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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두 사람을 기억하며 1. 인 생 자신(自身)을 자신(自信)하는 사람 인생이란 여정에 막다른 길은 없다 인생이란 경기장에서 합리적 낙관주의자 변화는 계획대로 찾아오지 않는다 싸워야 할 때 싸우는 자가 아름답다 내 인생은 나의 몫 보상을 바라지 않는 성실함 2. 열 정 인간은 습관의 묶음이다 성실하고 착하고 상식적인 사람들 삶이란 문제 해결의 과정 인생의 목표를 정리하라 진짜 열정 열정, 호기심 그리고 혁신 3. 비즈니스 왜 시간을 절약하려 하는가?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숫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공부하는 경영자 5년 후의 초상화 세일즈맨, 비즈니스의 정수 월급쟁이와 사업가 리더의 역할 보고서, 자기 혁명의 도구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사내(社內) 정치 시장경쟁의 진정한 가치 5. 배 움 책 읽는 사람들 장점이 만드는 인생 현명함 지수 지식을 실천하는 사람 나의 눈으로 생각하라 우선순위와 폭넓은 관심의 조화 손으로 생각하라 정답 패러다임 6. 도 전 로또 인생학 왜 두려운가? 문제는 풀린다 피라니아의 실험 성공을 향한 여정 7. 가 족 아버지와 나 가장 소중한 시간 아내라는 이름의 영원한 동지 사랑의 끈을 만들어라 아이를 독립된 인간으로 키워라 이상적인 가정의 10가지 조건 8. 행 복 만 족 밥벌이의 자유 순간의 행복을 즐겨라 나의 행복 리스트 행복의 대가 에필로그 - 나는 결코 늦지 않았다. |
孔柄淏
공병호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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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의 길에서 성찰과 관조의 숲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 모든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이 책『성찰』의 중심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해답이 있다. 공병호 박사는 스스로를 ‘돌이킬 수 없는 낙관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는, 불행이란 늘 일시적이란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인생에서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비관주의라는 ‘절대 반지’를 소멸시키려는 ‘프로도’로 비유하기도 한다. 물론 그의 낙관주의 뒤에는 인생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모든 삶은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는 인생관이 굳건히 버티고 서있다. 어차피 문제 해결의 끝없는 과정이 인생이라면,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유일한 길이 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계속 변화한다. 변화는 안락한 현실을 파괴하고 문제를 만들어낸다. 시련에 봉착했다고 ‘왜 하필 나인가…’라는 탄식을 내뱉지 말자. 그것은 어설픈 특권 의식에 불과하다. 신은 그 누구에게 ‘문제없는 인생’이란 특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또한 ‘영원히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저주를 내리지도 않았다.” 변화가 급격할수록 ‘기다림’이 중요하다 인생에 대한 저자의 이러한 긍정적 태도, 낙관적 자세는 21세기라는 시대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저자는 변화가 급격한 이 시대에 화려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미리 좌절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다림의 미학’을 갖출 것을 강조한다. 그는 차분한 기다림이란 뜨거운 열정을 차곡차곡 쌓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느끼고 경험한 성공의 여정은 결코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처럼 멋지고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와의 지루한 싸움이다. 어쩌면 그것은 장님과 귀머거리로 살아가는 것과 흡사할지도 모른다. 손의 감각만으로 더듬고 만져보며, 끝없이 고민하는 과정, 한심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자신, 겁많은 자신과의 지루한 다툼이요 투쟁일 것이다. 그는 열정과 실력을 쌓아가며 기회의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성급하게 짜증내고 분노를 발산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한다. 저자는 인내하며 정진하는 강태공의 미덕이야말로 불변의 성공률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너무 늦은” 경우란 없다 공병호 박사는 인생에서 ‘늦었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나는 이미 늦었다’라는 말을 쉽게 한다. 그것은 곧 ‘나는 안 된다’라는 포기 선언이다. 20대도, 30대도, 40대도 자신은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지금 20대라면’ ‘내가 지금 30대라면’ 하는 식으로 과거를 후회한다. 그 순간, 우리 인생의 가능성은 철저히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가능성은 연륜이 쌓이면서 오히려 무궁무진해질 수 있다. 그리고 열정은 나이와는 아무런 비례 관계도 없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내면의 결단만으로 무엇이든지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졌다, 다만 그것을 모를 뿐 이 책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맨들의 변화를 촉구하고 채찍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로하고 북돋아주기 위한 책이다. 공병호 박사는 우리가 잊고 있는 많은 자산들을 먼저 지적한다. 