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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떠나기 전에
세계 일주에 예산은 얼마나? 세계 여행 필수품 스페인어? 영어도 못하는데 육로로 뚫는 세계 일주 여행하다 아프면 어떡해? 앞으로 여행의 중심은 인터넷 카페 일생에 꼭 가 봐야 할 곳들 2. 오지를 찾아서: 중남미 중남미 속으로 브라질: 공짜로 구경하는 지상 최대의 리우 카니발 볼리비아: 가난하고 순박한 오지의 사람들 아르헨티나: 가이드북에스는 없는 알뜰 먹거리 여행 페루: 신비 체험. 4일간의 잉카 트레킹 코스타리카: 이웃 나라와는 왜 친하게 지내기 어려운가? 니카라과: 공부보다 돈이 중요한 아이들 온두라스: 우틸라 섬에 가 보면 과테말라: 아름다운 안티구아의 스페인 랭기지 스쿨 멕시코: 소칼로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3. 고대 문명의 품으로: 아시아 아시아 속으로 터키: 하나도 신기할 것 없는 터키 이발소 시리아: 서방의 손 덜 탄 친절한 민족 요르단: '인디아나 존스'를 기억하며 이스라엘: 아-! 아르바이트 이집트: 보석 같은 사막의 오아시스 인도: 2등칸 기차를 타 보세요 태국: 웬 마사지 클리닉? 4. 동쪽으로 동쪽으로: 유럽 유럽 속으로 영국: 아르바이트 기회는 많지만 프랑스: 몽마르트르의 에로 박물관 독일: 영국 정원으로 달려가는 이유는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역의 안내 사무실 체코: 미리 공부하고 타세요 슬로바키아: 중앙 시내 역할을 하는 보행자 구역 헝가리: 푸근한 고향의 느낌 루마니아: 드라큐라 성에 드라큐라는 없다 불가리아: 산악 지대의 아름다움과 인심을 찾아서 그리스: 그리스에서는 무계획이 상책이다! 5. 머나먼 시원의 땅으로: 아프리카 아프리카 속으로 케냐: 아가씨도 혼자서 아프리카를 횡단하는데 탄자니아: 마사이족과 우갈리를 잠비아: 번지 점프 한 번에 100달러! 보츠와나: 비교적 풍족한 나라....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천부적인 언어 실력의 코사족 할머니 6.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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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문제는 우리나라에서처럼 조심하면 별 문제가 없다. 아프리카에도 생수가 얼마든지 있다. 또 날것이 아니고 가열된 것이라면 이국적이고 맛있는 현지 음식에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다만 제3세계 국가의 특징인 풍부한 열대 과일 주스를 사서 마실 때는 반드시 물을 섞지 않도록 요구해야 한다.
그밖에 지사제도 간혹 필요할 때가 있다. 복용하면 설사가 빨리 멈추는 데 가벼운 설사에만 사용한다. 설사가 아주 심하거나 고열이 있을 때 항생제를 사용해도 좋아지지 않을 때 그리고 설사변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 있을 때는 바로 현지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이나 눈 덮인 안데스를 돌아다닐 때를 위해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모자도 뜨거운 햇볕을 막는 데 매우 유용하며 추울 때는 보온 효과도 발휘한다. 머리를 통해 많은 열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 p.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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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꼼꼼히 기록한 31개국의 발자취
『세계 일주 서바이벌 가이드』는 지은이 하헌준이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을 여행하고 돌아와 쓴 여행 안내서이다. 이 책은 일반 여행 전문 가이드북과 다른 독특함이 있다.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전문 가이드북과 비슷하지만, 가장 저렴하고 값싼 가격 정보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전문 가이드북이 유럽, 미국, 호주 등 유명 여행지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 책은 아프리카·남미·중동을 포함한 전세계를 포괄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현지인들과 직접 만나 느끼고 경험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그 차이는 명백히 드러난다. 지은이는 이 책의 출간 이유에 대해 이렇게 강조한다. “다른 나라 여행자들의 여행 정보 수집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서양 여행자들의 광범위한 정보력은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 여행자들 또한 대단하다. 요르단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일본 여행자의 노트는 한 마디로 충격이었다. 너덜너덜한 노트에 어떤 사소한 것이든지 꼼꼼히 기록해 두고 있었다. 나중에 그 곳에 오는 낯모르는 여행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다듬어 놓은 내용은 그 어떤 여행 정보보다 알찼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가? 여러 이유로 깊이 있는 여행 정보들이 개인 차원에 머무르는 걸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다.” 여행자들의 꿈, 세계 일주! 하지만 돈과 시간이 발목을 잡고 늘어지기 마련이다. ‘가난한 여행자’로 알뜰살뜰 세계를 누빈 지은이의 체험이 이 책에 알알이 박혀 있다. 낯선 곳을 헤매게 될 또 다른 여행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일주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자면 여행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 특히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가이드북이 있긴 하지만 수십 개 나라의 가이드북을 어떻게 다 가지고 다닌단 말인가. 