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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주제시 아름다움을 노래하자1장. 늘봄의 노래봄이 왔다내게도 봄이 올거야봄바람 1 봄바람 2 봄바람 3 봄의 계곡웃음꽃이 피었다 꽃잎 라일락 향기 봄은 벌써 가고 있다2장. 여름의 노래매미 매미가 돌아왔다 매미의 노래 밤에 노래하는 매미 매미들의 합창 소나기 1 소나기 2 비 맞는 심사(心思) 비 오는 날 장마 속의 기도3장. 가을의 노래가을 1 가을 2 가을 산하(山河) 낙엽 가을 풍경 바람과 단풍 단풍단풍 낙엽 가을을 보내며 가을 들꽃4장. 겨울의 노래겨울 첫눈 내리는 날 고드름 눈 오는 날 겨울바람 눈 오는 밤 춥다 눈꽃 나목(裸木) 겨울에도 꽃은 피어난다5장. 자연의 노래아침 찬양 보름달 들꽃 개구리의 노래 맹꽁이 댐 앞에서 비 나무처럼 민들레 반달6장. 세월의 노래고향 세월아 세월에 갇힌 세상 흘러가는 세월 세월이라는 길에서 세월 따라 가는 것들 나의 선생님 추석유감 설날의 추억 달력 7장. 사랑의 노래잠옷 그리움시(詩) 인생살이 당신은 1 당신은 2 가슴앓이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에서8장. 일상의 노래수영장에서 찐빵 개선장군 휴게소 물 한 잔 밤에 달리는 고속도로김장 거울 앞에서 생명의 노래를 하자 잠 후기 늦깎이 인생이 부르고 싶은 마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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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혼 녘에 부르는 인생 노래삶이 깊어질수록,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 또한 더욱 짙어진다. 『아름다움을 노래하자』는 단순한 시집이 아니다. 이는 한 사람의 인생을 가로지르며 차츰차츰 무르익은 언어로 꽃피어난 노래이다. 어쩌면 삶의 황혼 녘에 찾아온 깨달음의 기록일 것이다. 조규진 시인은 늦깎이 인생 속에서도 결코 놓치지 않았던 삶의 따뜻하고 아름답고 소중했던 순간들을 고스란히 글로 남겼다. 그의 시는 계절을 따라 흐르지만, 그 안에는 인간사의 희로애락과 만고풍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별다른 기교 없이 담담히 흐르는 시어들이지만 가슴에서 가슴으로 다가간다. 저자의 진솔한 언어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여운을 깊게 남긴다. 이 시선집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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