우선 저자는 인생이란 스스로가 몰랐던 자신의 가능성을 활용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있는 것보다 없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가진 것들은 예기치 못한 성공을 가져다주곤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기업가 데이브 롱거버거는 오하이오 주의 촌구석 마을에서 연 매출 7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세웠다. 그의 아이템은 남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던 바구니로, 바구니 한 가지만 팔아 거부가 된 사람이다. 저자는 말한다. “열심히 일할 의지만 있다면 아무리 평범하다 해도 탁월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사람의 인생에는 무수히 많은 ‘자원’이 널려 있다. 다만 그것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찾아내려 하지 않을 뿐.” 불확실성이 문제가 아니라 두려움이 더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잃고 불안해하고 조급한 이유 중에는 맨 먼저 ‘불확실성’을 들 수 있다. 직장도 연금도 미래도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대는 없었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한다. 이 불확실성은 우리 시대의 특징으로서 누군가 나서서 바꿀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 불확실성은 불안감을 낳고, 무기력증이라는 합병증에다, 심지어는 변화에 대한 강한 저항의식마저 발생시킨다. 저자 공병호는 아다시피 매우 거침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불확실성에 대해 세 가지 단순한 처방을 쓰고 있다. 첫째, 과감히 도전한다. 둘째, 정보를 수집한다. 셋째, 걱정하지 않는다. 결과가 불확실하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도전하면 그만이다. 과정이 불확실하다면 꾸준한 정보가 그 해답이다. 불확실성에 얽매이는 순간 우리는 싸움에서 지게 된다.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불확실성은 방치해버려라. 그것이 변화를 향한 투쟁의 제1원칙이다. 저자는 우리의 태도 여하에 따라 ‘불확실성’의 강도도 이렇게 달라진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사소한 일상에서 길어올리는 희망의 우물물 저자 공병호 박사는 최근작『10년 후 한국』에서 매우 냉정하고도 분석적인 날카로움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책『성찰』에서는 유머와 통찰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날카로움은 변함이 없지만, 그 맛은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로또 인생론이 그렇다.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기회가 충분할수록 기회는 나의 친구가 된다. 심지어 당첨확률 0의 로또마저도 그렇다니 더 말할 게 없다. 물론 세상은 불완전하고 불공평하다. 때론 비열하고 불공정하다. 인생은 우리에게 술 한 잔은커녕, 로또 복권처럼 휴지조각 하나도 남겨주지 않을 때가 많다. 서글프지만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 얄미운 불공평함에 익숙해진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복권과 같은 것이다. 시도하고, 시도하고, 시도하는 만큼, 그렇게 시도해서 배우고 개선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만큼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사실, 복권보다 인생은 훨씬 합리적인지도 모른다. 복권에서 통하지 않는 성실이 인생에선 적어도 훨씬 약발을 발휘하니 말이다.” 가족과 행복 - 인간 공병호의 ‘조금 다른’ 이야기 또한 이 책에는 저자의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저자의 개인적이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자의 가족사랑은 참으로 각별하고 또 각별하다. 저자는 이같은 사생활의 고백을 통해 비즈니스맨들의 인간미와 행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가 나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까? 아버지란 존재처럼 생생하게 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람은 없다. … ‘인생이란 적당히 사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아버지의 삶을 통해서 고스란히 배웠다.” “아버지 없이 미국에서 엄마와 함께 한 시간들은 아이들에게 엄마란 어떤 존재인가를 강하게 심어 주었다. 아마도 훗날 그들이 엄마를 기억할 때, 혼자서 차를 몰면서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고 나가던 그런 엄마일 것이다.” ‘당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희망 메시지 이 책『성찰』을 마지막으로 요약해 본다면, 이 책은 진솔한 인생 고백, 가족, 친구, 선배이자 정신적 스승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까지 독자들이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공병호 박사의 ‘다른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특정한 실용적 포인트를 전면에 내세우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역사, 문화, 과학, 철학 등 무엇 하나 빠짐없이 두루 엮어서 풀어가는 맛난 글 속에는 공병호 박사의 일관된 인생관이 뚜렷하게 스며들어 있다. “인생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가능성을 찾아라. 기회 앞에서 한번 죽을 각오로 도전하라.”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불확실성과 비관주의 속에서 힘겨워하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격려와 진심어린 찬사다. 그러나 평온한 강 밑에서 격류가 요동치듯, 차분한 문장 속에서도 강한 ‘행동’을 요구하는 책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