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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백신 이야기
전염병 예방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멈추지 않는 도전들
문성실
현암사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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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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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을 향한 찬사 1
일러두기 6
용어 미리보기 12

1부 현대 이전의 세균학과 백신 개발의 시초

1. 백신의 토대가 된 미생물의 세계 19
2. 천연두에 맞선 오랜 투쟁, 인두법 30
3. 천연두에 맞선 혁신적 투쟁, 우두법 42
4. 20세기, 끝나지 않은 천연두와의 싸움 53

2부 현대에 들어선 백신

1. 현대 백신의 탄생 67
2. 백신의 원리와 종류 73
3. 마이크로니들 84

3부 전 세계 어린이의 목숨을 구하다

1. 인류를 위협한 홍역, 그리고 백신의 탄생 93
2. 항아리 손님에서 백신까지: 유행성 이하선염 정복 101
3. 선천성 기형의 해결사, 풍진 백신 108
4. 면역 혁명: MMR 백신의 탄생과 유산 115
5. 마지막 1%를 위한 집념: 폴리오 백신 120
6. 설사병과의 싸움: 로타 백신의 발전사 137

4부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하다

1. 인플루엔자 백신 149
2. 기후 위기에 맞선 뎅기열 백신 166
3. 바이러스와의 이중 전투: 수두대상포진 백신 176
4. 간염 백신 186
5.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 에이즈 백신 201
6. 모든 이를 위한 자궁경부암 백신 213

5부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1.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225
2. 코로나19의 열쇠가 된 mRNA 백신과 커털린 커리코 239

6부 포스트 코로나, 우리가 백신을 말할 때

1. 백신 신뢰와 공중 보건의 딜레마 249
2. 백신 개발의 복잡성: 세포 기질의 윤리와 과학 254
3. 백신 이상반응 보고 시스템 261
4. 백신반대운동: 백신의 사회적 여정 268
5. 백신의 여정: 과학, 불신, 그리고 회복 280

맺음말 285
사진 출처 288

저자 소개 1

대학 시절 우연히, 세계 최초로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신 고故 이호왕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바이러스의 매력에 빠졌다. 대학원 시절 감염면역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접했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인류 무기인 백신 개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미생물학자로서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시작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까지 2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었다. 이방인, 엄마, 과학자로서의 삶을 살며 뒤에 오는 여성 과학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재미여성과학자협회
대학 시절 우연히, 세계 최초로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신 고故 이호왕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바이러스의 매력에 빠졌다. 대학원 시절 감염면역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접했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인류 무기인 백신 개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미생물학자로서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시작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까지 2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는 과학자가 되었다. 이방인, 엄마, 과학자로서의 삶을 살며 뒤에 오는 여성 과학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재미여성과학자협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사이언스 고즈 온』을, 공저서로는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호모사이언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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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0g | 145*210*14mm
ISBN13
9788932324050

책 속으로

19세기는 천연두 백신과 관련해 혼돈의 시대였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림프를 보내고 받고, 여기저기서 받은 림프를 다시 혼합하고, 사람이나 소 혹은 말에 감염시키고 대량생산하는 일들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바이러스의 존재나 유전자에 대해서 몰랐을 당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혁명적인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동안 백신 림프인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다양한 종Strain의 유전자 풀gene pool로 진화했으며 과학자들은 이 시기를 통해 우두 바이러스도, 마두 바이러스도, 천연두 바이러스도 아닌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고유의 계통 발생 군집을 이뤘다고 예상하고 있다.
--- p.51

파스퇴르가 광견병 백신을 개발하기 전까지 백신이란 단어는 천연두를 위한 우두법만을 의미했으며, 이에 따라 광견병 백신을 ‘파스퇴르의 치료법’이라고 불러왔다. 그는 우두법을 창시한 에드워드 제너를 기리고, 인위적으로 약독화된 질병에 대해 “백신”이라고 명명해 오늘날 백신의 정의를 확립했다. 파스퇴르의 연구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몰랐던 시절에 바이러스학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 연구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 p.72

독감 백신은 늘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갖고 있다. 독감 백신 이전 시즌부터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독감 시즌에 유행할 것 같은 바이러스를 예상하는 작업은 사실은 전 세계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 수많은 과학자와 수 만개의 샘플을 수집해 결정하는 일이다. 2019~2020년의 자료에 따르면 이 백신을 통해 미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사망자 수와 40만 명 이상의 입원률을 줄였고, 3천 800만 명의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였다.
--- p.164

홋타 스스무는 전쟁 말기에 그의 건물이 폭격받을까 염려해 보온병에 얼음을 채우고 분리한 바이러스를 항상 휴대하고 다녔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뎅기 바이러스의 세포배양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1957년 고베 의과대학의 교수가 되어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의 임용을 통해 고베 대학은 국제의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제협력 의학교육 및 연구를 촉 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p.171

2013년 커리코는 mRNA를 실제 임상과 접목시키고자 독일 바이오엔텍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백신이 아닌 암 치료를 위한 단백질 대체 연구를 시작했고, 흑색종이나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mRNA를 연구했다. mRNA를 이용한 그의 기술은 지카 백신과 메르스 백신 개발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9년 12월 코로나19를 맞이했다. 커리코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비마다 하나씩 돌파해 왔던 문제들이 결국 코로나19라는 인류가 감당할 수 없었던 질병을 함께 이겨내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 p.245

우리 모두는 한 배를 타고 있다. 국경을 초월해 국가와 국가가, 사람과 동물과 환경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구 어디에서든 동물과 사람 간 장벽을 뛰어넘는 신종 바이러스 질병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으며, 머지않아 인류와 동식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국소적인 유행이라도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고 믿는다. 백신의 역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앞으로도 인류 공동의 노력으로 모두를 위한 백신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그리하여 인류가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p.287

출판사 리뷰

작은 바늘에서 시작된 길고 긴 여정,
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으로 들어온 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최초 감염자의 등장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다양한 지역 사회로 퍼져나가 막대한 감염병 피해를 일으켰다.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최근까지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유례없는 확산 속도와 돌연변이의 탄생 과정에서 공중 보건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 수준과 태도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컨디션에 따른 자가 격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의 일들이 이제 개인의 책임을 넘어 사회 전체의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는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해결에 집단면역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간을 위협하는 수많은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는 한 질문에, “역설적이게도,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마따나 앞으로도 수많은 바이러스를 맞닥뜨려야 하는 게 우리 인류의 숙명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순히 위험 상황으로서 팬데믹을 인지하기보다 체계적인 방식의 공중 보건을 구축하기 위한 기회이자 계기로 받아들여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백신 이야기』는 이러한 필요성을 더욱더 견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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