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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과 통일, 그리고 미완의 논쟁
1. 프롤로그 - 광복에서 분단, 통일까지 2. 임정이냐 인공이냐 - 해방정국의 주도권 경쟁 3. 좌익 간의 대립 - 통일국가의 혁명방식은 무엇인가 4. 찬탁이냐 반탁이냐 -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 문제 5. 해방군인가 점령군인가 - 미군정에 대한 엇갈린 평가 6. 가짜인가 진짜인가 - 김일성의 항일투쟁 진위를 둘러싼 논란 7. 외인론과 내인론 - 분단의 원인은 무엇인가? 8. 남침인가 북침인가 - 한국전쟁 발발 원인을 둘러싼 견해 차이 > 한국 문화계를 달군 격렬 논쟁들 9. 민족의 정체성과 문학 - 미군정기 '민족문학' 논쟁 10. 참여문학 vs 순수문학 - 해방공간에서 문학은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가 11. 문학과 정치의 한계선 - 구국문학론을 둘러싼 좌우갈등 12. 김동리 vs 이어령 - 비평태도를 둘러싼 신구 세대 갈등 13. 황산덕 vs 정비석 - <자유부인>을 둘러싼 창작의 자유와 윤리 14. 중진학자 vs 소장학자 - 학문하는 자세를 둘러싼 선후배들의 갈등 15. 황순원 vs 백철 - 소설창작방법론과 비평의 한계 16. 양주동 vs 이숭녕 - 향가해독을 둘러싼 국문학자들의 난타전 17. 작가와 현실 - 냉전의식과 진보적 문학론 18. 사회적 자아냐 창조적 자아냐 - 문학의 사회참여를 둘러싼 문단의 갈등 19. 이응노와 남관, 누가 먼저인가? - 한국화단 중진들의 창작과 모방 논쟁 논쟁을 통해 본 한국종교 10. '예장'과 '기장'의 분리 - 장로교의 보수.자유 갈등과 분열 21. 신에 대한 헌신인가, 성추행의 원인인가 - 가톨릭의 독신제도 시비 22. 타종교 비판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종교정신'을 놓고 촉발된 종교계 갈등 23. 함석현 vs 윤형중 - '할말 있다' '할말 없다' 24. 십자가와 장승 - 성상인가 우상인가 25. 보조국사 지눌 vs 성철 스님 - 돈오돈수냐, 돈오점수냐 26. 종조를 두고 벌인 조계종의 법통 논쟁 27. 사찰의 주인은 누구인가 - 불교계의 정화와 비구.대처승의 대립 28.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 기독교의 토착화와 단군신화 해석의 문제 29. 종교인가 철학인가 - 유교의 종교화에 대한 찬반양론 30. 공자 '죽이기' '살리기' - 유교문화 청산과 우리 정체성 논란 31. 타종교에도 구원은 있는가 - '종교다원주의'와 감리교의 종교재판 32. 통일교는 이단인가 - '통일원리'를 둘러싼 신학자들의 논전 33. 예수도 민중이다. - 변화하는 민중운동에 기독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34. 현실참여 vs 교리적 정당성 - 불교도 민중에 눈을 돌려라 지금 논쟁 중인 핫이슈들 35. 세계화 vs 반세계화 - 전지구적 진보인가 빈부격차 가속화인가 36. 자본의 반격인가 시장의 논리인가 - 신자유주의, 누구를 위한 것이냐 37. 여성계 vs 유림 - 호주제 폐지와 가족법 개정 38. 다름과 차이 - 여성해방론을 둘러싼 갈등 39. 혼전순결과 이혼사유 - 1964년 파탄주의 제1호 판결 40. 성은 타고난 것인가 - 성전환자의 호적 정정 논란 41. 인권이냐 살인방조냐 - 안락사 허용을 둘러싼 논란 42. 존치나 폐지냐 - 사형제도와 인권의 충돌 43. 과학 vs 생명윤리 - 인간복제를 둘러싼 논란 44. 한글 vs 한자 - 전용이나 혼용이냐 45. 통일의 걸림돌인가, 남침의 방패인가 - 진보계의 최대 화두 반미와 미군철수 46. 정략적 승부수인가 역사적 단죄인가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일제 잔재 청산 47. 전교조 vs 교총 - 끝나지 않는 '교육이념' 논쟁 48. 생활 학문 투쟁의 공통체인가, 이적단체인가 - 한총련의 이적성 논란과 운동권의 어제와 오늘 49. 좌우갈등과 남남대결 - 보수.진보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논단> 40. 에필로구 - 다시 불붙는 통일논쟁 > 말末 없는 말, 지금 논쟁 중! 대승이냐 소승이냐 - 한국불교의 정체성 생태사찰을 위하여 - 불교의 환경논쟁 기복 vs 정법 - 기복불교 논쟁 여자에겐 불성이 없다? - 불교의 성차별논쟁 간화선이냐, 위파사나냐 - 수행법의 다양성을 둘러싼 논란 무아.윤회설은 양립 가능하냐, 상호모순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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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자 미완이 된 논쟁들 - 분단과 통일
