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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개인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
이선옥 저
담담사무소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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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비판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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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새로운 여정을 향해
초판 머리말 : 두려움 없이 지성의 독립을 향해

1.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

약자의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공정함에 대해 공정할 것
역지사지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2. 말의 무게

말의 무게
정교한 언어, 관대한 태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다 1
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다 2

3. 갈등하는 남녀, 흔들리는 개인

너는 틀렸다고 하면 끝인가
『82년생 김지영』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페미니즘 제자리 찾기
진보언론이 ‘약자’를 소비하는 방법
단단한 개인을 길러내는 교육

4. 일단, 판단 중지

노키즈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진짜 이야기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 내 생각의 순서
공존을 위한 규범인가? : 성범죄에서 무고죄 예외적용지침
리얼돌 규제, 금지를 금지하라

5. 다시, 여전히 인간

〈생활의 달인〉이 가르쳐준 삶의 여러 결
〈나, 다니엘블레이크〉가 놓쳤던 물음에 관하여
드라마 〈송곳〉, 한 걸음의 진전
〈1987〉을 보며 세월호의 친구들을 생각한다
〈나의 아저씨〉가 데려다 준 이들

부록
초판 추천사
독자 후기
참고문헌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68g | 129*188*15mm
ISBN13
9791197120046

책 속으로

“누가 ‘너는 누구의 편이냐’고 물을 때마다 저는 ‘누구의 편도 아닌, 권리의 편’이라 답해왔습니다.”
--- p.6

“단단한 개인은 인간을 수단으로 삼지 않고, 이데올로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나의 자존과 타인의 자존을 함께 지키려 애쓰는 사람이다.”
--- p.10

“나는 약자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 단순한 약자/강자의 구도는 실제 인간관계에서는 무력하다.”
--- p.21

“누구나 상황에 따라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억압자가 되기도 한다.
피해는 상황이지 정체성이 아니다.”
--- p.23

“공정함은 네 편도 까고 내 편도 까라는 의미가 아니다. 어떤 사안이든 넘지 않아야 할 선, 지켜야 할 규범, 유혹을 견디는 힘을 만드는 일이다.”
--- p.29

“역지사지는 본래 보편적 관점을 획득하라는 촉구의 개념이다. 우리가 복원해야 할 것은 보편규범의 회복으로서의 역지사지다.”
--- p.34

“자신의 신념과 비전보다, 상대의 실책에 기대어 살아남는 운동은 선명하되 앙상하다. 깃발을 든 자일수록 말의 무게를 직시해야 한다.”
--- p.43

“극단적인 수사는 ‘여지’가 들어설 자리를 없앤다. 생각할 여지, 행동할 여지, 타협할 여지. 설득의 언어는 극단이 아닌 여지에서 시작된다.”

--- p.45

출판사 리뷰

『단단한 개인』은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에서, 끝까지 사유를 놓지 않으려 했던 한 사람의 기록이다. 이 책은 결론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무엇을 기준 삼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묻는다. 초판 출간 이후 5년, 우리는 더 많은 갈등과 더 복잡한 질문 속을 지나왔다. 그 사이에도 이 책이 지키고 있던 건, 말의 무게와 생각의 윤리, 그리고 단단한 태도였다. 개정판에는 다듬어진 문장과 새롭게 담긴 원고가 더해졌고, 이 책으로 ‘단단해졌다’고 말하는 독자들의 목소리가 실려 책의 결을 더욱 깊게 만든다.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닌, 권리의 편에 서 있다.” 이 말이 진심이기 위해선, 매 순간 생각하고 의심하고 점검해야 한다. 『단단한 개인』은 바로 그 과정을 함께 건너는 책이다.