가장 싸게 여행하기 위해, 아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여행 정보를 찾아 헤맬 수밖에 없다.” 지은이는 수 년 동안 인도만 헤매는 떠돌이 프랑스 여행자에게 묻기도 했고, 심지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사족 할머니를 붙들고 현지의 살아 있는 정보를 바쁘게 챙겼다고 한다. 그 중에 생존에 가장 필수적인 정보들을 이 책에 모았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일단 목적지로 들어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태국-미얀마, 파키스탄-인도, 수단, 콜롬비아 등 내전과 국경 분쟁으로 위험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가장 안전하게 목적지로 이동하는 방법과 정 불가능하면 우회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다루었다. 먹고 자고 이동하는 것도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맛있고 값싼 음식점,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값싼 숙소, 편하고 값싼 교통편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현지에서 무어라도 사서 먹으려면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나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 등 현지어 몇 마디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서바이벌 단어장’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 또한 국내에 있는 친지에게 도움이라도 요청하려면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중요한데, 각 나라별 ‘인터넷 카페’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 가지 더, 여행하다 막상 돈이 궁해지면 어떻게 할까. 물론 해외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어렵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지은이는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비법을 들려 준다. 또한 지은이는 유명 관광지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쳐가는 껍데기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엄선하여 가장 저렴하게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의 이런 노하우를 가지고 여행하는 1년여 동안 약 700만 원을 썼다고 한다. 하루 평균 1만 원이 약간 넘는 비용이다. 주로 육로로 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어쩔 수 없는 5번의 대륙간 비행기삯(300만 원)과 교통비, 숙식비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한 가격이다. 그 상세한 내역은 각 나라별 끝 부분에 있는 “서바이벌 여행 가계부”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지은이의 노하우를 정리하면 이렇다. 1. 필요한 정보는 반드시 챙긴다. 가장 효과적으로 여행하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여행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코사족 할머니까지 붙들고 원하는 정보를 꼭 캐낸다. 2. 낯선 곳으로 스스로를 과감하게 던진다. 풀 한 포기 없는 볼리비아의 우유니에서 겨우 살아 돌아왔을 때처럼 어려웠을 때의 경험은 가장 든든한 여행 길잡이이다. 3. 대도시에서 에너지를 너무 쏟지 않는다. 파리·이스탄불·리우데자네이루 등 3대 도시를 빼고 나면 한결같이 개성이 없다. 혼잡한 대도시를 재빨리 탈출하라. 4. 항상 배낭에 주의한다. 치안이 불안한 곳에서는 배낭을 가슴 쪽으로 메야 한다. 영화 주인공처럼 행동하면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살아 돌아오기는 어렵다. 5. 배가 고프면 일단 터미널 근처로 달려간다. 터미널 주변에는 항상 값싼 음식점이 몰려 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을 시키면 가장 값싸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다. 6. 동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물가가 싸진다. 관광지의 역이나 항구에는 호객꾼들이 우글댄다. 그들을 무시하고 안쪽으로 갈수록 값싸고 맘에 드는 숙소와 먹거리를 찾을 수 있다. 7. 사람을 많이 사귄다. 여행자든 현지인이든 사람을 많이 사귀자. 당장 경비가 절약될 뿐만이 아니다. 귀국한 후에는 전세계적 조직을 거느린 핵심 인물이 되지 않는가. 8.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과 문화를 만난다. 유명 관광지만 찾는 껍데기 여행은 가라. 아마존 원주민 등 현지인, 우리 교민들과 어울려 그들의 삶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9. 때로는 멋과 여유도 즐기자. 사서 고생만 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전망 좋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 잔 술을 즐겨 보기도 하자. 중남미 현지에서는 스페인어 학교도 다니고 스쿠버다이빙도 배웠다. <세계 일주 서바이벌 가이드>의 “제1장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는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과 언어 상의 문제, 건강·신변 안전 등의 문제, 요즘의 여행 문화 그리고 일생에 꼭 가 봐야 할 곳 등 세계 일주 전반에 관한 소개이다. 제2장부터는 각 나라별 정보가 들어 있다. 제2장 남미편, 제3장 아시아편, 제4장 유럽편, 제5장 아프리카편으로 나누어, 각 편에는 5∼10개 나라, 총 31개국의 발자취가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