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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어서 할 수 없는 이야기
77page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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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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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010

김연지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012

손현녕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022

차영남
잃어버린 자유 032

리누
너의 졸업식 046

정현지
불 꺼지지 않는 방 062

두루
다소 소란스러운 072

조가비
아버지의 시간 088

김시은
신부입장 같은 소리 106

안소현
LOVE + Y (why) / 왜 사랑인가 120

박지용
드라이기를 켠다 136

강백수
처가 148

이성혁
언제나 1미터 안에 있다 166

편집자의 말 174

맺음말 178

저자 소개 12

강민구

문학과 음악의 요정. 2008년 〈시와 세계〉로 등단하며 시인이 되었고 2010년 EP 〈노래, 강을 건너다〉로 데뷔하며 싱어송라이터가 되었다. 여러 권의 책과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는데,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과 노래 〈타임머신〉이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대문호와 록스타를 꿈꾸다가, 2024년 7월 3일부로 ‘좋은 아빠’라는 새로운 꿈을 우선순위에 두게 되었다.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 ‘백수’라는 이름은 한양대 학부 시절 정민 교수가 천방지축으로 날뛰던 그에게 “저 녀석 마치 「공무도하가」에 나오는 백수광부 같구나.”라고 말한 데서 따왔다. 일상에서 건져낸 언
문학과 음악의 요정. 2008년 〈시와 세계〉로 등단하며 시인이 되었고 2010년 EP 〈노래, 강을 건너다〉로 데뷔하며 싱어송라이터가 되었다. 여러 권의 책과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는데,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과 노래 〈타임머신〉이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대문호와 록스타를 꿈꾸다가, 2024년 7월 3일부로 ‘좋은 아빠’라는 새로운 꿈을 우선순위에 두게 되었다.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 ‘백수’라는 이름은 한양대 학부 시절 정민 교수가 천방지축으로 날뛰던 그에게 “저 녀석 마치 「공무도하가」에 나오는 백수광부 같구나.”라고 말한 데서 따왔다. 일상에서 건져낸 언어를 조탁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놀이라고 말하는 그는 2008년 계간 [시와 세계]를 통하여 등단했고, 2010년 EP 앨범 『노래, 강을 건너다』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시인과 가수로 동시에 활동하며 ‘문학과 음악의 요정’이라 불리고 있다. 산문집으로 『서툰 말』 『사축일기』 『몸이 달다』를 썼고, 정규앨범 『서툰 말』, 『설은』을 냈다.

강백수의 다른 상품

2021년, 춘향전의 프리퀄 스토리인 영화 시나리오 대본집 [월매전]을 출간, 딱 1년 만에 중쇄를 찍었다. 2022년부터 [타이타닉], [조제,호랑이,그리고 물고기들], [굿윌헌팅], [라라랜드] 등 영화 속 터닝포인트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가족과의 오랜 불화, 그리고 그로 인해 최근 절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쌓였던 구구절절한 사연, 그리고 가족에 대한 험한 이야기을 거침없는 필력으로 써낸 솔직한 마라맛 에세이, 『장녀해방일지』를 출간했다.

김시은의 다른 상품

1995년 포항에서 태어났다. 서울 합정동에서 ‘문학살롱 초고’를 운영중이다.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스스로를 돌보며 치유와 회복을 기록한 에세이 『기대어 버티기』 등을 썼다. 시와 산문을 쓴다.

김연지의 다른 상품

마음을 기록하는 작가. 잘 살고 싶어 기록을 시작했고, 지금도 매일 살아내는 중이다.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우울의 바깥을 향하며』, 『불안과 밤 산책』 등을 썼다.

두루의 다른 상품

이현우

글 쓰며 걷는 평범한 대학생. 수원에 있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지기다. 군대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고 쓰기를 결심했다. 어리다는 것을 무기로 무엇이든 다 해보는 사람이다. 스무 살이 넘어서야 책에 빠지게 되었는데, 특히 여행에세이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늘 여행을 꿈꾸었고, 장장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인생 첫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우연히 배운 캘리그라피가 더해져 조금 색다른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 끝난 후엔, 무얼 해야 할지에 대한 무지와 젊음을 무기로 무엇이든 다 해보는 중이다. 펴낸 책으로는 『끝과 시작사이(2018)』 『그러니까, 내가 어떤 여행을 했냐면
글 쓰며 걷는 평범한 대학생. 수원에 있는 〈그런 의미에서〉 책방지기다. 군대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고 쓰기를 결심했다. 어리다는 것을 무기로 무엇이든 다 해보는 사람이다. 스무 살이 넘어서야 책에 빠지게 되었는데, 특히 여행에세이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늘 여행을 꿈꾸었고, 장장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인생 첫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우연히 배운 캘리그라피가 더해져 조금 색다른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 끝난 후엔, 무얼 해야 할지에 대한 무지와 젊음을 무기로 무엇이든 다 해보는 중이다. 펴낸 책으로는 『끝과 시작사이(2018)』 『그러니까, 내가 어떤 여행을 했냐면(2020)』가 있다.
사람 위에 있는 모든 제도를 반대한다. 등단을 거부하고, 2017년 시집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를 독립출판했다. 모든 제도는 사람을 위해서만 존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독립적인 문학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를 매개로 한 모임 [커피하우스]와 [문학인 크-럽]을 진행하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독립적인 문학작품들을 발간하는 도서출판 밥의 대표이기도 하다. 앤솔러지 『페이지스 2집-나를 채운 어떤 것』을 함께 썼다.

