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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드라마 만드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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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인생 드라마, 카메라 뒤에, 여자들이 있었다

PART 1 이정림 피디 : 드라마를 만드는 아기 엄마
PART 2 이나정 피디 : 조용한 내향인의 조용한 성공담
PART 3 박보람 피디 : 남의 마음을 읽는 자
PART 4 정지인 피디 : 푸근하고 편안한 리더십 구축하기
PART 5 이윤정 피디 : 여자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

에필로그 : 그녀들의 이야기는 계속될 테니까

저자 소개 6

어렸을 때 <베스트셀러 극장>,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을 좋아했다. 그 마음을 따라 대학을 갔고, 취업을 했고, 드라마 피디가 되었다. 20년 가까이 드라마를 만들어보니 내가 이 직업이 아니면 어디서 어떻게 살았을까 깜깜하다. 산만하고 조직적이지 못한 내가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업, 드라마 피디로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커피프린스 1호> <모두의 거짓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연출.
어릴 적,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나이가 들어, 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순진한 바람으로 시사교양 피디로 선회했다. 그렇게 16년째 방송국에 다니고 있다. 어쩌다 보니 다큐, 예능, 영화, 드라마, 유튜브 등 해본 게 많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며 사는 중. <백 투 마이 페이스>, <다큐: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연출.
술 먹고 드라마 얘기 떠드는 것을 좋아하는 약간 진상과. 엄마가 된 후에도, 마흔을 앞두고도 별반 달라지지 않은 삶. 미움이 많아졌지만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 딸이 어른이 되었을 땐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발. <VIP> <악귀> 등 연출.
다양한 세상을 만나고 싶어 방송국에 들어왔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 사람들이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더 많은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쌈, 마이웨이>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연출.
시험 기간만 빼곤 TV를 끼고 살던 소녀가 운 좋게 방송국에 입사했다. 캄캄한 터널 같던 조연출 시절을 끝내고 마침내 드라마 피디가 되었다.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때때론 드라마를 싫어하기도 하며 서툴게 살고 있다. 앞으론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직업란에 드라마 피디라고 쓰는 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열혈사제2> 연출.
약간의 활자 중독과 다소 심한 비극 중독이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희극을 사랑한다. 그래서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 일할 때 덕질을 못 하는 게 가장 슬픈 사람. <옷 소매 붉은 끝동> <정년이> 등 연출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3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9.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6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98쪽 ?
ISBN13
9791193749197

출판사 리뷰

그들이 만들어낸 따뜻하고 새롭고 파격적인 서사, 드라마는 달라지고 있다

다섯 명의 피디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참 많았다. 그들이 구축한 드라마라는 세계, 각자가 만들어낸 수만 가지 다른 드라마들 사이를 유영하다 보니 끝없는 질문이 생겨났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만든, MBC 최초의 여자 드라마 피디 이윤정 피디에게 묻고 싶었다. 백 일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매일 촬영을 나갈 수 있었던 엄청난 원동력에 대해, 또한 여자 드라마 피디를 믿어주지 않던 그 시간을 버틴 힘에 대해서. [악귀]를 만든 이정림 피디에게는, 청춘과 악귀의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고도 처연하게 만들어낸 연출 기법에 대해 묻고 싶었다. [마인]이라는 거대하고 쓸쓸한 세상을 만든 이나정 피디에게 묻고 싶었다. 여자의 적이 여자가 아니라, 화려한 지옥에서 같이 연대하는 여성 서사를 상상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라는 성공적인 입봉작을 가진 박보람 피디에게 묻고 싶었다. 모두가 다 아는 사건들을 드라마로 만들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장치는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엄청난 시청률로 끝맺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피디에게 묻고 싶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 때, 원작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지금 시대에 공감하는 서사로, 새로운 세계를 창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 질문들의 답을 담기 위해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다섯 명의 피디를 만나고, 듣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백시원 피디(SBS 시사교양 피디)는 이번 인터뷰집을 위해 다섯 피디들의 모든 드라마를 꼼꼼히 보고 분석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밀도 있게 질문을 던졌다. 드라마 대본대로가 아니라 대본을 확장시켜 우리가 사랑한 이미지로 구현한 그들의 분투와 고민에 대해 물었고 함께 웃었다. 여자가 아니라 연출자로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드라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은 그들의 이야기는 드라마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다

드라마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만드는 현장은 달라지고 있다. 여자 스태프가 드물던 시기를 지나, 무제한 노동 시간으로 드라마를 만들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52시간 근무제를 철저하게 지키는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빌런도 주인공도 여자 배우의 역할이 많아지는 중이다.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핵심이 아니어도 재미있는 서사가 예전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그와 동시에 대본을 쓰던 시기가 있었다면, 이제 대부분의 드라마는 더 안정적인 사전 제작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공중파 방송 시스템을 벗어나 OTT라는 플랫폼으로, 한국 시청자들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시청자들에게 밤낮 없이 한국의 드라마는 송출되는 중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딘가에서 드라마는 만들어지고 있고, 대본은 쓰여지고 있다. 그리고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새 드라마를 위해서 피디들은 오늘도 고민 중이다. 드라마 뒤에서 기뻐하고 슬퍼하는 피디들의 깊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들의 열정이 어떻게 화면 속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탄생하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피디들은 오늘도 관습과 싸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더 나은 제작 환경을 위해서, 더 나은 서사를 위해서, 더 재미있는 연출을 위해서, 더 새로운 드라마를 위해서!

“이 책을 자신 있게 누군가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각박한 드라마 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다시 봐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건, 절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공력을 가진 드라마 피디들의 업력이 이 책에 주먹밥처럼 똘똘 뭉쳐져 있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권 쏟아져 나오는 출판계에서 이 책은 그래도 누군가의 손에 가 닿을 것이라는 걸. 출판 홍수 속에서 살아남아 일말의 영감을 원하는 이에게 약간의 창의적인 임펙트,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걸.
그 희망으로 이 책을 완성하고, 세상에 내보인다. 부디 독자들이 5명의 드라마 피디들이 쏟아낸 말의 향연 속에서 즐겁게 유영했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이 책에 참여하신 드라마 피디님들의 행보를 꼭 지켜봐주시길. 절대 여기에서 멈출 그녀들이 아니기에.”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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