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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우포늪에서 꿈꾸는 생태혁명
우포늪에 왜 사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14 우포늪 풍광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20 봄날 연두빛 우포 왕버들은 어머니 품이다 28 40년 만의 경사, 따오기·황새·저어새가 노니는 우포늪 38 우포늪에서 남북을 오가는 철새들 46 4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따오기 56 내리사랑길 우포늪, 마을과 그곳에 사는 사람 64 마을 어르신은 지역 박물관이다 70 우포늪을 생태교육 중심 공간으로 만들자 78 우포늪을 중심으로 낙동강 생태경제벨트를 그려 본다 84 우포자연학교와 BTS ‘이제 나를 조금 알겠어’ 92 호사비오리와 ‘조선원앙’ 이야기 102 2부 나는 매일 늪으로 출근한다 야생의 길 112 / 까치설날 114 / 북상 116 / 호랭이 잡는다는 담비 118 / 야생 120 / 우포늪 주인 122 / 독수리 124 / 먹이 나누기 126 / 탐조 128 / 무섬 130 / 사랑놀이 132 / 입춘 추위 134 / 루미 136 / 황새 138 / 욕쟁이 할배 140 / 황새 봉순이 142 / 자연학교 144 / 자운영 146 / 삵 148 / 어버이날 150 / 조영학 어르신 152 / 초록 154 / 모네의 정원 156 / 새끼 따오기 158 / 쉼터 160 / 백로의 아침식사 162 / 물꿩 164 / 밥 냄새 나는 들판 166 / 왕버들 168 / 거미 170 / 나비 171 / 캠프 172 / 어르신 174 / 딱따구리 176 / 겨울 초입 178 / 비밀의 정원 180 / 청소년 쉼터 182 / 인연 184 / 동생 186 / 보름달 187 / 왜가리 하부지 188 3부 우리 곁으로 돌아온 따오기 우포늪 따오기의 둥지를 기다리는 4월 192 치밀하고 용감한 개척자, 우포 따오기 36Y 198 마을 주민들이 온 마음으로 따오기 야생 번식을 응원한다 202 두 번째,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 206 우포늪 따오기의 평화로운 일상 그리고 관찰자들 212 태풍을 이겨낸 12마리의 우포 따오기 218 자연의 시간에 맞춰 변화하는 야생 방사 따오기들 224 야생에서 한 뼘 더 성장한 따오기, 참매 트라우마를 극복하다 230 오늘도 따오기는 야생에서 진화한다 234 우포늪 따오기기 처음으로 야생 번식에 성공하다! 238 우포 야생 따오기의 첫 날갯짓! 244 4부 우포늪 생명길 지도 1코스 이태리포플러 길 252 2코스 이태리포플러 뒤편 255 3코스 물억새 군락지 258 4코스 큰 왕버들 260 5코스 아름다운 자연 조경 길 263 6코스 기도하는 마루나무 266 7코스 옛 둔터마을 269 8코스 부엉뜸 앞 272 9 코스 비밀의 정원 274 10코스 사초 군락지 277 11코스 징검다리 앞 왕버들 군락지 280 12코스 징검다리 283 13코스 왕버들 군락지 285 14코스 소목마을 포구 287 15코스 할아버지 나무 290 16코스 사지포 293 17코스 매일 페이스북에 글 올리는 장소 296 18코스 버들국수 가는 길 299 19코스 대대제방에서 창산다리까지 302 20코스 잠수교 304 21코스 대대제방 307 5부 야생의 길에서 맺은 인연 추천의 글 자연과 인간이 동반자로 함께 살아야 312 미하일 왜가리 할아버지 314 야생의 길에서 두손 모으는 자연시인 317 우포늪을 사랑하는 모든분들에게 322 우포늪 따오기 여행 스케치 1 324 우포늪 따오기 여행 스케치 2 327 우포늪 따오기 여행 스케치 3 330 우포늪 따오기 여행 스케치 4 334 후기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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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은 일상적으로 아이들의 웃음을 들으며 자연배움을 나누고, 북에도 사라진 따오기를 품고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는 일입니다. 덧붙여 기후재난 시대에 우포늪 면적을 일제시대 전으로 복원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홍수터 확보와 비홍수기에는 야생동물 공원으로 활용하여 아이들과 가족들이 야생과 공존 공생하는 공간을 만들고, 평소 밥 나누는 독수리 먹이가 되어 하늘나라로 떠나는 것이 소원입니다. 어쩌면 이 단순한 소망이 하늘의 뜻인지도 모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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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포늪을 지킨 환경운동가의 여정을 그린 분투기이며,
따오기 복원을 실현하고, 관찰하고 기록한 생태 복원의 기록이고 스스로 늪이 된 사람만이 그릴 수 있는 시적 감성이 충만한 생태 에세이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 우포의 미래인 생태공동체 야생동물공원의 멋진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야생동물의 품 우포늪』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저자 철학의 밑바탕이 되는 우포늪의 사계절과 삶의 내밀한 부분을 서정적으로 풀어쓴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 스스로 자연의 일부가 돼, 우포늪의 생태를 한 폭의 그림처럼 섬세하게 그려낸 글과 사진을 통해서 우포 전시관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글 중간중간 저자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도 있고, 우포의 미래를 설계하고 구체화하는 실천가로서 제언을 들을 수 있다. 간혹 우포 지킴이 왜가리 할배의 노여운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연을 닮은 언어로 소박하게 풀어내고 있다. 2부는 환경생태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글과 사진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우포늪의 매일의 기록 수천 꼭지 중에서 41꼭지를 선별했다. 우포늪에 사는 뭇 생명의 생명그물 속 순간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왜가리 할배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고, 마을 어르신을 통해서 우포의 역사를 기록하려는 노력, 우포를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등과 교류하며 소통하는 순간들을 짧은 글 안에 채워놓고 있다. 3부는 저자의 2년여에 걸친 「따오기 관찰일지」를 수록했다. 