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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케트대학에서 석사학위, 캔자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영문학의 이해와 글쓰기』,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 『의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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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레슬리 마몬 실코
실코는 1948년 미국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태어나 정부지정 인디언 거주지 올드 라구나에서 성장하였다. 뉴멕시코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때 법학을 공부하기도 했던 실코. 데뷔작 <의식>으로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로 혜성처럼 떠오른 그는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다른 작품으로는 <이야기꾼>, <죽은 자의 책력>, <성수>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56g | 153*224*30mm
ISBN13
9788988165478

책 속으로

그때 그는 하늘을 만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서 있는 장소와 그 날의 구름 상태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그는 하늘의 한 귀퉁이만큼 크고 둥근 달이 뜬 밤에, 메사의 높은 사암 절벽 위에 서면 달을 만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때 거리와 시간은 그들 내부에 존재하였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들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달에 가기를 원한다고 해도 길은 있었다. 모든 것은 가는 방법, 즉 어느 길로 가야 할지, 그리고 그 길까지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에 달려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그곳에 간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 p.34

그는 땅을 포함해서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운명이 한 점에서 만나는 곳에 당도했다. (중략) 여러 문화와 세계의 경계선들이, 섬세하고 밝은 색의 모래 위에 단조롭고 어두운 선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그 선들은 마법의 마지막 의식인 모래 그림의 한가운데로 집중되어 있었다. 그때부터 인류는 파괴자들이 그들 모두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대상으로 계획한 운명에 의해 결합되어 다시 한 번 가족이 되었다.

--- p.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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