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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교육정책 2025
이주호의 필통톡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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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PART 1 국가 책임 교육·돌봄

1.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
2. 유보통합, 세계 최고 에듀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시작
3. ‘성장’ 대신 ‘불안’을 심는 영유아 사교육

PART 2 교실혁명


4. 챗GPT 시대,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5. 디지털 시대, 교육과 과학이 만나다
6. 학생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고교학점제
7. 공교육으로 대입 준비가 된다고?
8.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바뀝니다

PART 3 함께학교


9. 교육 회복의 시작, 교육활동 보호
10. 학교를 깨우는 체육수업, 이렇게 만들어 갑니다
11. 우리 아이 마음 근육 키우기
12.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특수교육
13. 학생, 학부모, 교사가 디지털로 소통하는 ‘함께학교’

PART 4 새로운 교육의 힘


14. 교육의 힘이 지역을 살린다
15.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RISE·글로컬대학
16. 유학 오고 싶은 나라, 한국
17. 교육부, 미래로 나아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48*210*30mm
ISBN13
9788954792899

책 속으로

이렇게 빠르게 정책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제도의 개선부터 시작한 덕분입니다.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의 추첨 운영 방식을 바꿔, 희망하는 학생 누구든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4년 1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했고, 2025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26년에는 6학년까지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는 오후에 집중하였다면 이제는 참여 수요와 학교 상황에 따라 정규수업 전 아침 시간과 방과후 저녁 8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합니다.
프로그램 면에서도 더 개선되고 확대됩니다. 교육부는 물론 전문기관, 대학, 기업 등이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며 더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제일 기대되는 점이라면 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유료로 이용해야 했지만, 늘봄학교에서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매일 2시간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 중에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학계 전문가들은 유보통합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영유아 교육 및 보육의 격차 해소(42.4%)’를 꼽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추세는 어떨까요? 유엔은 아동권리협약을 통해 생애 초기부터 모든 영유아가 동등한 교육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ECD는 2006년부터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해 ECEC(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라고 지칭하면서, 영유아기의 교육과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핀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들 역시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영유아 교육·보육을 통합 관리하는 정책을 통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2. 유보통합, 세계 최고 에듀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시작’」 중에서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을 뇌의 발달과 연관 지어 바라볼 필요도 있습니다. 노규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유아기가 아직 뇌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활동으로 뇌를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것에 집중해야, 이후 본격적인 학습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가령 수의 개념을 이해하는 전두엽과 두정엽을 발달시켜야 할 시기에 선행학습을 통해 영단어를 암기하는 데만 집중한다면 암기를 담당하는 측두엽만 더 발달하게 되는 셈이라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지 못할 수 있고, 향후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 학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새로운 문제도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부모님들의 과열된 교육열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실제 유아 대상 영어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소위 ‘4세 고시’라고 불리는 레벨 테스트를 치르면서 ‘시험 불안’을 경험하거나, 학원의 학습 과정에 적응하지 못해 우울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정신과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 「3.‘성장’ 대신 ‘불안’을 심는 영유아 사교육」 중에서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 학점제를 지도해 온 서형진 교사는 학점제 덕분에 학생들의 학습 동기가 향상된 것은 물론 만족도도 커졌다고 말합니다. 다만 교사로서 심도 있는 교과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고, 수강 신청, 과목 설명회 등과 같은 부가적인 업무도 많아졌기 때문에 충분한 교원 수 확보에 더 많은 국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신청자 수 부족으로 개설이 되지 않거나 해당 과목을 가르칠 교사가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거나 온라인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덜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4,723개 과정이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일반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신산업 분야의 과목들은 2025년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개교하는 온라인 학교를 통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학교 밖 교육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6. 학생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고교학점제’」 중에서

