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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고승들 사이에서만 전해지던 간화선이 드디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산사에서 열심히 수행정진해 온 선원장급 수좌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조계종 수행지침서’ <간화선>이 바로 그것입니다.
간화선의 대중화ㆍ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은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花郞)와 전국선원수좌회 편찬위원회(위원장 慧國)가 공동으로 2년여 간 간화선 수행 지침서 편찬사업을 추진하여 일반 대중에 보급합니다. 이번에 출간한 <간화선>은 조계종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종단 정통 수행법인 간화선의 수행 지침서로 편찬된 것입니다. 간화선은 ‘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 등 네 가지 선종의 종지에 따라 글과 말을 백안시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대중은 신과 같은 타력에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 깨치고자 하는 수행의지가 높아감에도 불구하고, 간화선을 스스로 수행할 길이 막혀 있었습니다. 이러한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간화선>은 선원장급 스님들이 직접 편찬에 참여하여 禪의 본래 정신에 맞게 철저히 實參實修 위주로 만들었으며, 책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방의 의견 수렴을 하여 지침서의 체계를 세웠고 祖師語錄에 근거하되 시비되는 것은 배제한다는 원칙으로 편찬하여 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간화선>은 선을 이해하려는 초심자로부터 오랫동안 실참하여 온 분까지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행 지침서입니다. 향후 이 책은 세계 각국어로도 번역하여 간화선의 세계화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조계종은 이번 간화선 수행 지침서 간행을 계기로 출ㆍ재가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정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대중화, 생활화, 세계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먼저 총무원 기획실은 오늘(5월 3일)부터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 <간화선 정보센터>를 개설하여 <간화선>의 주요 내용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간화선 수행에 궁금한 사항을 질의할 수 있는 문답 코너와 각종 선 수행 정보를 종단 차원에서 서비스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