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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출근하는 엄마가 글을 아직 못 읽는 어린 아들을 위해 남긴 수첩 모양의 그림 편지 두 권을 책으로 엮었다. 편지의 내용은 주로 얼굴을 못 본 채 하루를 보내게 될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당부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른 생활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늘어나는 호기심을 해결해 주기 위해 자연 현상이나 과학 상식 등도 담았다. 그 밖에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생활 글 몇 편이 실려 있으며, 별면 페이지로 가족 앨범 사진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책의 특징 ― 아이콘 같은 그림이 글자와 함께 있어서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부모와 함께 읽을 수 있다. ― 그림 편지 자체도 재미있지만, 밥 잘 안 먹기, 안 씻기, 코 후비기 등 아이의 일상생활이 다양하게 드러나 있어서 비슷한 성장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다. ― 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이로부터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참고서 역할을 한다. 무작정 관련 서적을 읽어 주거나 비디오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이해력과 눈높이에 맞추어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 아이와 부모가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성공 사례이다. 야단을 칠 일이 있으면 감정을 내세워 소리 지르기보다 그림 편지로 상황을 이해시키는 것이 버릇 들이기에 큰 효과가 있음을 보여 준다. 부모가 잘못한 일 또한 편지를 통해 솔직히 사과하면서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 엄마가 만들어 준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이자 ‘내가 주인공’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아이 스스로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를 제시하면서, 값비싼 장난감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큰 교육이라는 것을 일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