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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정가제 Free EPUB
eBook 타임리스 타임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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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중고상품설명

목차

Episode14
- Comment Te Dire Adieu
- Curtaincall. C`est La Vietill
Episode15
- Hey, Jude
- Play in Play. Intentional Walk
- Play in Play. Cleaning Time
- Play in Play. Full Count
- Play in Play. Clutch Hit
- Play in Play. Scoring Position
- Curtaincall. Strike Out Not Out
외전. Off Limits
- Play in Play. Overtime
- Play in Play. Gatecrasher
- Curtaincall. 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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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0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60MB ?
ISBN13
9788998328641
KC인증

책 속으로

해가 느긋하게 걸린 오후 시간이라 카페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다. 지난번 희정과 함께 왔을 때 앉았던 자리에는 이미 사람이 있어서, 유진은 그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긴 또 언제 와 본 거야?”
“저번에 커피 떨어져서 커피 사러 나왔는데 계약자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때 여기 왔었어요.”
“스무 살밖에 안 된 걸 손바닥만 한 집에 가둬놓는 게 가끔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이안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건 생판 나 혼자 생각이고, 알아서 혼자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것 같단 말이지.”
“칭찬인가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그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보았다. 담배를 피워 물 만한 타이밍이었지만 주변 분위기상 별로 그럴 기분이 나지 않는 모양이었다.
“여기 아이스크림 맛있는데,”
유진의 말에도 이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 가게의 파르페는 오랜만에 먹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꽤나 맛있었다. 그래서 소질에 없는 사달라는 말까지 해 가면서 일부러 나온 것이었던지라 그녀는 조금 서운해졌다.
“커피는 집에서도 많이 마시잖아요.”
“아이스크림이야말로 여기서 사 먹는 값으로 꽤 큰 통으로 사 들고 들어갈 수 있지 않던가?”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르페 나왔습니다.”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이 탁자 위로 컵 받침을 올려놓고 그 위로 기다란 유리 글라스를 얹어놓았다. 이안은 목이 말랐던지 시럽도 뿌리지 않은 커피를 일단 조금 마셨다. 유진의 파르페는 오늘은 시리얼 대신 곱게 간 아몬드가 뿌려져 있었다.
“저기.”
막 스푼을 들고 아이스크림을 뜨려는 유진을 향해 직원이 조심스레 물었다.
“저번에 어떤 여자 분하고 같이 오셨던 적 있으시죠?”
“네? 아, 네.”
유진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 한 번, 다른 분하고 와서 파르페 먹고 간 일이 있긴 한데요.”
“맞으시죠.”
직원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잰걸음으로 카운터 쪽으로 걸어가더니, 조그마한 상자 하나를 들고 나와 유진의 앞에 놓아 주었다.
“지난번에 같이 오셨던 여자 분이, 이거 좀 전해 달라고 맡기고 가셨어요.”
“네? 저한테요?”
“네.”
거기까지 말한 후, 직원은 이제 내 할 일은 다 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까딱 숙여 보이고는 쟁반을 챙겨 카운터 뒤로 사라져 버렸다.
유진은 멍한 표정으로 직원이 놓고 간 상자를 바라보았다. 팬시점 같은 곳에서 흔히 파는 선물 포장용 작은 상자였다. 그때 같이 온 여자라면 희정인데, 그녀가 무슨 사연으로 여기다 이런 것을 맡겨놓고 간 것일까. 그녀는 상자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안에 폭탄이라도 들었을까 봐 그런 표정인 거냐? 그렇게 무서우면 119에 신고라도 하지그래.”
이안은 손을 내밀어 그 상자를 집었다. 유진의 시선이 따라 붙었다.
“뭘까요, 그거?”
“뭔지 모르겠어?”
“당신은 알겠어요?”
“너 도대체 여기서 그 여자랑 무슨 짓을 한 거야?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언약식이라도 하고 온 거냐?”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그 정도의 만리장성을 쌓은 게 아니라면 이 상자 안에 든 물건은 뻔하다는 이야기다.”
이안은 한숨을 내쉬며 상자를 열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간이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고 있으니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스스로 그걸 해결하는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을 자격이 있지.”

끊임없이 오페레타를 찾아드는 인간들. 유진은 그런 그들의 앞에서 이제 담담히 자신이 죽었노라 말한다. 명을 달리하기엔 한참 어린 유진을 보며 그들은 무엇을 느끼고 또 과거를 되돌려 무엇을 얻어 가는 것일까.

성인용 드라마 배우와 유명 야구선수, 두 개의 에피소드와 함께 엮인 초가을 낮 더위를 싹 시켜주는 서늘한 외전 Off Limits!
성황리 연재되었던 연재분의 끝자락! 『타임리스 타임』 7권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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