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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어버린 CEO 김동하
사랑과 결별한 건축가 연진희 두 사람의 운명이 풀리지 않는, 풀 수 없는 고르디아스의 매듭처럼 다시 엮인다 프렌치 러브 박스는 중세 유럽 십자군 전쟁 때 프랑스의 연인들이 주고받던 앤티크 보석함으로, 전쟁터로 떠나기 전 남자가 의미 있는 물건을 담아 연인에게 선물한 후 재회의 날 무엇이 들었는지 함께 열어 보았다고 한다. 하트 모양의 보석함에는 ‘나의 심장과 사랑을 당신에게 맡깁니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소설『프렌치 러브 박스』는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길 만큼 사랑했던 연인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가 다시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류다현 작가는 전작 『두 개의 심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류다현 작가 특유의 가슴을 울리는 대사와 우아한 분위기는 천재 건축가의 삶과 사랑, 작가가 그린 건축물들의 위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