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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에 참된 열매가 맺히려면 참된 영적 힘이 필요하다.
그런데 참된 영적 힘을 얻는 길은 자아를 의지하지 않는 겸손한 자세에 있다. 우리는 영적인 면에서 의식적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한다. _18쪽 세상은 우리에게 누구나 쉽고 편하며 비교적 고통 없는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자기 내면에 모든 힘이 잠재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발견하고 동원하며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자의 삶이 지속될수록 점점 더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고통을 인식하게 하신다. 그래서 우리도 바울처럼 터득하게 된다. 스스로의 연약함을 깨달을 때, 그제야 비로소 우리가 주 안에서 참으로 강해질 수 있음을 말이다. _63쪽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담겨 있는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실천할 때마다 삶에서 실현된다. _91쪽 결국 그리스도인의 실존은 본질적으로 명칭이 아닌 사랑이며, 사랑은 말의 문제가 아닌 행동의 문제다. _96쪽 이 세상에 사는 한 연약함은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인지라 관계, 환경, 재정, 건강 등 삶의 형편을 최종적으로 제어할 능력이 없다. 오늘날의 치유 문화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 해도 마찬가지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도 사역하는 동안 가난하게 사셨고, 이사야의 표현대로 멸시받고 버림받아 결국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후 13:4). 그렇다면 우리도 그분의 제자로서 어떤 삶의 길을 각오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_105쪽 “삶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라는 말은 깊은 진리다. 그러나 이 말의 어순을 바꾼 “희망이 있는 곳에 삶이 있다”라는 말은 더 깊은 진리다. _111쪽 성경에만 있고 세상의 이론은 따라올 수 없는 그것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소망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망이란 요행을 바라는 나약한 낙관론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질 일에 대한 견고한 확신이다.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_114쪽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그 집은 영광스러운 곳이다. 희미하게나마 그 영광을 생각하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힘을 얻어 어떠한 연약한 요인도 견뎌낼 수 있다. 고통과 적대, 낙심과 고립, 멸시와 오해 등 온갖 고난이 닥쳐오면 누구라도 냉담하고 절망적인 상태에 빠지는 게 당연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이겨낼 수 있다. _124쪽 비록 나이가 들수록 연약함과 제약과 육체의 가시가 많아지지만, 앞날을 내다보는 소망이 바울을 확실하게 붙들어준 것처럼, 그 소망은 우리도 붙들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고후 5:6) 끝까지 담대하기를 기도한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