저자의 오랜 약속이자 혼신의 힘을 다해 실현한 따오기복원 이후 방사가 이뤄지자, 야생에서의 생존과 번성을 기원하면서 매일매일 관찰한 기록이자 보고서이다. 따오기복원이 야생 방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연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생존할 때까지 지켜보고, 서로 도와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지대한지 잘 느낄 수 있다. 4부는 우포늪을 방문하는 이를 위해, 우포늪 생명길을 21가지 테마로 구분해 우포를 처음 방문하는 독자가 자연스럽게 늪을 즐기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인식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우포늪을 걷는 동안 살아있는 생명의 소리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5부는 우포늪을 함께 지키고, 가꾸는 지인이자 동지들의 추천글과 후기를 담았다. 우포를 만나 사랑에 빠진 이들과의 인연, 생명 존중의 마음으로 하나가 된 이들의 짤막한 글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곳곳에서 저자의 삶과 철학을 발견할 수 있다. 『야생동물의 품 우포늪』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이 책을 한 꼭지씩 찬찬히 꼭꼭 씹어 넘기는 독서법을 권장한다. 서둘러 읽기보다는 우포늪을 걷듯, 우포늪의 다양한 생명들을 만나듯 한 걸음 한 걸음, 가볍게 명상하듯 책장을 넘기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우포늪을 궁금해하거나,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 연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동식물의 변화와 활동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우포늪의 보존은 그냥 있는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고 사람들이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곳이어야 지속가능하다. 우포늪에서 생산된 무공해 쌀 등의 상품을 판매해서 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경제공동체이어야 하고, 환경 생태를 민관이 함께 책임지는 생태공동체이며, 주민이 따오기 생존에 참여해 생태운동가의 역할을 하는 마을공동체이다. 우포늪을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 이전의 규모로 복원하고, 이곳을 야생동물공원으로 자리 잡아 주민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함께 공존하면서 미래를 지켜내는 생태경제공동체가 이루어지길 꿈꾸며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 꿈 같은 청사진에 이인식 선생의 노고와 고집이 한땀 한땀 길을 내가면서 현실로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가 어려서 듣던 따오기 동요처럼 인간과 가까운 새인 따오기, 황새의 복원이 확대돼 온 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있게 되기를, 이인식 선생의 꿈처럼 따오기를 안고 북한에 올라가 북쪽 하늘에서도 따오기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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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품 우포늪』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우리가 잊고 있던 자연과의 연결을 복원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자연 보호를 강조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동반자로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연은 우리의 삶의 근원이며, 그것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 존재의 본질을 잃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을 단순히 소비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정봉채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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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우포늪에서 ‘생명’의 희망을 노래하는 모습을 줄곧 발견할 수 있다. 나는 30년간 후배로서 생태교육과 습지보전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해 한길로 달려가신 선생님을 따라 배우고 함께하며 늘 행복하고 희망을 느꼈다. 생태교육을 하려는 많은 분이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용기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야생동물 품 우포늪??을 읽으면 독자들도 사라져가는 야생동식물과 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데 좋은 생태 교과서가 되리라 확신하며 적극 추천한다. - 오창길 (자연의벗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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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할아버지는 우포에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겠지만, 우포를 위한 유일한 삶을 선택하신 분이다. 왜가리 할아버지는 평범해 보이는 우포 곳곳을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었다. 평범했던 이태리포플러는 뭇 생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 손이 되었다. 생존을 위해 휘어진 왕버들 나무는 오가는 사람들이 만지고 타고 오르는 반가운 동무가 되었고, 우포늪 한구석 고인 웅덩이는 비밀의 정원으로 창조되어 습지의 날것, 야생을 나누는 공간이 되었다. 왜가리 할아버지는 독한 인간 문명의 욕망 위에 문명에 뚝뚝 떨어진 초록빛으로 생태 문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변영호 (갱상도사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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