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올리버 트위스트 1
세기의 작가 전집 123: 찰스 디킨스 EPUB
작가와 2025.06.24.
가격
5,900
5,900
YES포인트?
2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상품의 시리즈 2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올리버 트위스트 1
작가 소개
작가 연보
책 속의 역사 문화 산책
작품 해설
판권

저자 소개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 시대의 격랑을 꿰뚫어 본 영원한 이야기꾼

찰스 디킨스. 이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19세기 영국, 안개 자욱한 런던의 뒷골목과 화려한 귀족들의 살롱,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대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을 떠올리게 된다. 그는 단순한 소설가를 넘어, 한 시대의 양심이자 목격자였으며, 그의 펜은 때로는 예리한 칼처럼 사회의 부조리를 해부했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처럼 상처받은 영혼들을 어루만졌다.

디킨스의 삶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유복하지 못한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구두약 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굴욕적인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는 가난과 소외, 불의와 위선이 넘쳐나는 사회의 밑바닥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이를 작품 속에 생생하게 녹여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고아 소년,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성장 과정, 『위대한 유산』의 헛된 욕망 등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강렬한 생명력을 지니고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디킨스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그의 소설들은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독자들을 쥐락펴락하는 극적인 반전으로 가득 차 있다. 당시 그의 소설들은 대부분 잡지에 연재되는 형식이었는데, 매회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그의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러한 연재 방식은 그의 작품에 특유의 리듬감과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가 그의 소설을 읽을 때도 여전히 강력한 흡인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디킨스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사회적 약자를 향해 있었고, 산업혁명 이후 급변하는 영국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빈민구제법의 허점, 사법 제도의 불합리함, 교육 현장의 폭력 등 그의 작품들은 당대 사회 문제에 대한 고발장이자 개혁을 촉셔구하는 외침이었다. 그는 풍자와 유머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위선적인 권력자들을 조롱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사회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이러한 디킨스의 문학적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그는 런던과 파리라는 두 도시를 오가며 개인의 삶과 운명이 어떻게 시대의 격랑에 휩쓸리는지를 극적으로 그려낸다. 혁명의 광기와 폭력, 그 속에서 피어나는 숭고한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디킨스의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가 그려낸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소설 속에는 탐욕스러운 수전노도 있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이도 있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간 본성의 스펙트럼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와 인간적인 삶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된다. 찰스 디킨스는 그렇게, 시간을 넘어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영원한 이야기꾼으로 남아 있다.

작가 프로필: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출생 및 성장: 1812년 영국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의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비교적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으나, 아버지의 빚보증 문제로 가세가 기울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특히 12살 때 구두약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문학 활동의 시작: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문학적 소양을 쌓았다. 법률 사무소 사환, 속기사, 신문 기자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1836년 첫 소설 『피크위크 페이퍼스』를 발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주요 작품 및 문학적 특징: 이후 『올리버 트위스트』, 『니콜라스 니클비』, 『데이비드 코퍼필드』, 『황폐한 집』, 『어려운 시절』,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등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들은 생생한 캐릭터 묘사, 흥미진진한 플롯, 사회 비판적인 시각, 풍자와 유머, 그리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으로 특징지어진다. 특히 19세기 영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당대 독자들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 활동 및 강연: 문학 활동 외에도 사회 개혁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빈곤, 교육, 아동 노동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대중 강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그의 작품이 더욱 폭넓게 읽히는 계기가 되었다.

말년 및 평가: 왕성한 창작 활동과 사회 활동을 이어가던 중 1870년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되고 있다. 그의 묘비에는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편이었으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새겨져 있다.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4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75MB ?
ISBN13
9791142137099

출판사 리뷰

우리의 세상은 올리버의 세상과 얼마나 다른가

우리는 왜 200년 전 런던의 한 고아 이야기에 여전히 마음이 흔들리는가?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단순히 불쌍한 소년의 역경 극복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여 인간 사회의 가장 어둡고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보는 거대한 현미경이자, 날카로운 메스다. 이번에 새로 번역된 『올리버 트위스트 1』은 그 장대한 서사의 문을 여는 강렬한 초대장이다.

많은 이들이 뮤지컬이나 영화 속 '올리버!'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디킨스가 펜 끝으로 그려낸 진짜 런던은 훨씬 더 어둡고, 잔인하며, 서늘한 현실 고발로 가득하다. 소설의 첫 장부터 우리는 그 냉혹함과 마주한다. 이름조차 없이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는 올리버의 탄생 장면은 그 자체로 거대한 사회 시스템이 한 개인을 어떻게 철저히 소외시키는지를 보여준다.

“꽤 예쁜 아이였는데, 어디서 온 거죠?”
“어젯밤에 감독관의 명령으로 이곳에 왔어요.” 노파가 대답했다. “길바닥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죠. 신발이 다 닳은 걸 보면 꽤 먼 길을 걸어온 것 같지만,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려 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의사는 시신 위로 몸을 숙여 왼손을 들어 올렸다. “늘 같은 이야기군.”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결혼반지가 없네. 흠! 안녕히 주무세요!”

이 대화 속에 디킨스의 비판 정신이 압축되어 있다. ‘결혼반지 없는’ 여인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낙인과 제도의 무관심이 낳은 필연적 결과다. 의사와 구빈원 간호사의 무심함은 한 생명의 소멸을 단순한 ‘업무’로 처리하는 시스템의 비정함을 폭로한다. 이렇듯 디킨스는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문을 던진다. 국가는, 사회는, 가난하고 힘없는 개인의 존엄을 어떻게 다루는가?

