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감사의 말 학생들에게 1. 역사학의 효용 2. 역사학의 분야들 3. 사회 과학으로서의 역사학 4. 역사 연구 방법 5. 역사에 대한 서술 6. 역사적 조사 연구 7. 역사의 해석 결론 : 역사와 가치관 역사학의 독서 안내 |
|
역사라는 과목은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진 과목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 많은 사건과 연대, 인물, 사실들을 외우느라 진땀을 흘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공부깨나 한 사람들의 입에서 흔히 역사가 어떻고 대목대목에 요령있게 섞어가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지겹게 들어온 터였다.
이렇듯 어렸을 때부터 친숙한 역사과목이고 우리가 흔히 듣기도 하고 쓰기도 하는 역사라는 말이지만, 정색을 하고서 역사를 대하게 되면 역사는 우리가 쉽게 다룰 수 없는 문제성을 안고 있음을 알게 된다. 지난 여름 우리는 이른바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사건으로 흥분을 가누지 못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들의 역사를 왜곡하여 서술하였다는데 대한 분노가 들끓었다. 역사란 인간이 살아온 자취를 사실 그대로 기록한 것으로 쉽게 믿어온 사람들에게 상당히 당혹감을 주는 사건이었다. 이 책의 성격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이 책 자체가 소상히 밝혀 주고 있으므로 새삼 다시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역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나 역사를 교양과목으로 다시 배우는 대학생들에게 이책은 역사학 안내서로서 한번쯤 읽어야 할 책이라는 점이다. 본역자도 역사는 물론 역사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 이 방면의 원서와 번역서를 꽤 많이 읽기도 하고 접하기도 했지만 이 책만큼 적은 지면으로 폭넓은 문제를 다룬 책이나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해준 책은 별로 없었던 것같다. 이런 책을 먼저 읽음으로써 역사에 대한 인식과 역사의 실제연구 및 역사서술의 문제점, 역사해석상의 쟁점들을 대충 파악하게 되어 보다 전문적인 수준의 다른 책들을 읽는데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말일 뿐이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박성수 교수가 쓴 <역사학 개론>(삼영사, 1977)을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상호보완이 되면서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P.147~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