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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2
악마에 덫에 빠져 일상은 지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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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다

1. 알고 보니 법원 서류는 진짜였다
2. 악마에게 조종당하는 목각인형
3. 감수위원님 걱정하지 마세요
4. 악마의 선전포고
5. 지상에서 지옥으로
6. 함정 속에서도 한결같은 어머니

2장 지옥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다


7. 지옥에서의 하루하루
8. 교도관의 말은 무조건 옳다
9. 악마의 덫에 걸린 천사
10. 인생의 나락 그 끝은 어디에
11. 지옥에는 인권이 없습니다
12. 사람의 지옥 그곳에서 일어난 일
13. 기나긴 재판 과정 그리고 추석

제3장 서서히 드러나는 진상


14.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아버지의 통장
15. 악마의 미행이 시작되다
16. 이전 되어 있는 주소 그곳엔 누가
17.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휴대 전화
18. 밤낮 가리지 않는 그들의 손가락 장난
19. 다시 시작된 전화 테러

제4장 산산조각 난 가족들의 꿈


20. 괴물의 목각인형이 된 어머니의 통장
21. 어둠의 그림자는 누구일까?
22. 수렁에 빠지다 그 끝은 어디에
23. 최악의 발악, 휴대 전화 소액결제
24. 오빠에게까지 번진 소액결제 피해
25. 이상함을 감지하다
26. 악의 축에 들어간 개인정보
27. 가족들의 짓이라고요?

제5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행

28. 실체를 드러낸 그
29. 확장되어 가는 그의 폭주
30. 가스라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31. 가면을 쓴 그들의 교류
32. 이면엔 무엇이 있을까요
33. 행복을 집어삼킨 검은 그림자
34 악의 축이 앗아간 아버지의 기억
35. 새봄이 옵니다
36. 지옥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저자 소개 1

이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우리가 길을 잃어버린 것은 길이 사라져 버려서가 아니다. 너무 많은 길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가슴을 저미는 지독한 몸살로 피어나는 추억들 그 어둠 속에서 말갛게 떠오르는 얼굴 흔들리는 촛불처럼 그리움이 술렁거린다. 오늘도 우리의 길을 찾기 위해 끊임 없이 열심히 노력해 보자! 길은 언제나 우리 곁에 열려 있다. 끝내 그 길을 찾아내는 건 우리 자신이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 스스로를 자주 놓치고 마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이자, 끝내 다시 걸어갈 힘을 건
이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우리가 길을 잃어버린 것은 길이 사라져 버려서가 아니다. 너무 많은 길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가슴을 저미는 지독한 몸살로 피어나는 추억들 그 어둠 속에서 말갛게 떠오르는 얼굴 흔들리는 촛불처럼 그리움이 술렁거린다. 오늘도 우리의 길을 찾기 위해 끊임 없이 열심히 노력해 보자!

길은 언제나 우리 곁에 열려 있다. 끝내 그 길을 찾아내는 건 우리 자신이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별을 보네』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 스스로를 자주 놓치고 마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위로이자, 끝내 다시 걸어갈 힘을 건네는 기록이다.

저서로는 『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지옥이 따로 있나 이곳이 미궁인걸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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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52*225*20mm
ISBN13
9791173551871

책 속으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2073년까지 괴롭힐게. 넌 나 못 잡아.” 이 말이 어제 들은 듯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구치소에 가는 시간까지 약 세 시간의 여유는 생겼습니다. 휴대 전화를 받자마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단 하루 못 봤을 뿐인데 저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너무도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엄마, 나야. 나 오늘 구치소로 간대. 올해 안으로는 나갈 수 있겠지? 나 너무 무서워.”
“무섭긴 뭐가 무서워. 내 딸은 죄가 없으니 나올 수 있어. 엄마가 꼭 내 딸의 억울함을 풀어줄게. 다 그 원장이 한 짓이잖아. 원장 그놈을 잡아야 해.”

그 먼 길 걸어오시면서도, 어머니는 항상 못난 딸 걱정뿐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의 얼굴은 많이 야위시고 늙으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이지 못했고 방으로 돌아가 펑펑 울었습니다. 긴 세월 원장에게 농락당하며 살아온 저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요. 무엇보다도 어머니를 만질 수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참담하기 그지없었습니다.

“3645번, 기상 시간 지났어요. 점검 시간이에요. 어서 일어나서 점검 준비하세요. 관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어서 준비하세요.”
잠도 덜 깬 채 점검 준비를 한 날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법원에 가는 날이나, 검찰청에 조사받으러 가는 날을 ‘출정하러 간다.’라고 말합니다.

전화 테러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급기야 새벽 네 시까지도 지속되게 되지요. 어느 날 깜깜한 새벽, 오빠에게 이런 전화가 걸려 왔답니다. 전화의 내용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여긴 갯벌인데 갯벌 체험 예약하셨지요? 오늘 새벽 다섯 시까지 장화 신고 편안한 차림으로 나오세요.” 전화벨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오빠는 이렇게 말합니다. “갯벌 체험 예약한 적 없는데요. 접수 신청된 IP가 어떻게 되나요?”

“이번에는 박 본관이 혐의 입증하겠구나.”
하지만 그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고, 진정서를 접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사관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옵니다. “아버님, 이거 아버님 증권사 계좌에서 1원씩 입금이 이뤄진 거예요. 지금, 이 상황이면 박 본관 씨 소환 조사 못 해요. 제가 지금 통화는 해 보겠는데, 박 본관 씨에게 받은 협박이라든가 증거 자료가 없으면 조사 종료할게요.”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MBC [실화탐사대] “공포의 전화테러”편 출연!

무너지는 일상, 그러나 여전히 미궁 속에 있는 사건,
의심을 멈출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지옥은 계속되는데...

“이 일을 겪고 저와 가족들은 매일 눈떠지는 게 무섭고
지옥과도 같은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 덕에, 우리 가족은 지옥에서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한 가족의 혼돈과 충격, 암담함이 그대로 담겨 있는 첫 번째 책에 이어, 두 번째 책에서도 저자는 마찬가지로 날것의 감정을 토해내듯 썼다. 범인에 대한 분노, 세상에 대한 원망, 삶에 대한 슬픔,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이야기를 통해 막막한 현실에 맞닥뜨린 사기극 피해자의 심정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가슴 속에서 통렬함이 솟아오를 것이다. 동시에 첫 번째 책을 읽고 공감해주었던 독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저자의 목소리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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