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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한 알로 도화지 한 장을 내 맘대로 채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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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둥 모양 감자 도장으로 파란색 원을 그려 봐요.
각기둥 도장은 붓으로 써도 되겠네요. 감자 반 토막을 세로로 잘라 보아요. 이렇게 생긱 식빵 모양 감자 도장이 나오지요. 식빵 모양 감자 도장에 노란색 물감을 묻히고 빙 돌려가며 찍으면 노란 해님이 나와요. 이번에는 아까 그렸던 파란색 원 안에다 노란색 막대를 그려 볼까요? 삐뚤빼뚤, 감자튀김 한 접시가 생겼네요. 이 위에 빨간 풍선을 붙이면? 케첩이다! 그림에 제목이 빠질 수는 없지요. 이 그림에는 어떤 제목을 붙일까요? '감자튀김 위에 떠오른 아침 해'. 그럴듯하군요. 현대미술에 어울리는 이름이에요. 이제 뭘 그려야 하느냐고 질문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화가니까 이렇게 말하면 돼요.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릴 테야. 다 좋은 소재인걸."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