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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알퐁스 도데)
귀여운 여인(안톤 체홉) 20년 후(오 헨리) 아를르의 여인(알퐁스 도데) 무인도에 사는 사람(스텔라 벤슨) 크람밤부리(에센바흐) 피에로(모파상) 사랑(모파상) 여인들의 고통(메리 오스틴) 꿈이었을까?(모파상) |
Guy de Maupa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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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박사의 목소리
“오래될수록 좋은 것으로 흔히 포도주와 친구를 꼽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의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여기에 문학을 하나 더하고 싶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와 아무런 도덕적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전쟁이 신문과 방송을 점령하고 있고, 인터넷 등을 통해 그 내용은 고사하고 목록을 파악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의 새로운 자료들이 매일 업데이트되는 요즘, 과연 ‘문학적 상상력’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구닥다리 고전’을 읽을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모든 문학이 그렇듯 고전 역시 그 시대를 반영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렇게 오랜 시간 그렇게 많은 사건을 겪으며 그렇게 많은 작품 가운데서 선택되어 전해져온 것이다. 그렇다면 고전의 무엇이 다양한 층위의 시간대를 관통해 의미를 갖게 하는 것일까? 답은 너무도 간단하고 또 명료하다. 문학은 우리에게 계속 우리의 삶에 대하여 묻고 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은 왜 사는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인간에게 미래는 있는가….” 고전의 향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문학’이라고 했을 때 우리 머리에 맨 처음 떠오르는 작품은 ‘고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가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 그럴까? 현대물의 작품성이 고전에 비해 터무니없이 떨어지거나 발표되는 작품의 수가 너무 적어서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다양한 통신시설의 발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작품도 거의 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전의 목록을 새롭게 작성할 만한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고전의 무엇이 우리를 매료시키는 걸까? 그것은 고전만이 품고 있는 시간과 역사의 향기 때문이다. 고전은 그 당시의 현실과 정신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그 모든 시간과 거쳐 온 모든 사람의 역사까지 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전에는 인류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답이 담겨 있다. 즉, 고전은 작품에 따라 다양한 생각과 사상들을 담고 있어 그 주제의 깊이와 넓이가 가늠하기 어려운, 대단한 ‘작품성’의 바다이다. 게다가 고전은 그 품고 있는 본질적인 내용을 표현하는 ‘문학성’ 또한 탁월하다. 지금까지도 즐겨 읽히는 작품들의 문학성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늘 새로운 감동을 주는 존경과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인류의 오랜 역사가 그 ‘작품성’과 ‘문학성’을 검증한 고전을 제대로 접한 사람들은 쉽게 그 향기를 잊지 못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