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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꽃이 아니어도 좋다
박철 저
진흥출판사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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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ㅣ 흔들림, 그 아름다운 삶 - 장병용(등불교회, 시인)
서문

1 부 내가 만난 사람들, 만나고 싶은 사람들
새해 벽두에 생각나는 사람
하늘 냄새를 풍기는 진짜 사나이
예수를 칭칭 동여매고 사는 사람
가장 아름다운 목수
황 집사의 십일조
장로님, 형님 같은 장로님
진달래보다 더 예쁜사람
우리 교회 기도대장
30년 만에 귀농한 참 부부 신앙인
기대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
늘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말이 아니라 몸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한 인간의 죽음을 반추하며

2 부 아름다운 순간
후배 목회자의 화해
청빈, 그리고 간소한 삶을 위하여
가난한 새가 되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할머니의 장례식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사랑은 나무와 같다
이 시대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인가?
여보, 고기가 먹고 싶어요
두 번의 성찬식, 두 번의 눈물
등사기와 타자기를 추억하며

3 부 삶, 사람, 그리움
목사의 격
지석교회 봄소풍
낙제 목사, 낙제 아들
작은 것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가?
사람이 편하기로 작정하면 끝이 없다
내 안의 부족함에 눈을 크게 뜨자
그대는 하나님께 어떤 상을 받았는가?
나도 좋은 선생이 되고 싶다
마음을 열고, 세상을 여는 창문이 되었으면
진심, 성심, 언행일치의 믿음으로
왜 사랑을 말하면서 싸우는가
농촌 목회에서 겪는 교인들의 아픔
한줌 거름 같은 삶을 살자
무진등을 밝히는 교회
말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4 부 매 순간 모두가 하나님의 선물
부유하지 않으나 부끄럽지 않은 삶
대통령도 모르는 아픔을 아는가?
느리게 사는 삶과 작은 것의 소중함
지금 그대는 어떤 씨앗을 심고 있는가
설교는 짧게 하고 원고는 보지 말라
어떻게 보느냐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매 순간 모두가 삶의 선물, 생명의 선물
지금 내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나'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거
작은 씨앗이 큰 나무를 이루듯이
지금 그대의 마음문은 열려져 있는가
신앙고백은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고 있는가?
바쁜 걸음을 멈추고 : 삶의 정체성에 대하여
기독교 전기문학 속에 나타난 예수 상

저자 소개

저자 : 박철
1955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출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신앙에 눈을 뜨게 되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그리스도인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면서 왜 싸우는가?"라는 종교적 질문에 가슴을 묻기도 했고, 성인이 도어 신학교 문을 두드렸을 때에도 목회에는 뜻을 두지 못했다. 그의 관심은 언제나 고난 받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가난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 있었고, 1985년 뒤늦게 신학교 문을 나온 후 자신의
관념론적인 생각을 몸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농촌현장을 선택하였다. 그때로부터 20년 동안 줄곧 농민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가 20년 목회에서 발견한 삶의 표지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와 (느릿느릿)이다. 박 목사의 주변에는 이러한 뜻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언제나 공동체를 지향하는 삶을 살아왔다. 2004년 10월 박 목사는 농촌목회를 접고 생각지도 않았던 부산 수정동에 위치한 좋은나무교회로 옮겨 가게 되었다. 그가 20년 동안의 농촌목회를 통하여 체득한 진솔한 삶의 경험을 도시목회에 어떻게 접목하고 꽃 피울 것인가는 두고 볼 일이다.

박철 목사는 민족작가회 소속의 시인이며 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회 전국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고, 현재 각종 신문과 잡지에 프리랜서 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책으로「어느 자유인의 고백」「봄여름가을겨울」「시골 목사의 느릿 느릿 이야기」「행복한 나무는 천천히 자란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1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142599

책 속으로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누군가로부터 목사 안수 받은 후의 소감을 질문 받을 때마다 나는 곤혹스러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 지금부터 꼭 10년 전, 교회에서 주로 학생들의 교유글 담당하는 교육전도사라는 호칭을 처음 듣게 되었을 때 너무나 어색해서 몸 둘 바를 몰랐는데, 지금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도사는 길에서 죽을 사람이고, 목사는 누군가에게 목이 붙들려 사는 사람이라는 객쩍은 소리가 심상치 않게 들린다.
목사 안수가 축하 받을 수 있는 일인가? 목사 안수를 축하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직업적인 '꾼'이 되었으니 장사를 잘해서 돈도 많이 벌고 출세도 하라는 뜻인가? 그런 유치한 차원의 축하는 아닐 텐데 왜 자꾸 속절없는 생각으로 얼굴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런 따위의 출세라면 도무지 자신이 없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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