피기 용어 사전 고래 종 체크리스트 환산 단위들 참고 문헌과 출처 아티스트 약력 감사의 글 이미지 출처 색인 |
Mark Carward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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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C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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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고래와 돌고래 그리고 알락돌고래(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난쟁이망치고래 포함)는 총 90종이며, 이들은 14개 고래과(그중 한 종, 즉 양쯔강돌고래는 현재 멸종된 걸로 추정)에 속한다. 그러나 계속 새로운 종들이 발견되거나 기존의 종들에서 분리되거나 2종 이상이 합쳐져 한 종이 되고 있어, 그 정확한 수는 계속 변하고 있다.
--- p.13 porpoise, 즉 ‘알락돌고래’는 대체로 특히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작은 고래를 뜻할 때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그건 작고 다소 땅딸막하며 일반적으로 겁이 많은 쇠돌고래과의 이 알락돌고래를 일컫는 말이다(쇠돌고래과, 즉 Phocoenidae는 ‘돌고래’를 뜻하는 라틴어 phocaena 또는 그리스어 phokaina의 변형임). 알락돌고래는 길이가 2.5m도 안 되며, 다른 많은 바다 돌고래들과는 달리 재주부리기를 잘 못하기 때문에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 p.17 따개비는 성체가 된 뒤 내내 다양한 무생물과 생물에 붙어사는 갑각류이다. 이들은 열대지방에서 극지방 그리고 해안에서 심해에 이르는 모든 곳에서 발견된다. 따개비는 그 종류가 1,000종이 넘지만, 고래에 붙어사는 따개비는 8종뿐이다. 그 따개비들은 거대한 수염고래과 고래들에 대거 붙어살지만, 일부 이빨고래과 고래들에도 붙어산다. 따개비는 사실 기생 동물은 아닌데, 그건 이들이 숙주인 고래에게서 영양분을 취하지도 않고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키지도 않는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짜로 숙주에 붙어 돌아다니면서, 플랑크톤(물속에 떠다니는 작은 생물들, 즉 부유생물들을 통칭하는 말-옮긴이)을 먹이로 섭취한다. --- p.22 여송연처럼 생긴 이 쿠키커터상어는 가시줄상어과에 속하는 기괴한 상어이다. 몸길이가 최대 50cm 정도밖에 안 되지만, 아래턱에 톱니 같은 커다란 이빨들이 나 있고 위턱에는 못 같은 작은 이빨들이 나 있어 다른 포유동물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쿠키커터상어라는 이름은 고래를 비롯한 물개, 듀공, 참치, 상어 등(2003년에는 하와이에서 인간을 공격한 경우도 확인된 바 있음) 다양한 바다 동물들의 살을 쿠키커터로 도려낸 것처럼 깨끗하고 둥글게 씹어 먹는 끔찍한 습관 때문에 붙은 것이다. 숨어 있다가 상대를 공격하는 이 포식자는 눈이 아주 커 캄캄한 심연 속에서 더 잘 보며, 먼저 공격 대상에게 다가가 입술을 대고 곧 갈고리 같은 윗 이빨들과 비교적 거대한 아래 이빨들로 살을 덥썩 문 뒤 몸을 빙빙 돌려 살점을 뜯어낸다. --- p.24 이빨고래목 고래들 가운데 가장 큰 고래인 향유고래는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으로 잘 알려진 고래로, 평생을 심해에서 사는 걸로 알려져 있다. 또한 향유고래는 극단적인 면이 많은 동물이다. 우선 모든 고래들 가운데 수컷과 암컷의 몸 크기가 가장 다르며, 지구상에서 뇌가 가장 크고, 다른 그 어떤 고래보다 더 깊이 더 오래 잠수한다. --- p.140 향유고래들의 몸에서는 가끔 용연향(향유고래의 장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귀한 향료 재료임. 앰버그리스라고도 함-옮긴이)이라 불리는 귀한 회색 물질이 나온다. 원래 왁스처럼 촉촉한 물질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건조해져 부서지기 쉬우며, 기분 좋은 향이 난다. 용연향은 주로 암브레인(콜레스테롤 비슷한 지방질 물질-옮긴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유고래의 소장으로 들어간 소화되지 않는 오징어 부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그리고 향유고래가 토할 때 넘어옴). 용연향 조각들은 무게가 최대 635kg이나 되지만 물에 뜬다. --- p.146 일각고래들은 바다에서 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주로 캐나다의 외진 북극권 지역에 살며, 1년 중 반을 얼음이 많은 총빙 지역의 어두운 곳에서 보낸다. 그러나 일각고래들은 이동 패턴이 예측 가능하며, 수컷들의 경우 유난히 긴 나선형 뿔(정확히 말하자면 엄니)이 나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p.156 흰돌고래들은 두 종류의 다른 소리를 낸다. 반향정위를 위한 소리와 사회생활을 위한 소리가 바로 그것. 또한 이들은 그 어떤 고래들보다 다양한 레퍼토리의 소리들을 내며, 그 소리들은 가끔 물 위나 배의 선체에서도 들린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리만도 무려 약 50가지에 이른다. 그 소리들은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서로 다른 집단의 흰돌고래들이 다른 ‘방언’을 사용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또한 흰돌고래들은 개체별로도 나름대로 고유한 소리들을 내며, 멀리 떨어진 다른 개체들과도 서로 소리를 주고받는 걸로 알려져 있다. 생포된 흰돌고래들은 사람 목소리를 흉내 내기도 한다. --- p.169 범고래들은 수면 위에서 아주 활발한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서로 사회활동을 하거나 사냥에 성공했을 때 특히 더 그렇다. 종종 수면 위로 점프를 하고 꼬리나 가슴지느러미로 수면을 내려치기도 한다. 스파이호핑(머리와 가슴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다 나올 때까지 물 위로 솟아오른 뒤 다시 서서히 물속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추는 동작)도 자주 한다. 일부 범고래들의 경우 함께 스파이 호핑을 하기도 한다. 가끔 뱃머리에서 파도타기를 하고 (보다 가끔) 배 후미에서 파도타기도 한다. 북태평양 상주 범고래들은 얕은 바다 해변의 매끄러운 조약돌들 위에서 몸을 비벼대기도 한다. --- p.266 앤드류부리고래는 세상의 모든 고래들 가운데 가장 알려진 게 적은 고래에 속한다. 그간 바다에서 목격돼 앤드류부리고래로 확인된 고래는 1마리도 없었으며, 이 고래에 대한 우리의 제한된 지식은 단 48마리의 좌초된 앤드류부리고래들(전부 남반구의 보다 선선한 바다에서 발견됨)로부터 얻은 것이다. 이 고래는 북태평양에서 발견되는 허브부리고래와 놀랄 만큼 비슷하지만, 최근 이루어진 유전자 및 형태 조사에 의해 서로 다른 종이라는 게 입증되었다. --- p.252 |
