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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희망은 노트에 적혀 있었다 … 8둘 - 지나간 사랑은 여름을 닮아 … 38 셋 - 환절기를 보내는 마음가짐 … 74넷 - 멈추지 말자, 나만 아는 열심이라도 … 112다섯 - 내 사람, 내 사랑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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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행복을 부러워하기 일쑤였는데나도 누군가가 부러워하던 행복 속에 살고 있더라고”평범한 일상을 채우는 소소한 즐거움에 대하여누군가 지금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까? 어떤 이는 경제적 여유를 얻으면,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떤 이는 꿈을 이루면 행복해질 거라고 대답할 것이다. 커다란 행복을 얻으려 애쓰느라 정작 지금 이 순간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권서희 작가는 권한다. 스스로의 일상을 돌아보고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자고.『작은 행복은 늘 함께 있어』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보내는 토요일 오후에, 위로와 용기가 되는 글귀를 노트에 옮겨 적을 때,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유난히 맑고 깨끗할 때, 혼자 카페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볼 때, 누군가 건넨 작은 배려에 마음이 따뜻해질 때, 하루를 마치고 포근한 이불 속에 들어가는 순간이 바로 행복이었음을, 행복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었음을 일깨운다.한편 평범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발견해내는 비결은 저자의 착한 마음씨에서도 비롯한다. 살면서 만나는 존재들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와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도 감사한 장면을 포착하는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문장들은 읽는 내내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퍼뜨리고, 다 읽고 난 뒤에는 다시 오늘을 살아갈 힘을 채워준다.“때론 넘어져도 괜찮고,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흔들리는 자존감을 일으켜 세워주는 다정한 확신의 말들반복되는 하루에 지치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조차 흐릿해진다. 남들은 다 특별한 인생을 사는 것만 같아 그렇지 못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의 마음을 우선 돌봐야 한다.『작은 행복은 늘 함께 있어』에는 조급함과 공허함에 빠지고 자신을 증명하느라 지친 마음을 보듬는 단단하고 고요한 위로의 문장으로 가득하다. “조금 아프면 어때. 조금 무너지면 어때. 다시 일어서면 돼.”(「연약한 나에게 기대를 건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의심하지 말고 노력하자.”(「의심을 훌훌 벗어던진 날」) “지칠 때에는 그늘에 잠시 기대어 쉬자. 그래야 다시 햇빛 아래로 나갈 힘이 생기니까.”(「쉼도 일만큼 성실하게」) “내가 넘어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준 사람에게, 그리고 일어나려고 애쓴 나에게 참 고맙다.”(「힘들다는 말보다 더 힘든 날에」)와 같이 오늘 하루를 살아낸 모든 사람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담겨 있다.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에 화려한 수식은 오히려 거추장스럽다. 한 줄 한 줄 담백하게 쓰인 짧은 문장들이 지금의 나도 괜찮다고, 나만의 속도로 충분히 잘 가고 있다고 마치 오래 알고 지낸 든든한 친구처럼 우리를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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