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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1장 사랑받고 싶다 2장 사랑은 추상적이지 않다 3장 최악일 때 사랑은 찾아온다 4장 철들게 하는 사랑 5장 쎈 척 안 해도 돼 6장 사랑은 미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7장 사랑은 믿어주는 것이다 8장 끝까지 사랑하신다 |
사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사랑에는 감동이 있다. 그것이 나를 주님께 무릎 꿇게 한다. 그것이 나를 주님을 따라가게 한다. 그 사랑이 나를 살게 한다. 우리는 그 사랑을 따라가고 흉내 내는 사람들이다.
--- p.68 당신의 최악의 자리에 십자가가 꽂혀 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다. 당신의 인생에 어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든지 영원한 생명, 그 영원한 사랑이 거기에 있다. 나의 최악의 자리에는 십자가가 꽂혀 있다. --- p.86 “철이 든다”는 말에서 ‘철’은 계절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 중 한 철에만 결실이 있다. 철이 들었다는 것은 결실의 계절이 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철이 들고 다른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면 비로소 열매가 맺히게 된다. --- p.107 사랑은 내가 상상도 못했던 일을 시도하게 만든다. 사랑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세계로 나를 이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나를 바꿔놓는다. 처음 따라갈 때는 두렵지만 가다보면 거기에 늘 놀라운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제 믿게 되었다. 사랑은 나를 미지의 세계로 이끈다. 그리고 거기에 가장 좋은 것이 있다. --- p.145 하나님이 당신을 믿어주신다. 너는 베드로다. 너는 일어설 것이다. 너는 승리할 것이다. 너는 넘어지고 흔들리겠지만 내가 너를 굳건하게 하겠다. 우리는 그 믿음에 나의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예, 맞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일하실 줄을 믿습니다. 나를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 p.181~182 사랑해본 사람은 안다. 사랑은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다. 버리는 것이다. 사랑하면 무엇을 얻는 게 아니다. 사랑하면 시간을 버린다. 사랑하면 자존심을 버린다. 사랑하면 고집을 버린다. 결국에는 나를 온전히 내어준다. 사랑은 탐닉으로 출발하지만 결국 희생으로 간다.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를 버리는 것으로 간다. 버릴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사랑하면 나를 보존할 수 없다. 버리게 된다. --- p.210~211 사랑은 거래랑 다르다. 당신이 먼저 버리면 사랑이 당신을 채울 것이다. 버리면서 사랑을 알게 될 것이다. 욕망과 생존 때문에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발버둥칠 때 얻지 못하던 것을 버리면서 알게 될 것이다. 버리면서 채워진 사랑이 당신을 살릴 것이다. --- p.213 살면서 정말 고통스러운 것은 외부에서 닥쳐오는 어려움과 부정적인 상황, 타인의 비난도 아니다. 그런 것들은 견딜 수 있다. 그런데 내 속에서 절망적인 소리가 들려온다. 난 끝났어. 난 여기까지야. 주님께서 거기까지 사랑하신다. 가치가 없는 나를 사랑하신다. 끝까지 사랑하신다. 그것이 나의 가치이고 자존감이다. --- p.216~217 |
늘 숨 쉬듯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이 나를 살게 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것이다. 또 사랑 이야기군. 뻔해.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당신이 그전까지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모두 깨뜨려줄 것이며, 당신의 삶을 놀랍도록 변화시켜줄 만한 지혜를 제공하고, 살면서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인사이트들을 줄 것이라고, 나는 당당히 말하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그럴 수 없다. 이것은 뻔한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짜릿한 것들은 경험의 영역 바깥에 있다. 음식은 못 먹어본 맛이 짜릿하다. 처음 사랑에 빠져 연애할 때 짜릿하다. 처음 가본 여행지가 짜릿하다. 반면 나를 형성하는 것은 뻔하다 못해 이미 지겨울 정도로 경험이 누적된 것이다. 집밥을 먹을 때 나는 짜릿해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족을 바라볼 때마다 짜릿함을 느끼지는 않는다. 분명한 것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과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 것들은 익숙하고 지겨운 것들이라는 것이다. 엄마의 집밥, 아내의 잔소리, 사무실 동료들,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커피자판기, 제목은 바뀌었지만 내용은 늘 비슷한 우리 목사님의 설교. 그리고 늘 숨 쉬듯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내가 느끼지 못할 때에도 내 폐 속으로 가득히 들어오는 공기처럼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이 나를 채운다. 그 사랑이 나를 살게 한다. 그 사랑을 닮은 사람들이 나를 살게 한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고 나서부터 이러한 익숙함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 사랑이 성령의 바람에 실려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다. 그러니 이제 이 뻔한 책을 향해서도 마음을 열라. - 프롤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