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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집의 형태
2장 세부 공간 3장 외관 4장 세부 요소 5장 삶을 생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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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간은 집 안에 한정되지 않는다
집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안과 밖의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집 안에서 하늘이나 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외부 요소를 끌어들이면 삶은 한층 풍요로워진다. 내진성이나 에너지 절감 등 기본적인 기능성도 간과해선 안 되지만 삶의 본질은 그것만이 아니다. 사진 속 주택은 정원에 면한 발코니에 톱라이트를 설치한 지붕을 달았다. 왼편에 보이는 문 안쪽은 취미실로, 이곳을 통해 발코니에 진입하게 된다.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앞뒤로 풍부한 녹지와 천장의 하늘을 만끽하는 그야말로 ‘힐링의 공간’이다. 설계도면 상으로는 이동하기 위한 통로에 불과하지만, 면적을 여유 있게 할애해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지붕을 만들면 테라스 카페 못지않은 호사스러운 공간이 탄생한다. 집 안의 생활 공간에서는 얻기 힘든 ‘삶의 풍요로움’이 생기는 것이다. 무라타 준 _본문 125페이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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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면과 사진, 그리고 건축가의 설명이 더 해진 ‘쉬운’ 주택 건축서의 모범
일본의 젊은 건축가 5인이 그동안 자신들이 건축 디자인했던 주택 중에서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만한, 주택 건축에 유용한 팁을 제공할 수 있는 사례들을 선별해 모은 책이다. 저자들은 집의 외관과 내부, 주방과 욕실, 방과 같은 각 공간 그리고 배수시설 같은 세부사항까지 챕터를 구체적으로 나눠, 개성을 가지면서도 살기 좋은, 삶을 생각하는 집짓기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풀어낸다. 외관, 내부 구조, 가구, 배관시설 등 집을 구성하 는 세부 요소의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팁 제공 대지의 특징, 경사면과 같은 건축서 특유의 전문적인 내용이 등장하지만, 도면과 사진의 이미지가 일치하고 이와 함께 건축가들의 해설이 더해져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주택 건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람’의 삶을 생각하는 집짓기에 대한 건축가의 가치관과 노하우를 전 하는 칼럼 수록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집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그 집에 ‘살 사람’으로 인식 하고 과연 ‘삶을 생각하는 집짓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의 여지를 준다는 점이다. 책 안에는 주택 건축에 대한 실용적인 팁과 함께, 건축가와 건축주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집을 지었는지에 대한 실례가 가득해 ‘집’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 저자의 글 |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이동 공간만으로 이루어진 집’ 집은 다양한 행동에 부응하기 위한 공간이다. 잠을 자기 위한 침실, 밥을 먹기 위한 식당, 요리를 하기 위한 주방, 목욕을 하기 위한 욕실 등이 그렇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이동 공간이다. 인간의 삶은 하나의 행동들이 개별적으로 독립되지 않고 평화로운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행동들을 물 흐르듯 이어주는 연결지점의 존재야말로 삶을 더욱 풍요롭고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그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몸을 옮기기 위함이 아닌, 다양하고 자유로운 행동을 담아내는 장소로서의 이동 공간. 그곳이야말로 집의 핵심이자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공간이다. _이시이 히데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