이 질문은 소설 전체를 꿰뚫는 핵심이며, 그 정점은 아마도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일 것이다. 배고픔에 내몰린 올리버가 죽 한 그릇을 더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 말이다.

그는 식탁에서 일어나 대야와 숟가락을 손에 든 채 주인에게 다가가서, 자신의 대담함에 다소 놀라면서 말했다.
“제발요, 선생님, 조금만 더 주세요.”
주인은 뚱뚱하고 건강한 남자였지만, 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는 몇 초 동안 어린 반역자를 멍하니 바라본 뒤, 지지대를 찾듯 솥에 매달렸다. 조수들은 놀라움에 얼어붙었고, 소년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
“그 아이는 교수형을 당할 것이오,” 흰 조끼를 입은 신사가 말했다. “난 그 아이가 교수형에 처해질 거라는 걸 알고 있소.”

이 한마디, "조금만 더 주세요"라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가 어떻게 체제에 대한 ‘반역’으로 규정되고, 어린아이가 ‘교수형감’으로 낙인찍히는지를 보라. 디킨스는 이 극적인 과장을 통해 1834년 신구빈법이 내세운 ‘열등처우의 원칙(principle of less eligibility)’의 잔혹성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구빈원의 처우를 바깥 최하층 노동자의 삶보다 열악하게 만들어 구호 신청을 억제하려던 이 비정한 제도는, 결국 굶주림이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고통조차 죄악으로 취급하는 괴물을 낳았다. 디킨스는 이 부조리를 논문이 아닌, 잊을 수 없는 이야기의 힘으로 고발한다.

디킨스의 천재성은 이러한 사회 비판을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통해 구현하는 데 있다. 위선과 권위의 화신인 교구 집사 범블, 아이들을 착취하여 자신의 배를 불리는 만 부인, 탐욕스러운 장의사 소워베리, 그리고 올리버의 작은 반항에 모욕감을 느끼는 자선학교 소년 노아 클레이폴. 이들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비인간적인 시스템이 길러낸 필연적인 산물이다. 특히 이름조차 알파벳 순서에 따라 ‘발명’되는 올리버의 운명은, 인간이 개인이 아닌 교구의 관리 대상으로 전락한 시대의 비극을 상징한다.

"우리는 기아들에게 알파벳 순서로 이름을 지어줍니다. 마지막은 S였어요. 스위블이라고 이름을 지었죠. 이번에는 T차례라서 트위스트라고 이름 지었어요. 다음 아이는 언윈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빌킨스가 되겠죠."
"당신은 정말 문학적인 인물이시군요, 선생님!" 만 부인이 말했다.

범블의 ‘문학적’ 자부심과 만 부인의 아첨은 블랙 코미디의 진수다. 한 아이의 정체성이 관료의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탄생하는 이 장면은, 웃음 속에 날카로운 비수를 품고 독자의 심장을 파고든다.

『올리버 트위스트 1』은 올리버가 이 억압적인 환경에서 탈출하여 더 큰 세상, 즉 런던이라는 거대한 미로로 들어서는 여정을 그린다. 이곳에서 그는 또 다른 종류의 어둠과 마주한다. 교활한 도저, 찰리 베이츠, 그리고 모든 악의 배후에 있는 듯한 유대인 페이긴. 디킨스는 런던의 뒷골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산업혁명 시대 도시의 그림자를 남김없이 파헤친다. 순진한 올리버의 눈에 비친 소매치기 ‘놀이’는 사실 생존을 위한 범죄의 훈련이었고, 그가 안식처라 믿었던 페이긴의 소굴은 그를 옭아매는 거대한 덫의 시작일 뿐이다.

이번에 출간된 번역본은 디킨스 특유의 길고 때로는 장황해 보일 수 있는 문장을 현대적 감각의 속도감 있는 우리말로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생생한 묘사와 풍자, 등장인물의 개성 넘치는 말투가 유려하게 살아나 19세기 런던의 뒷골목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디킨스의 문장이 지닌 사회적 맥락과 비판적 깊이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현대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고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역자의 노고가 돋보인다.

결국 『올리버 트위스트』는 우리에게 묻는다.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그 사회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굶주림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더 많은 죽’이 아닌 ‘매질’과 ‘낙인’을 안겨주는 사회는 과연 문명화된 사회인가? 가난을 개인의 나태나 도덕적 결함으로 치부하고, 구조적 모순을 외면하는 사회의 모습은 200년이 지난 오늘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1권의 마지막, 강도 행각에 휩쓸려 총에 맞고 도랑에 버려지는 올리버의 모습은 독자의 마음을 강하게 붙든다. 과연 이 어린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2권의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다.

『올리버 트위스트 1』은 단순한 소년의 모험기가 아니다. 한 시대의 맨얼굴을 담아낸 거대한 벽화이자, 불의한 시스템에 맞서는 작고 연약한 개인의 존엄에 관한 처절한 기록이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저항의 연대기이며,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성에 대한 희미한 희망의 증거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우리는 분노하고, 연민하며, 결국 스스로에게 묻게 될 것이다. 나의 세상은 올리버의 세상과 과연 얼마나 다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올리버를 만나야 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