박지용의 다른 상품

『나는 당신을 편애합니다』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 당신을 덜 사랑해야 한다.』 『이토록 안타까운 나에게』 『너무 솔직해서 비밀이 많군요』 등을 펴냈다. “낯선 지역의 낯선 음식을 좋아합니다.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 소리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은 손을 좋아합니다. 겨울날 새벽 공기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옷깃을 맞대고 포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여름의 모슬포를 좋아합니다. 종종 아무도 없는 바다에 누워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청소기 소리를 싫어합니다. 죽고 싶다는 말을 싫어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죽고 싶지 않습니다.” 부
『나는 당신을 편애합니다』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 당신을 덜 사랑해야 한다.』 『이토록 안타까운 나에게』 『너무 솔직해서 비밀이 많군요』 등을 펴냈다.
“낯선 지역의 낯선 음식을 좋아합니다.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 소리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은 손을 좋아합니다. 겨울날 새벽 공기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옷깃을 맞대고 포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여름의 모슬포를 좋아합니다. 종종 아무도 없는 바다에 누워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청소기 소리를 싫어합니다. 죽고 싶다는 말을 싫어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죽고 싶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글을 쓰고 있다. 한낮의 광안리를 좋아하고, 한밤에 온천천 달리기를 좋아한다. 돌고 돌아 마지막 눈 감는 곳은 부산이었으면 한다.

손현녕의 다른 상품

배우이자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시각예술가. 사진과 색채를 통해 실제와 허구 사이의 정서를 포착하는 다수의 전시와 단편 영화를 만들었고 2023년 텍스트·이미지·퍼포먼스를 아우른 책 『사랑만이 정답일 뿐: 센스의 탄생』을 출간했다.
쓰고 만드는 사람, 매일 ‘꾸준히 쓰면 어떤 세계가 열릴까?’라고 질문한다. 『2분 30초 안에 음료가 나가지 않으면 생기는 일』, 『내가 카페에서 들은 말』 등을 썼다.

이성혁의 다른 상품

1인 출판사 ‘선과 여백’을 운영하며 숨 고를 여백이 있는 책을 만든다. 산문집 『마음을 안는 마음』과 여행 에세이 『퇴사 후, 치앙마이』, 『엄마, 은경』을 펴냈다.

정현지의 다른 상품

8년 동안 운영한 식당을 폐업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글을 쓰고 있다. 에세이보다는 단편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죽을 때까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수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유일한 재능인 사람. 신세한탄을 하면서도 해야 할 일은 꾸준히 해내는 사람. 그래서 오늘도 연기하고 글을 쓴다.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작해야 하는 성격이다 보니 어느새 N잡러가 되었다. 가끔은 넘어지고 쓰러질까 두렵지만 출발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두렵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으로 달리는 것이 나의 인생에 대한 칭찬이라 여기며 다른 사람들의 한마디보다 나의 중심에 귀 기울이며 살고 싶다. 저서로는 『그래도 계속해보자는 말 밖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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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20*180*12mm
ISBN13
9791191470123

책 속으로

정말 그렇게 묻는다면, 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고 대꾸할 것 같습니다. 내가 올곧이 받아왔던 사랑이 나를 가르쳤습니다. 충분히 나 자신으로 살아도 된다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가라고. 내가 쥔 가장 소중한 것은 때로는 촛불 하나이기도, 무지개 깃발이기도, 다른 이의 손이기도 합니다만 그 모든 것을 쥐게 하는 힘은 당신에게 물려받은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 나는 압니다. 그 사랑을 소용 있게 쓰고 싶습니다. 다 쓰고 당신에게 갈 것입니다.
--- 「김연지, 죽어서도 끊어지지 않는」 중에서

도사리고 있는 슬픔을 뱀처럼 여기지 말아야지. 뱀과 맞서 싸워 이길 생각을 말아야지. 슬픔이 뱀럼 스르륵 나타나 내 발목을 콱 물어댈지라도 내 차례가 왔구나 받아들이면 되는 일이며, 그 뒤에 남은자리에 사랑이 피어나고 말 거라는 진리를 믿으며 살자고 다짐한다. 내가 믿게 된 것은 사랑은 검은색이고 그 사랑의 앞뒤에는 항상 슬픔이 있다는 것이며, 뒤집어 그 말은 슬픔이 왔다면 그것은 사랑을 몰고온다는 것이니 겸허히 기다려보자는 말과도 같다.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슬픔의 앞뒤에는 사랑이
온다.
--- 「손현녕, 사랑의 앞뒤에는 슬픔이 있다」 중에서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개인의 자유를 앗아가기도 하고, 부부간의 다툼이 대부분 아이로 인한 갈등으로 시작되는데 왜 우리는 이토록 자식을 사랑하는 걸까. 부부의 결실로 이루어진 탄생이기에 그런 걸까. 진화심리학에 의한 유전자의 연장을 위한 인간의 본능일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어린 생명체이기 때문일까. 함께 한 시간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다고 하기엔 고작 사 년 남짓한 시간이다. 시간 때문이라면 몇십 년을 함께 한 부부도 이혼하는 일이 허다한데, 자식을 포기하는 일은 적지 않은가. 자식이란 무엇일까. 결국 이 답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일한 책임자’라는 생각이 강하다. 오직 부모만이 그들을 온전한 마음으로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 「차영남, 잃어버린 자유」 중에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꾸준히 흥미를 가지면 좋겠다. 여행을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변에는 다양한 운동들처럼 도전해 볼 만한 것들이 많고, 짧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것을 시작해 보는 습관을 들이자. 활동하는 중간에 경험을 얻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막상 눈앞에 두고서도 괜한 걱정과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무언가 첫발을 쉽게 내딛는 것이 익숙해지게 된다면 20대의 긴 여정의 끝에 다다랐을 때 분명 더 기대되는 30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될 테니까.

--- 「리누, 너의 졸업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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