1,000여 점의 생생한 고래 실사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만나는 고래·돌고래·알락돌고래의 모든 것
고래 애호가를 위한 고래 90종과 14개 고래과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가이드북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야생동물 사진가로 유명한 마크 카워다인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중 생물 삽화가 중 한 명인 마틴 캠이 30년 이상 전 세계의 고래를 연구하고 관찰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532쪽이라는 밀도 높은 분량에 올컬러의 세밀한 고래 일러스트와 고래의 행동들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담아냈다. 고래별 차이점과 크기, 행동의 특징, 지역별 고래의 생김새 등을 구분할 수 있으며, 고래의 피부 표현부터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하는 디테일한 무늬, 암컷과 수컷, 새끼의 차이점을 자세히 표현했다. 또한 고래와 가장 밀접한 생물들인 고래이, 따개비, 칠성장어, 쿠키커터상어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고래의 일생과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먹이활동과 지역별 서식 분포, 잠수 모양, 물 뿜어 올리는 모양 등도 상세히 알 수 있다. 현재 고래의 이름과 학명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역사적인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인간과 닮아 있는 포유류 고래의 역사와 삶, 고래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다 고래는 단순한 해양 생물을 넘어 놀라운 지능을 가진 동물이며, 인간 사회만큼이나 복잡한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범고래는 인간 외 포유동물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사회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랜 연구에 따르면 범고래는 기본적으로 모계 집단을 구성하는데, 이 집단은 보통 나이 든 암컷, 그 아들과 딸들 그리고 그 딸들의 자손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고래는 종족 사이의 반향정위(돌고래나 박쥐 등이 자신이 낸 소리의 반향 음파로 위치를 측정하는 것)가 가능하며(모든 고래가 해당되는 것은 아님), 다양한 클릭 음(고래가 내는 소리)을 내거나 지느러미를 바다에 툭툭 치기도 하며 자신들만의 언어로 소통한다(방언을 사용하기도 함). 예를 들면 혹등고래는 암컷 곁에 보통 적어도 1마리의 수컷이 동행하는데, 이 수컷을 주로 ‘호위병’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머리로 들이받기, 수면 위로 점프하기, 거품 포획망 내뿜기 등의 행동을 하며, 암컷들은 수컷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꼬리나 가슴지느러미로 수면을 내려치는 등의 행동을 한다. 고래들의 집단은 규모와 구조도 다양해 노래하는 고래, 수컷 호위병을 대동한 성체 암컷, 서로 경쟁을 벌이거나 활발히 움직이는 수컷들, 다른 고래들과 함께 이동하는 외톨이 고래들, 어린 고래들 집단, 어미와 새끼 쌍의 집단, 어미와 새끼와 수컷 호위병의 집단 등으로 나뉘어 먹이활동을 하곤 한다. 이처럼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신비로운 바다 생활을 향유하는 고래의 면면을 알 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고래 이야기』에는 고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범고래는 정말 사람을 공격할까? 혹등고래는 정말 이타적일까? 고래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 고래종 사이에서 범고래는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인간의 시선으로 봤을 때 귀엽게 생긴 모습 때문인지 정말 최상위 포식자가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고래 이야기』에서는 범고래가 킬러 웨일로 불리는 진실과 그에 따른 이유를 설명해 주어 사람들이 고래들에게 갖는 궁금증이나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 또한 혹등고래는 포유동물들을 잡아먹는 범고래들이 다른 혹등고래나 심지어 다른 종의 바다동물을 공격할 때 그걸 가로막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종의 집단 공격 행위로 보여지는데, 어쨌든 그 덕에 범고래에게 쫓기던 먹잇감은 잡아먹히는 걸 피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혹등고래의 이런 행동이 종을 초월한 이타주의에서 발현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며, 책에서는 이런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래종별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아주 훌륭한 업적이다.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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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전문가인 마크 카워드인의 책 『이 세상의 모든 고래 이야기』는 전 세계 고래류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결정판이며 정말 훌륭하다.” - 크리스 팩햄 (동물학자,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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