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여행계획 수립과 사전 준비 PART 1. 캐나다 로키 캐나다 로키의 관문 캘거리를 거쳐 밴프 국립공원으로 캘거리 시내와 드럼헬러의 공룡박물관 워터턴 레이크 국립공원의 베어스 험프 트레일 밴프 시내와 미네완카 호수 크루즈 아름다워 캐나다 지폐에도 등장했던 모레인 호수 유네스코가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은 레이크 루이스 글레이셔 국립공원, 그리고 마운트 레블스토크 국립공원 요호 국립공원과 야생 목이버섯 라면 밴프 존스턴 캐니언과 쿠트니 국립공원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설상차 빙하 투어 재스퍼 국립공원의 휘슬러산 등산 재스퍼의 최고 명소인 멀린 호수 스피릿 아일랜드 마운트 롭슨 주립공원과 이디스 카벨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캘거리로 캘거리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PART 2. 미국 콜로라도 로키 미국 콜로라도 로키의 관문 덴버로 덴버의 인근 도시, 볼더와 센트럴 시티 루크아웃 마운틴 공원과 신들의 정원 3,687m의 인디펜던스 고개를 넘어 아스펜 쪽으로 블랙 캐니언 오브 더 거니슨 국립공원 130년 전 물레방아 제분소 크리스탈 밀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풍경 마룬벨스 아스펜 단풍의 절정, 산후안 스카이웨이 경관도로 듀랭고와 실버톤 간 협궤증기기관차 메사버드 국립공원과 침니 록 그레이트 샌드듄 국립공원을 거쳐 파이크스 피크에 올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명소, 세븐 폴스 로얄 협곡 다리, 그리고 레드록 야외원형극장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콜로라도주 의회 의사당을 보고 인천공항으로 |
김춘석의 다른 상품
|
다음 방문지인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Fairmont Banff Springs Hotel)로 향했다. 이 호텔은 밴프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년 후인 1888년에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밴프 국립공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호텔 내부에는 1,255개(개장 당시는 850개) 객실과 상점, 레스토랑, 골프장 등이 있는데 캐나다 로키가 관광지로 명성을 날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한다.
호텔에 가서 주차장을 두 바퀴나 돌았으나 빈 주차 공간이 없어 아래 「길로 우회전하여 보 폭포(Bow Falls)로 갔다. 보 폭포는 크고 웅장하지는 않으나 인디언의 추격과 험난한 뗏목 탈출을 내용으로 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주연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1954년)”의 배경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 pp.54-55 「‘밴프 시내와 미네완카 호수 크루즈’ 」 중에서 모레인 호수(Moraine Lake)는 알렌산(Mt. Allen) 등 3,000m가 넘는 10개 산봉우리 텐 피크스(Ten Peaks)에 둘러싸여 있는 청록색(에메랄드색, 옥색, 비취색)의 호수이다. 빙하에 의해 생긴 호수들이 청록색을 띠는 이유는 빙하가 산비탈을 내려올 때 깎인 미세한 암석 입자(석회질)가 호수에 쌓여 푸른색을 띠거나 반사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호수는 1979년 이전 캐나다에서 사용되었던 20달러짜리 지폐의 뒷면 그림으로 인쇄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데 “로키산맥의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모레인 호수 전망대 록 파일(Rock pile)에 올라 사진으로만 보았던 절경 앞에 서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한동안 경치에 취해 있었다. 에메랄드색 호수는 보는 위치, 날씨 등에 따라 색깔이 바뀌어 더 흐려진 날씨에 호숫가로 내려가 바라본 물 색깔은 푸른색에 더 가까워져 있었다. --- pp.70-71 「‘아름다워 캐나다 지폐에도 등장했던 모레인 호수’ 」 중에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를 원주민 인디언들은 “작은 물고기의 호수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1882년 캐나다 횡단 열차 공사 당시 측량 기사였던 톰 윌슨(Tom Wilson)이 이 호수를 처음 발견하고 “에메랄드 호수”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후 2년 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이자 캐나다 총독 존 캠벨(John Campbell)의 부인이었던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Louise Caroline Alberta)의 이름을 따서 레이크루이스로 불리게 되었다. 구름이 끼어 신비스러운 앞 「빅토리아산, 눈부시게 맑은 청록색 레이크루이스, 양쪽에 우뚝 솟은 바위 절벽과 침엽수림 등은 캐나다 로키 최고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호수에서 카누를 타는 관광객들은 풍경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며 작은 움직임을 주고 있었다. --- pp.80-81 「‘유네스코가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은 레이크 루이스’ 」 중에서 페이토호수는 캐나다 로키에서 가장 높은 해발 1,860m에 있는 호수로 그 이름은 이 지역의 사냥꾼이자 가이드였던 빌 페이토(Bill Peyto)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페이토호수가 유명해진 것은 짙은 에메랄드색의 호수 색깔이 캐나다의 다른 호수들에 비하여 월등히 아름답기 때문이다. 