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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4번째 편지의 답장1 - 주머니에 넣어둔 조약돌처럼 14번째 편지의 답장2 - 시절인연 15번째 편지의 답장1 - 나르샤에게 15번째 편지의 답장2 - 나르샤 씨에게 16번째 편지의 답장1 - 잠 못 드는 당신에게 16번째 편지의 답장2 - 한때는 뜨겁게 사랑했던, 다시 보지 못해도 남겨져 있는 마음에게 19번째 편지의 답장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0번째 편지의 답장 - 3월 12일 22번째 편지의 답장 - 살면서 이런 마음이 자주 올까요? 25번째 편지의 답장1 - 당신이 주지 않은 편지, 그리고 답장 25번째 편지의 답장2 - 어느 맑은 날에 27번째 편지의 답장 - 너의 꿈 속에서 28번재 편지의 답장 - 누군가에겐 가볍고 누군가에겐 무거운 30번째 편지의 답장1 - 오래된 친구에게 30번째 편지의 답장2 - 달을 보고 있는 너에게 33번째 편지의 답장 - 달에게서 34번째 편지의 답장 - 파도가 칠 때마다 38번째 편지의 답장 - 총체적 난국일지라도 49번째 편지의 답장 - 그래도 사랑입니다 51번째 편지의 답장 - 우린 이미 충분히 일상의 편지를 쓰고 있어요 69번째 편지의 답장 - 화려하지 않은 고백 74번째 편지의 답장 - 내 몫이 아닌 일 75번째 편지의 답장 - 아보카도 나무 76번째 편지의 답장1 - 당신에게 76번째 편지의 답장2 - 회복하는 인간 78번째 편지의 답장 - 시끄러워 뒤지니랜드 80번째 편지의 답장 - 나의 iPhone에서 보냄 81번째 편지의 답장 - 언젠가, 꼭. 84번째 편지의 답장 - 빙글빙글 맺음말 2 의 답장 - 그리고 맺음말 참여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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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5집 - 우연한 인연
pages 5th collection ‘pages’ 는 여러사람의 ‘page’ 가 모여 완성된 책입니다. 매 권 특별한 주제(혹은 문장)와 장르 안에서 다양한 글을 엮어 만들어냅니다. 이 책은 페이지스 4집 〈부치지 않은 편지〉와 함께 기획된 책입니다. 이 글들은 답장으로 모은 글들이지만 글 하나하나가 그 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4집과 함께 읽어도 또 따로 읽어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연인 사이의 이별 장면에서, 마지막 말을 꺼내고 돌아섰을 때 다시 이어진 말 한마디는 덧이 됩니다. 이 덧으로 비롯된 사연으로 떠나는 발걸음을 다시 돌리게 될지 이미 정리된 마음에 찜찜함을 더하게 될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이번 책에 실린 답장은 이 덧과 같을 수 있습니다. 받고 싶지 않은 답장이 될 수도 혹은 너무나 간절하지만 받을 수 없기에 포기했던 편지일 수도 있습니다.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바라 마지 않던 답장일 수도 있지만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혹은 받기 싫은 답장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페이지스 4집 〈부치지 않은 편지〉와 함께 기획된 책입니다. 30여 명의 작가분들께 〈부치지 않은 편지〉에 실린 글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글을 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글들은 수신인이 되어 편지를 쓰기도 하고 우연히 그 글을 읽은 누군가의 글이 되기도 하며 혹은 글을 읽고 받은 느낌을 나의 언어로 풀어내기도 합니다. 이를 다양한 길이와 다양한 형식을 빌려 다시 이야기합니다. - 다시 오지 않을 계절을 지나며 서로에게 몸의 거리를 멀리 두어야 하는 지금 마음의 거리는 조금 더 가까이 좁혀질 수 있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