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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자 축소기
2. 조그만 실수 3. 끈끈한 굴속 4. 찜찜한 사건 5. 검은 절벽 6. 탈출 계획 7. 기름 구덩이 8. 괴물 벼룩 9. 쓰레기통 속으로 10. 운명의 욕조 터드의 과학 보따리 |
Judith Gree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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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
앤드류는 서둘러 원자 축소기 뒤쪽으로 가서 다이얼을 5로 올렸습니다. 삐죽삐죽 구리 관들이 윙윙거리더니 쉭쉭 휘파람 소리를 냈습니다. 굵다란 쇠 파이프가 꿈틀거리기 시작했고요. 앤드류가 빨간색 스위치를 막 ‘원상 복귀’로 누르려는 순간, 터드가 비명을 질렀어요. “주디!” 앤드류가 고개를 들어 보니, 주디가 원자 축소기 앞에 있는 게 아니겠어요? 막 재채기를 터뜨리려고 하면서 말이에요. “에, 에…… 에취!” 앤드류는 놀라서 펄쩍 뛰었습니다. 그 바람에 손으로 다이얼을 치고 말았습니다. 다이얼은 100까지 돌아가 버렸어요! 원자 축소기가 캥거루처럼 겅중겅중 뛰기 시작했습니다. 주디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눈이 골프공처럼 동그래졌습니다. 쿠륵쿠륵 쿠르르럭! 원자 축소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주디가 서 있던 자리에서 주황색 연기구름이 피어올랐습니다. “안 돼! 안 돼! 안 돼!” 터드가 삑삑 비명을 질렀습니다. 원자 축소기는 이제 헬리콥터 쪽으로 퉁퉁 뛰어갔습니다. 쿠르르럭! 이번에는 헬리콥터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 어떡하지?” 앤드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플러그를 뽑아야 합니다. 앤드류는 얼른 전선을 향해 달려들었어요. 그런데, 원자 축소기가 앤드류를 향해 돌아섰습니다! 그때 할리가 달려왔어요. “오지 마, 할리!” 할리를 본 앤드류가 소리쳤습니다. 갑자기, 앤드류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몸이 간질거리는 것 같더니, 이윽고 가방에 억지로 쑤셔 넣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앤드류의 귀에 커다란 소리가 울렸습니다. 쿠르르르럭!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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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대장 앤드류의 신나는 미시세계 탐험
소년 발명가 앤드류는 오늘 무엇이든 줄일 수 있는 ‘원자 축소기’를 만든다. 그런데 그만 원자 축소기가 앤드류와 앤드류의 로봇 친구 터드, 사촌 누나까지 조그맣게 줄여 버린다. 작아진 아이들이 들어간 곳은 이웃집 개 할리의 몸속. 원래 크기로 돌아가려면 8시간 안에 원자 축소기로 돌아가 ‘원상 복귀’ 단추를 눌러야 한다. 척척박사 로봇 터드의 도움을 받으며 개의 몸속에서(1권), 욕실에서(2권), 부엌에서(3권), 정원에서(4권) 탈출하기 위한 아이들의 신나는 모험이 펼쳐진다. 과학동화의 결정판! ≪앤드류가 사라졌어요≫는 스콜라스틱(≪신기한 스쿨버스≫), 랜덤 하우스 등 미국의 어린이 전문 출판사에서 펴내는 과학동화 시리즈 제3탄이자, 2000년 이후 유일한 과학동화 시리즈다. 랜덤 하우스에서는 1990년대 초에 나온 ≪마법의 시간여행≫에 이어 펴내는 과학동화 시리즈의 결정판으로서, 출간 2년 만에 9권이 나왔으며 내년 2월에 10권이 나오는 등 빠르게 시리즈를 늘려가고 있다. 따로 홈페이지도 갖춰놓았고(www.andrewlost.com), 수준 높은 작품성과 탄탄한 과학적 논리 전개로 아이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학동화이기도 하다. 책 읽는 재미가 가득한 수준 높은 문학성 책은 한 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끊임없는 예측불허의 사건이 이어지면서 매순간 호기심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특히 몸이 작아지면서 겪는 미시세계의 경험들, 예컨대 벼룩과 개미, 거미, 속눈썹 진드기를 만난다든지 콧속 동굴을 탐험하고, 모낭에 빠지는 사건들은 모험 이야기만의 재미와 신기함을 부여한다. 또한 사물을 줄이는 ‘원자 축소기’(1권), 커다란 투명 풍선 같은 ‘쫀쫀이 풍선’(2권), 마구 늘어나는 ‘쭉쭉이 고무줄’(3권)처럼 재미있는 발명품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자연스럽게 배우는 과학지식 그런데 이러한 미시세계의 경험과, 기발하지만 비현실적인 발명품들은 책의 재미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습득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시세계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과학 원리를 아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예컨대, 앤드류와 주디는 할리의 털 속을 헤쳐 나갈 때 휴지 조각처럼 날아다니는 각질을 보며 냄새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또한 ‘쫀쫀이 풍선’ 같은 신기한 발명품들은 과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인 ‘상상력’을 길러준다. 즉 대사 하나하나, 장면 묘사 하나하나를 철저히 과학적 논리에 따라 쓰면서도, 갖가지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책 읽는 재미와 상상력, 과학 지식 습득 모두를 효과적으로 길러주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