호수로 흘러 들어오는 빙하수에 포함된 미세한 암석 입자가 반사되며 보여주는 호수의 에메랄드색은 겨울에는 파란색으로 변하여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고 한다. 캐나다 여행을 오기 전 한 여행잡지에서 페이토호수의 사진을 보고 “호수의 색깔이 어찌 이렇게 곱고 예쁜가?” 하며 감탄했었는데 막상 그 호수를 바라보고 있자니 비현실적인 환상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 pp.132-133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설상차 빙하 투어’ 」 중에서 캐나다 로키의 북 「경치를 감상하며 산에서 내려와 재스퍼 시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미리 검색하여 찾아낸 한식당 “김치 하우스(Kimchi House)”에서 오징어볶음, 빈대떡 등으로 식사하였는데 일주일 만에 한국 음식을 드니 밥맛이 두 배로 좋았다. 점심을 든 후 선왑타 폭포(Sunwapta Falls)를 보러 가기 위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는데 도로 오른편에 북 「재스퍼 방향으로 흘러 내려가는 애서배스카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차를 멈추게 하였다. 후에 자료를 찾아보니 고트 앤 글레이셔 전망대(Goats and Glacier Viewpoint)이었다. 에메랄드빛 애서배스카강물이 침엽수림 사이로 S자 형태로 꺾여 급하게 흐르고 뒤쪽으로는 눈 덮인 로키의 높은 산봉우리들이 이어져 달리고 있었다. 강 오른 「모래톱에는 풀밭이 생기고 주변의 울창한 침엽수들의 대를 이을 작은 침엽수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자연의 순환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 pp.148 「‘재스퍼 국립공원의 휘슬러산 등산’ 」 중에서 ‘신들의 정원’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이다. 1909년 철도사업가 찰스 엘리엇 퍼킨스(Charles Elliott Perkins)가 자신이 소유한 부지 약 115만 평(940에이커)을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에 무상으로 기증하면서 탄생한 공원이다. 방문자센터에 들어가 2층 테라스에 오르니 앞에 주차장과 야트막한 동산 뒤로 거대한 바위 3개가 우뚝 솟아있고 가운데 멀리 파이크스 피크(4,302m)가 구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방문자센터에서 나와 차를 타고 ‘신들의 정원’을 한 바퀴 돌았다. 공원 곳곳은 여러 형태의 커다란 붉은 바위의 빼어난 경관이라 신들이 산책할 만하여 ‘신들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 pp.208-209 「‘루크아웃 마운틴 공원과 신들의 정원’ 」 중에서 크리스탈 밀은 분쇄기가 설치되어 있던 오른편의 건물 일부가 철거되었으나 주위의 아스펜 노란 단풍과 어우러져 기대했던 물레방앗간의 이미지보다도 더욱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의 물레방앗간은 동네에서 가까운 계곡에 있었고 곡식을 빻았던 장소였으나 크리스탈 밀은 산속에서 은광석을 부쉈던 공장의 한 부분이었는데도 아담하여 친근감이 들었다. 크리스탈 밀을 떠나며 나도향 소설가가 1925년에 쓴 단편소설 “물레방아”에 나오는 유명한 한 문장이 생각났다. “돈! 돈이 무엇이냐? 돈이 사람을 죽이는구나! 돈!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3시간의 크리스탈 밀 관광을 마치고 오후 1시경 지프 투어 출발장으로 돌아왔다. --- pp.234-235 「‘130년 전 물레방아 제분소 크리스탈 밀’ 」 중에서 한여름 녹색 아스펜 나뭇잎이 이 가을에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것을 바라보며 인간도 역동적 청년기를 거쳐 노년의 안정과 원숙함으로 바뀌는 자연 순환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레이터 호수에서 내려와 아스펜 하이랜드 스키 리조트의 셔틀버스 출발지로 돌아오니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계획에 없던 크레이터 호수 왕복 하이킹으로 그때까지 물만 먹어 배가 고팠다. 그러나 렌터카 안에는 에너지바 4개뿐이라 김춘우 사장과 두 개씩 나누어 들어 일단 허기를 달래고 식사는 글렌우드 스프링스에 가서 하기로 하였다. 그저께 저녁을 먹었던 중식당(家園, China Town)에서 해산물, 야채 등이 들어간 누룽지탕으로 오후 4시 30분경 점심 겸 저녁을 들고 숙소가 있는 몬트로즈(Montrose)로 출발하였다. --- pp.250-251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풍경 마룬벨스’ 」 중에서 파이크스 피크 톱니바퀴 철도는 1891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는 톱니바퀴 열차라고 한다. 아래 기차역으로부터 정상까지 14.4km(9마일)를 3시간여에 왕복한다. 파이크스 피크 정상까지는 자동차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8일 전인 9월 21일 차를 몰고 파이크스 피크 도로 입구까지 갔다가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 되돌아갔었다. 오후 4시에 출발한 톱니바퀴 열차는 큰 바위들 지역을 지나 침엽수림과 아스펜 노란 단풍 사이를 통과하여 천천히 올라갔다. 