해방공간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정치적·이데올로기적 논쟁과'좌우갈등'을 다룬 1부에서는, 임정과 인공의 세 다툼, 좌익 간의 대립, 신탁통치 찬반의 문제, 한국전쟁의 원인을 둘러싼 논쟁을 통해 다양한 시도와 모색이 이뤄지던 혼란한 시대상을 보여준다. 민족과 국가의 운명이 달린 이 격동의 시대에는 논쟁이 만개했던 시기였고, 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핵심적인 화두들이 제시되던 가능성의 시대였다. 특히 통일국가 혁명방식을 둘러싼 좌익 간의 대립, 미군을 해방군과 점령군으로 각각 파악한 시각차, 한국전쟁의 남침설과 북침설에 대한 팽팽한 대립이 대표적인 논쟁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좌우익의 연합민주정권 수립의 '연합성 신민주주의'를 주장한 백남운과 이에 대한 논쟁은, 통일 방식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팽팽한 오늘날에도 참고할 만하다. 새로운 정체성과 가치의 성립 - 문화와 학술 해방 이후 문화계와 학계가 보여준 논쟁을 엮은 2부에서는, 순수와 참여로 대표되는 문학 진영의 논쟁을 비롯해 창작과 비평, 창작과 윤리, 창작과 모방 등의 문제를 두고 논전을 벌인 '가능성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해방 이후 우리의 문화와 학술은 어떻게 좌표를 정할 것인가에 대한 모색은,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갈등에서 영향을 받은 참여문학과 순수문학의 대립, 민족의 정체성 문제를 두고 벌인 민족문학 논쟁, 비평의 태도에서 비롯된 김동리와 이어령의 신구 세대 갈등, 그리고 창작의 윤리의 논란을 일으킨 '자유부인 파동', 국어국문학자로서의 입장을 보여준 양주동과 이숭녕의 향가 해석 논쟁 등에서 읽어낼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고민은, '학문하는 자세'를 둘러싼 논전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영속성과 현세적 가치의 대립 - 종교 갈등과 분열 3부에서는 이데올로기 문제만큼이나 복잡하고도 날카로운 대립을 보여온 종교계의 갈등과 분열, 그리고 현실 참여의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기독교 분야에서는 신학적 해석과 타종교와의 갈등, 그리고 현실 참여의 논쟁이 대표적이다. 교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기독교 내부의 갈등인 '기장'과 '예장'의 분열, 통일교의 '통일원리'를 둘러싼 신학적인 논쟁, 무교회주의자 함석헌과 가톨릭의 대표적 논객이었던 윤형중 신부의 지상논쟁을 다루고, 단군신화와 기독교 토착화의 문제, 타종교 비판의 문제, 신학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실천을 위해 노력한 1980년대의 민중신학 등을 통해 골 깊은 종교 갈등의 양상과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불교분야에서는 정통성과 교단 정화의 문제, 민중불교의 교리적 정당성을 둘러싼 갈등과 논쟁이 대표적이다. 성철 스님의 '돈점논쟁'과 종조를 두고 벌인 조계종의 '법통'문제, 교단 주도권을 극단적으로 대립한 비구대처 갈등, 교리적 정당성과 현실 참여의 가치를 둘러싼 민중불교 논쟁의 핵심과 각 입장을 살펴보고, 이 논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키워나간 불교계를 살펴보고 있다. 그 외에도 1990년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공자 죽이기, 공자 살리기'논쟁도 흥미롭다. 유교문화의 청산으로 시작된 이 논쟁은, 유교로 대표되는 전통과 변화하는 시대에 따른 우리 정체성을 어떻게 조화시키는가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 대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여기'에서 변화하는 시대를 담아낸 논쟁들 1, 2, 3부가 분단과 통일, 문화와 학술, 종교의 주제에 따라 시대별로 논쟁을 정리했다면, 4부에서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문제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을 정리하고 있다. 경제난국의 위기가 가시질 않는 현 상황에서 1990년대 중반 우리에게 장밋빛 약속으로 다가왔던 세계화의 허와 실, 그리고 관련 논쟁을 짚어보고 이와 연관된 신자유주의 논쟁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술의 진보가 가져온 인간조건의 변화를 되묻는 '성전환자 호적 정정 허가'와 인간복제'및 '안락사' 논쟁이 지닌 의미를 살펴보고,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가족법 개정과, 여성해방론을 둘러싼 갈등, 존치와 폐지를 두고 팽팽한 이견을 보이는 사형제도를 통해 인권과 평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좌우대결과 남남대결의 양상을 극단화시키는 '반미와 미군철수', 정치적 대립으로 치닫는 '일제 잔재 청산',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결 구도를 보이는 언론의 갈등과 전교조의 교육이념 문제,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통일방식의 문제도 여전히 논쟁 중인 주제들이다. 저자는 현재진행형인 이들 논쟁을 통해 역사적인 맥락에서 우리가 어떻게 논쟁을 일궈왔고, 미래에는 어떤 좌표를 그려나갈 것인가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5부에서는 불교계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생태의 문제를 통해 개발논리에서 상생의 실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