추천평

악다구니를 쓰며 서로를 떨어뜨리려는 외줄 위에서 이선옥 작가님의 글은 곡예사의 장대처럼 균형을 잡게 해준다. - 주호민 (방송인. 만화가. <신과 함께> <짬> <무한동력> 저자)
참 좋은 글이다. ‘보면 안다.’ 법률가의 글인 양 치밀한 논증이 설득력을 높인다. 사변思辨적이지 않고 사안事案 중심적이다. 시선은 늘 ‘인간성’을 추구한다. 인간성의 반대말이 ‘폭력성’이다. 치우침은 폭력이다. 양자택일도 폭력이다. 편을 갈라 내 편만 옳고 네 편은 틀리다는 주장은 그래서 폭력적이다. 수호하려는 가치와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싸워 물리쳐야 할 적敵이 될 것은 아니다. 싸워야 하는 것은 이슈다. 이슈 파이팅은 서로 다른 생각들이 싸우되, 궁극의 목표는 솔루션을 찾는 데 두는 것이다. 결국 편을 넘나드는 관용과 타협이 해답이다. 작가의 글 행간에서 이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것은 읽는 이에게 커다란 즐거움이다. -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 전 대법관)
드라마를 만들면서, 한없이 거대한 대중의 위력에 속절없이 외로워질 때 이선옥 작가의 글은 큰 위로가 되었다. 혐오와 분노가 넘쳐나는 시대, 그의 책은 ‘함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 김원석 (PD. 〈미생〉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 연출)
낙태죄부터 리얼돌까지 다양한 이슈의 파도 위를 서핑하면서 이선옥 작가는 우리가 진작에 도달 했어야 할 개인의 시대를 얘기한다. 이 책을 읽고 나도 개인으로 단단하게 살아갈 배짱을 아주 조금은 얻었다. - 김의성 (배우)
가장 명확하고도 분명한 자기 소신.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 흔들리는 스스로를 위해 귀기울여 들어야 할 가장 참신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용기와 소신을 열렬히 뜨겁게 지지한다. - 강혜정 (영화사 외유내강 대표. <베테랑> <군함도> <엑시트> <모가디슈> 제작)
25년 지기 친구 이선옥 작가는 내 자아가 확장하는 경험을 주는 유일한 한국 친구다. 그녀의 글에는 타인을 존중하고, 각자의 다름을 그대로 보는 일상의 태도가 묻어 있다. - 김경미 (BOC Features 대표. <A Dream of Iron> <Many Undulating Things> 제작)
명료한 쟁점 도출, 정연한 논리, 탁월한 균형감각. 법관의 소양을 갖추고 있는 작가님의 글에 매번 놀라게 된다. - 윤상도 (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데카르트는 존재의 확실한 초석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철학적 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를 발견했다. 니체는 ‘한 인간의 가치는 그가 진실을 얼마나 용인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다.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에서 단단한 개인이 되자는 이선옥 작가의 외침에 위 두 명제가 생각났다. 그녀의 제안이 진일보한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편가르기에 지친 우리들 마음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줄 명판결과 같은 글이 가득한 책이다 - 이인석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 전 대전고법판사)
여론에 휘둘려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단단한 개인 이선옥 작가의 일침. - 이정환 (법무법인 새한양 대표변호사)
완성된 퍼즐이 진실이라면, ‘탈진실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퍼즐의 수·크기·위치가 중구난방이라는 데 있다. 퍼즐의 수·크기·위치를 결정하는 맥락과 퍼즐을 다루는 주체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문제 삼는, 이선옥 작가의 태도에는 직업적 저널리스트보다 더 저널리스트다운 면모가 있다. - 김창석 (한겨레교육 대표 )
쉬우면서도 깊고, 섬세하면서 통쾌한 글.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읽고 토론해 보고 싶은 책. - 윤영백 (교사)
극단적인 편가르기의 시대에 우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개인들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책. - 조성식 (의사.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0여 년쯤 전, 내 강의 내용 중에 차별적 표현들이 있다고 지적해 준 사람이 이선옥 작가였다. 우리 사회를 향한 그 예리한 지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어느 편에도 서지 ‘못’해 외로운 사람들의 손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지적 힐링도서. - 김경래 (작가. <삼성동 하우스> 저자. 전 KBS 기자)
한 사람의 독자로서 나는 바람보다 햇살 같은 글을 좋아한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건 결국 햇님이었듯이, 사람의 삶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는 글은, 나와 생각이 달라도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마음껏 논쟁하고 고민하길, 그러나 우리는 같은 시민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 김보경 (출판사 지와인 대표)
20대 여성인 나를 사방에서 피해자로 규정할 때, 다시금 ‘나는 단단하고 온전한 개인’임을 확인시켜준 책. - 김정아 (회사원)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늘 사실을 바탕으로 냉철한 분석을 내놓는 이선옥 작가의 글에서 많은 걸 배운다. 위선이 판치는 사회에서 그는 진정한 약자의 대변자다.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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