2025년에는 학생, 교원, 학부모가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중1-3, 고1 학생들은 스터디카페 메뉴의 ‘화상튜터링’을 통해 현직 교사나 대학생 멘토의 수학, 영어 과목 개인 튜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에서는 진로 탐색, 과목 선택, 학습 코칭, 학업 관리, 진학 지도 등 진로와 학업 설계 전반에 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함께학교 학생 회원이 학업 이외의 분야에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 공간 ‘함께동아리’를 통해 분야별 전문기관과 연계한 멘토링도 지원됩니다.
대화와 의사소통 전문가인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은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의 장점을 “숨어 있던 목소리를 ‘글’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소심하거나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도 함께학교를 통해 자기 의견을 알리고픈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모두가 볼 수 있는 함께학교에 글로써 자신의 의견을 올리게 되면 교사나 학부모도 아이들에게 보여 주는 언어라고 생각해 한층 정제되고 순화된 표현을 쓸 수 있고, 학생들도 이를 지켜보며 비난의 단어가 아닌 지혜의 단어로 의견을 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렇듯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함께학교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제안들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 「13. 학생, 학부모, 교사가 디지털로 소통하는 ‘함께학교’」 중에서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교육 산업 분야와 지역을 아우르는 도시 대전환을 목표로 대학과 지역 간 벽을 완전히 허물어 김해시 전체를 캠퍼스화하는 ‘All-City 캠퍼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의 시공간을 초월한 캠퍼스 ‘유비캠(Ubicam)’을 시 전역에 구축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재직자 교육이나 직업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등 대학이 지역 산업의 니즈를 잘 반영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전북대학교는 남원시와 손을 잡고 2018년 폐교된 서남대학교를 글로컬 캠퍼스로 재생하여 슬럼화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남원 캠퍼스를 외국인 전용 캠퍼스로 만들어 유학생을 유치하고, 졸업 이후 이들이 전북 지역에 정주하도록 하는 계획도 전북도청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우수한 연구 기능을 바탕으로 창업 기업들이 모여드는 퍼시픽 밸리를 조성할 예정인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맞먹을 세계 최고의 소수정예 연구중심대학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 「15.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RISE·글로컬대학」 중에서

출판사 리뷰

국가가 보장하는 돌봄과 교육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드는데 학원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양육자들은 아이가 3세가 될 때부터 유치원에 보낼지 어린이집에 보낼지 고민하게 됩니다. ‘영어 유치원’이라 불리는 유아 영어 학원도 고민 중 하나이고요. 그렇게 시작된 교육 고민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돌봄 공백이 생기면서 더욱 커졌지요. 학교를 마치고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 그 학원은 또 어떤 과목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격차를 불러왔습니다. 유초등 어린이를 둘러싼 이런 다양한 돌봄과 교육에 대한 문제를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계를 허물어 모든 아이가 양질의 돌봄과 교육을 받는 ‘유보통합’, 초등학생 누구나 원하는 시간까지 안정적으로 있으면서 부모의 부담을 덜어 줄 ‘늘봄학교’,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시간으로 조화로운 배움을 설계하는 ‘유아 적기 교육’ 등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늘봄학교는 새롭게 개편되면서 기존의 제도보다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낼 수 있고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2시간을 신청할 수 있는 데 더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여 각종 놀이 활동과 체육 활동 등 경험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도 크게 늘렸습니다. 출생부터 졸업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시작됩니다.

교육의 세 주체가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함께학교’

당연하게도 좋은 학교는 혼자서 만들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교육의 세 주체인 교사와 학생, 양육자가 함께할 때 비로소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교육이 진짜 힘을 가집니다. 이제껏 학교, 양육자, 교육부가 소통을 하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절차도 복잡했고 학교로 들어오는 문의 사항도 여러 채널을 통해 수없이 쏟아져 들어와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지요.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함께학교’입니다.

함께학교는 교육 소통 플랫폼으로, 교육 주체들이 생각과 정보를 나누고 자유롭게 정책을 발전시키는 상시 소통의 온라인 공간입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공간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 모두가 참여할 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교육 주체들이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개선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입니다.

또한 학생의 안전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교육활동 보호’,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체육활동 활성화’와 ‘학생 마음건강 지원’,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는 ‘특수교육 강화’까지 교육 현장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교실에서 ‘함께’의 힘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추천평

『함께 만든 교육정책 2025』는 교육부가 학교 현장의 다양한 고민, 세계적인 디지털 기반 혁신을 동시에 바라보는 정책적 노력을 정리한 의미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이 모든 정책들을 국민과 함께 한 땀 한 땀 엮어 나갔다는 점이 뜻깊습니다. - 김진표 (前 국회의장 및 교육부총리, 現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
지난 2년 동안 「필통톡」을 함께 진행하며 오프닝 멘트로 외쳤던 말이 있습니다. “소통과 공감으로 만드는 따뜻한 교육, 필통톡.”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해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소통과 공감이며, 그것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 박경림 (방송인)
교육부의 유튜브 콘텐츠 「필통톡」 영상을 엮은 이 책은, 교육부의 교육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필통톡」은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교육 주체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 교육부의 뜻깊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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