파이크스 피크 산 정상에 가까워지자 나무들은 보이지 않고 바위들과 그 주위에 자라는 풀을 뜯고 있는 산양 3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창밖을 바라보던 탑승객들이 산양들을 사진에 담느라 바빴다. --- pp.290 「‘그레이트 샌드듄 국립공원을 거쳐 파이크스 피크에 올라’ 」 중에서 산길로 조금 내려가니 바위 좁은 틈새로 세차게 흘러내리는 예쁜 폭포가 앞에 나타났다. 100여 년 전부터 차를 몰고 로키산맥 고개를 넘는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을 제공한 폭포의 작은 물줄기를 바라보니 친근감이 들었다. 폭포를 보고 나서 한쪽에 가드레일이 없는 낭떠러지 지그재그 좁은 산길을 한참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올라온 길 아래를 내려다보니 좌우의 웅장한 산 사이 깊은 계곡 침엽수림 안쪽에 비포장길이 띄엄띄엄 보였다. 멋진 경치를 감상한 후 올드 폴리버 로드 정상에 있는 ‘알파인 방문자센터(3,595m)’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그랜드호수(Grand Lake) 쪽으로 내려갔다. --- pp.310-311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 중에서 |
|
계획에서 준비와 실수, 실행까지 로키산맥여행의 모든 것
세계 10대 절경인 루이스 호수와 빅토리아 빙하의 멋진 풍경 김춘석 작가는 ‘로키산맥 한 달 여행’ 과정의 소회를 이렇게 썼다. 여행은 가면 갈수록 그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다. 로키산맥 절경의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와 녹음 우거진 숲속에서 지내다 보니 아침에는 야생동물 엘크가 집 주위를 돌아다니기도 하였고 세수와 양치를 숙소 옆 계곡으로 가서 흐르는 물로도 하였다. 재스퍼의 멀린 캐니언 호스텔은 상하수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샤워할 수가 없고 용변을 보려면 숙소 밖 허름하게 지어 놓은 푸세식 화장실로 가야 해서 불편한 점도 있었다. 그러나 이층침대가 한 방에 여러 개 있는 숙소라서 숙박 요금이 저렴하고 주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음식을 요리해 들 수 있었다. 우리 일행들도 최상급 소고기(A 플러스 트리플), 연어 등을 5번이나 구워 먹었고 길가 숲속에서 딴 야생 목이버섯으로 버섯 라면, 양파 목이버섯 볶음 등도 해서 먹었다. 다음으로는 밴프 국립공원 내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마신 것이었다. 일행 3인이 홍차와 곁들여 나온 샌드위치, 초콜릿, 빵 등을 먹고 약 36만 원(캐나다 $ 350)을 계산하였는데 처음에 바가지를 쓴 기분이었다. 그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대 절경인 레이크 루이스와 빅토리아 빙하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다과를 드는 호사를 누려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였다. 창가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연인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본 것은 보너스였다. 셋째로는 재스퍼 국립공원의 재스퍼 스카이 트램(Jasper Sky Tram) 상부 승강장(2,236m)으로부터 눈 쌓인 휘슬러산(2,436m) 정상까지 왕복 약 1.5km를 다녀온 것이었다. 산 능선을 따라 땀 흘려 걸으며 바라본 재스퍼 시내와 그 뒤로 펼쳐진 로키산맥 연봉,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와 애서배스카강 등은 지금까지 산행 중 마주한 가장 빼어난 경관이었다. 넷째는 미국 콜로라도 로키에 4,300m 이상 산봉우리가 32개나 되는데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트레일 릿지 로드(Trail Ridge Road, 3,713m)를 비롯한 3,000m 이상 산 고개(Pass) 6개를 오르내리며 바라본 눈 쌓인 산봉우리와 아스펜(북미 사시나무)의 노란 단풍잎으로 뒤덮인 산, 계곡, 호수, 강 등은 완전히 별천지였다. 다섯째는 콜로라도 로키의 방문할 명소를 출국 전에 예약하지 못해 고생한 것이었다.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베어 호수(Bear Lake)로 가는 셔틀버스 예약은 신청서 작성 중 필자의 신상정보 자료가 입력되지 않아 예약을 마치지 못하고 9월 19일 미국으로 떠났었다. 9월 20일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방문자센터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며 양식 전화번호 칸에 미국 국내 전화번호를 입력해야만 예약된다는 것을 알았고 10월 2일로 예약하고 돌아왔다. 듀랭고와 실버톤 간 협궤증기기관차 탑승은 9월 1일에 9월 28일 표를 예매하려 하였으나 9월분 예매가 종료되어 표를 예매하지 못하고 여행길에 올랐었다. 9월 26일 몬트로즈에서 3시간 30분을 달려 듀랭고역에 갔는데 다행하게도 다음 날 9시 45분 탑승권이 남아 있어 표를 구하여 돌아왔다. 다음 날 아침 5시 해뜨기 전 어둠 속에서 레드 마운틴 고개(Red Mountain Pass, 3,358m)의 좁은 길을 굽이굽이 감돌아 듀랭고로 넘어갈 때는 머리털이 곤두서고 오금이 저렸다.’ 이렇게 작가는 여행의 소소한 준비과정의 실수까지도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은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의 이해를 돕는 친절함까지 담겨 있어 로키산맥의 진정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