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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지능 이해하기 1장 지능에 대해 생각해보기 2장 IQ 이해하기 3장 지능의 본질 4장 지능 높이기 2부 지능 높이기 5장 성장형 사고방식 6장 마음에서 마음챙김까지 7장 연결되는 법 배우기 3부 지능 소중히 여기기 8장 사회 전체가 더 똑똑해지기 9장 우리 모두에게서 가치 보기 결론 감사의 글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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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가 어린 시절에 생각한 지능에는 한계가 있었다. 똑똑하다는 건 타고나는 거라고 믿었으며, 주변 어른들 역시 그런 말을 하곤 했다. 학창 시절에 사람들이 말하는 지능은 타고난 재능이었다. 교사와 보조 교사들은 학생 중 일부에게만 지적인 사람이 되라고 응원했고, 훗날 그 지적 능력을 잘 활용하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지적 능력과 신체 능력은 상반된 것인 양 다른 학생들에게는 운동 실력을 칭찬했다.
--- p.11, 「들어가며」 중에서 유전학 전문가였던 나는 그간 내가 써온 과학적인 사실과 일반적인 육아 및 쌍둥이 관련 지침서에 담긴 정보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지능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육아 관련 서적을 쓴 사람들은 내 아이들의 DNA가 각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건 아니라고 했다. 같은 유전체를 가졌다고 해서 행동까지 같아지는 건 아니라고도 했다. 환경이 다르면 성격과 성향 모두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환경에 따라 지적 관심사도 달라지고 학문적으로 추구하는 것도 달라진다고 했다. --- p.20, 「들어가며」 중에서 지능은 하나의 과정 중에 있는 것이며 변화로 정해지는 여정이다. 각자의 세상을 이해함과 동시에 이미 갖춘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인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발전한다. 가장 중요한 건 아무도 당신의 지능을 평가할 수 없고, 그 어느 것도 당신에게서 지능을 빼앗을 수 없다는 점이다. --- p.23, 「들어가며」 중에서 나는 지능 우생학 그리고 유전 가능성 측정 방법들과 GWAS, 즉 ‘전체 유전체 연관성 분석’의 장밋빛 미래에 대해 더 큰 의구심을 갖게 됐다.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의 강력한 힘이 이미 작동 중이었고 전혀 새로운 우생학도 등장했다. 구태의연하게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둥 잘못된 주장을 또다시 늘어놓을 건지 아니면 우리 자신을 향상하고 모든 사람에게 성장 기회를 줄 새로운 방법을 찾을 건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다. --- p.83. 3장 지능의 본질」 중에서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 뇌가 관여하는 적극적인 과정과 그 과정의 질적인 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성장, 마음챙김, 연결에서 생겨나는 인식으로서의 지능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기본적인 사고 과정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바꿔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환경을 면밀히 살펴 어떻게 개설할지 자문해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을 건강한 환경과 그 안의 다른 사람들과 복잡하게 연결된 존재로 봐야 한다. --- p.211, 「결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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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은 타고난 능력이 아닌 학습하고 개발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흔히 지능을 점수나 IQ와 같은 수치로 이해한다. 마치 우리의 뇌가 타고난 재능이 있어 이를 측정하는 시험이나 검사로 나온 수치가 평생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능의 재발견》은 이 오래된 통념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단언한다. 지능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수치가 아니라 실천이라고. 이 책은 최신 유전학, 신경과학, 심리학 연구를 총망라해 지능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능력임을 밝힌다. 지능은 타고난 유전이 아니고, 학습과 여러 요인에 의해 변화한다. 개인적 경험, 사회적 관계, 환경적 요인 등 복잡한 요소들로 인해 바뀐다는 뜻이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 삶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지능도 동일하다. 다시 말해, 지능은 타고난 능력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학습하고 개발하는 과정인 셈이다. 《지능의 재발견》은 지능에 대한 통념을 깨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능을 올바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 방법과 태도를 제시한다. 어떤 아이는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대신 ‘나는 원래 수학에 약하다.’라고 단정해버린다. 반면 다른 아이는 틀린 문제를 다시 탐구하며 새로운 시도를 반복한다. 두 아이의 성적이 처음에는 비슷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이가 벌어진다. 전자가 고정형 사고방식에 머물렀다면, 후자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통해 지능을 성장시킨 것이다. 저자는 성적을 올리기 위한 기계적 암기나 남보다 빠르게 문제를 푸는 기술이 지능 성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토익 점수가 높지만 영어를 못하는 모습은 저자의 주장이 옳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하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영어에 관해 호기심을 갖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며,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학습해야 한다. 지능을 키우는 일도 동일하다. 호기심을 잃지 않고, 질문을 던지고, 놀이와 탐구를 통해 배우려 노력해야 지능을 성장시킬 수 있다. 즉 저자가 말한, 지능이 학습하고 개발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예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지능에 있어 마음챙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음챙김은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또 마음챙김은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집중력과 절제력을 기르는 데 유용하다. 짧은 명상, 호흡 훈련,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챙김 습관은 뇌의 유연성을 높이고, 새로운 학습을 받아들일 준비를 만든다. 즉 더 똑똑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셈이다. 실제로 뇌과학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훈련이 학습 속도를 높이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문제 해결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지능은 개인적 능력이나 경험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능은 관계, 사회, 맥락 등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협력적 환경에서 토론하고, 친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할 때 지능은 더 크게 성장한다. 반면에 경쟁과 점수 중심의 구조는 아이의 잠재력을 억누르고 성장 한계를 만든다. 우리 인간은 함께할 때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연결과 가능성을 발견한다. 즉 지능은 혼자의 성취가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능력인 셈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지능을 차별과 불평등의 도구로 사용해온 역사에도 주목한다. IQ와 같은 평가 방식은 오랫동안 인종, 성별, 계급의 차별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쓰여왔다. 저자는 이러한 잘못된 유산을 비판하며, 이제 지능을 평등과 잠재력의 관점에서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사람이 제각각 다를 수 있지만, 학습을 통해 사람의 지능이 성장할 수 있다는 관점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지능의 재발견》은 독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지능은 그저 머리가 좋은가, 나쁜가라는 흑백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라, 배우고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낮은 시험 점수 앞에서 주눅 들었던 아이들, 아이의 성적표에 불안해하는 부모들, 타고난 재능으로 더는 성장할 수 없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지능은 숫자가 아니라 삶이라고. 우리가 배우고 실천하는 한, 누구나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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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블리스는 IQ 검사의 다양한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가 인간 잠재력에 대한 생각의 저변을 넓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고 있다. - 스콧 배리 카우프만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트랜센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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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측정 가능한 지능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 서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는 믿음이 틀렸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 우리의 잠재력을 100퍼센트 발휘하는 데 필요한 사고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지침을 제시한다. - 도로시 로버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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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는 점수와 순위 매기기, 경쟁 등이 성공의 토대가 돼 버린 세상에서 지능에 관한 통념을 무너뜨린다. 이 책은 부모와 교육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리더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다. 점수 하나로 한 사람의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믿음이 틀렸음을 알려준다. - 토바 클라인 (바너드칼리지 유아발달센터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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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기회를 박탈하는 IQ 검사에서 벗어나, 인간의 잠재력을 제대로 알아보는 미래 사회를 꿈꾸는 책이다. 블리스는 교육자와 정책 입안자, 기업 리더들을 향해 표준화된 IQ 검사를 폐기하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 책은 호기심과 혁신이 넘쳐흐르는 세계를 만들자는 선언문이다. - 에벤 커크시 (옥스퍼드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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