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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스무 살의 일기장 4
제1장 우리 동네 나라님 11 이십 년 지기 친구 16 냉이 대첩 20 물이 불어났다 25 회 뜨는 여자 29 금세 한 밥 34 숲과 약속을 잡다 38 상한 케이크 42 고양이 밥상 차리기 46 공기놀이 50 제2장 봄이 57 단칸방 61 불친절한 덕분씨 66 껍데기는 가라 70 아무도 섬일 수 없다 73 봄동이랑 꼬막이랑 78 어서 와, 코로나는 처음이지 82 붕어빵 87 빙판길 조심하세요 90 손 94 제3장 어머니에게 편지 쓰기 101 자꾸 웃는 꽃 106 꽃무늬 팬티 111 편한 잠을 위하여 114 나 홀로 꽃놀이 117 얼굴이 긴 여자 121 어미 제비 125 일인 연극 130 재미를 좀 본 밤 136 헌책방 이야기 141 제4장 결혼기념일 149 장다리꽃이 피었습니다 154 찍찍이 운동화 159 숫자는 어렵다 164 그들의 셈법 169 나는 카레 도둑이었다 172 콩밭에서 176 나도 부서질 수 있어 180 마음 내기 184 재수씨와 운명씨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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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작가의 수필집 『카레 도둑』은 마치 잘 차려진 따뜻한 밥상과 같습니다. 밥상 위에는 작가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어,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맛볼 때마다 공감과 위로, 그리고 잔잔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작가는 스무 살의 꿈을 50대가 되어 기어이 이루어낸 당찬 모습처럼, 삶의 희로애락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냅니다. ‘카레 도둑’이라는 유쾌한 자기 고백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기억,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 그리고 우리 주변의 평범한 풍경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문장은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기회를 선물합니다. 『카레 도둑』은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편안하게 읽으며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오래도록 남을 따뜻한 카레 향이 가득 퍼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