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마음을 안는 마음
정현지
선과여백 2025.04.07.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들어서며

1부. 홀로 서 있는 시간

선택의 기로
깨어나는 아침
사색의 여정
무력한 날들
구원과 낙원
생명줄
문장에 기대어
어떤 무엇도 아닌
내려놓음
잠식
뒤집힌 세계

2부. 사람과 사랑 안에서

빛의 언어
마음의 모양
단 한 사람
시절인연
우리의 공백
침묵의 이면
사랑이 머문 자리
그리며 그리는
고유의 색
마음이 접히는 곳
감각의 흔적
손목 위의 시간
평범함에 대하여
흐려진 경계
겨울 산책
각자의 파동
일상의 궤적
순간을 살아내는 일
작은 원
늦은 후회
음소거

3부. 글을 쓰고 마음을 쓰며

무언의 위로
그리울 날들
밤바다
작은 극장
고요한 반복
목공을 하며
삶과 수련
알 수 없는 것들
연필과 흰 종이
쓴다는 것
준비운동
마음을 쓰는 일
다시 만난 마음
울림의 흔적
출판전야
글 나누는 밤
그냥 안아주는 것

나서며

저자 소개 1

1인 출판사 ‘선과 여백’을 운영하며 숨 고를 여백이 있는 책을 만든다. 산문집 『마음을 안는 마음』과 여행 에세이 『퇴사 후, 치앙마이』, 『엄마, 은경』을 펴냈다.

정현지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80g | 110*170*12mm
ISBN13
9791199166608

책 속으로

낙원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어디에도 구원의 장소는 없었고, 매번 나를 구한 것은 나 자신이었던 것처럼. 내가 쏟아낸 글이었던 것처럼.
--- p.35 「구원과 낙원」 중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일지라도, 사람은 오직 사람에게서만 채울 수 있는 것이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고, 영화를 보며 현실을 이겨내 보려 해도 사람의 온기로만 채울 수 있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다른 것들로 채우려 하지 말고 곁에 있는 사람들을 있는 힘껏 더 사랑해야지.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목소리의 진동을 느끼고, 함께 머무는 이 공간의 분위기를 나누고. 사람은 사람과 함께일 때 비로소 온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 p.68 「사랑이 머문 자리」 중에서

영화 [룩백]을 보며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두 영화 모두 누군가를 그리며, 그린다. 그리고 뒤도 보지 않고 달린다. 뒤도 보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뒤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 p.69 「그리며 그리는」 중에서

결국 만물의 빛과 온도는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에 달린 것이 아닐까. 겨울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상냥한 시선이, 나에게 새로운 겨울을 선물해 주었듯이. 이제는 겨울을 떠올리면 황량함보다 온기의 잔상이 먼저 떠오르듯이.
--- p.90 「겨울 산책」 중에서

생의 끝자락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았을 때, 무언가를 이룬 순간보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기를 바란다. 무수한 추억이 스쳐 지나가기를.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이 되기를. 마지막까지 사람과 사랑이 머무는 그런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 p.100 「순간을 살아내는 일」 중에서

이제는 변화를 마주하는 것이 두렵지만은 않다. 시간은 흐르고, 보이는 것들은 변할지라도 이 작은 극장처럼 변한 것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들이 분명 존재할 테니까. 다정한 마음, 몸에 새겨진 순간의 기억과 감각, 그런 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니까.
--- p.120 「작은 극장」 중에서

손을 씻을 때마다 나무에 베인 상처가 아리다. 거친 나무를 맨손으로 만진 탓인지 목공방에 다녀온 날에는 손에 꼭 두세 개씩 생채기를 달고 온다. 이상하게도 그게 싫지만은 않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긴 상처라 그런지 별일 아닌 듯 여겨진다.
상처 입는 것이 당연하다고 해서 그것이 도망칠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오히려 상처를 예상하면서도 기꺼이 뛰어드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삶을 마주해야 하지 않을까.
--- p.127 「목공을 하며」 중에서

그해 겨울은 푸른 서늘함보다 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귤을 까먹는 붉은 마음으로 기억될 것 같다. 혼자 앉아 있던 내 곁에 조용히 다가와 말없이 옆에 앉아 준 이들이 있었기에.
--- p.154 「글 나누는 밤」 중에서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라고는 전날 십 분 남짓 대화를 나눈 게 전부인데. 알고 지낸 시간과 마음이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인사 대신 다정하게 품에 안아주는 마음이 보여주는 듯했다. 그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얼마나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는 것일까.
--- p.156 「그냥 안아주는 것」 중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이 좋았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마음이 가는 일을 하며 살아 있음을 감각했다. 일을 하며 몰입의 순간을 경험했다. 어쩌면 나는 하고 싶은 일에 온 마음을 다해보는 것이 그동안 그 무엇보다 절실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 p.158 「나서며」 중에서

리뷰/한줄평4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