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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001 1페니 우표의 그림
002 금광 발견
003 델리의 영국인 학살
004 지하 유전 발견
005 전쟁이 시작됐다
006 링컨 대통령 암살
007 전신을 통해 음성을 전달하다
008 인디언 전쟁
009 에디슨의 전구
010 무법자 제시 제임스 피살
011 화이트채플의 공포
012 여성참정권 법안 통과
013 뤼미에르의 시네마토그래프
014 오스카 와일드 감옥행
015 선전포고와 함께 보어 인들 전투 개시
016 무선 신호가 대서양을 건너다
017 데이턴의 형제들이 위대한 산토스 뒤몽을 따라잡다
018 남극 정복
019 타이타닉 침몰
020 여성참정권론자, 경마장에서 미친 짓
021 오스트리아 황태자 피격
022 파나마 운하의 마지막 제방을 제거하다
023 저지선 안에서 5일
024 차르의 퇴위
025 종전 소식에 런던이 환호하다
026 전국에 금주령이 내려지다
027 맥도널드 씨의 바쁜 하루
028 새로운 장비 “텔레바이저” 실험에 성공
029 미 의회, 린드버그에 명예훈장 수여
030 월스트리트 사상 최악의 붕괴
031 간디, 영국에 잡히다
032 히틀러가 독일 총리에 임명
033 에드워드 8세, 왕위를 포기하다
034 오웬즈, 올림픽 4관왕
035 힌덴부르크 호 불에 타 추락
036 영국의 전쟁 첫날
037 나치 전투기 175대 격추
038 일본, 미국과 전쟁에 돌입
039 유럽 승리의 날?모든 게 끝났다
040 최초의 원자 폭탄, 일본에 떨어지다
041 이스라엘 건국
042 마오, 베이징 정부 노리다
043 트루먼이 한국전쟁에 참전 명령
044 최고의 영광, 에베레스트 등정
045 당신이 당신인 이유
046 루드 엘리스가 교수대에 서다
047 영국 해군과 공군의 첫 공격
048 소련이 우주로 위성을 쏘다
049 맨유 선수 7명 포함 21명 비행기 사고로 사망
050 경구피임약, FDA 승인을 받다
051 채털리 부인은 무죄
052 인간이 우주로 들어가다
053 동독, 서베를린으로 탈출 막으려 국경 봉쇄
054 쿠바의 무장은 우리가 봉쇄한다
055 프로푸모 사임
056 케네디, 댈러스에서 암살
057 3,000명의 팬이 비틀즈를 환영하다
058 미군, 베트남에서 철수
059 남웨일스의 참사로 어린이 4명 사망, 160명 실종
060 새 심장을 가진 남자
061 마틴 루터 킹 피격
062 바비가 총을 맞다니!
063 인간 달에 서다
064 위로, 더 위로 그리고 멀리!
065 세 우주인 안전하게 귀가
066 죽음의 계단
067 공수부대 소요진압 중 13명 사살
068 닉슨 사퇴
069 제왕 엘비스 타계하다
070 시험관 엄마, 딸을 갖다
071 대처 집권하다
072 선상 폭탄으로 마운트배튼 사망
073 폴란드 정부, 독립노조연맹에 무릎 꿇다
074 존 레논 사망
075 교황 저격
076 동성애자 41명에게서 희귀암 발견
077 잡았다
078 살인
079 세계 최고!
080 챌린저 호 폭발에 미국 망연자실
081 여기에 핵의 악몽이
082 점보기가 마을 덮쳐 수백 명 사망
083 우리 눈물의 날
084 베이징의 탄압
085 만델라 오늘 자유를 얻다
086 수도 사라예보, 세르비아?이슬람 내전에 시달리다
087 복제양 탄생
088 다이애나가 죽었다
089 클린턴,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인정
090 미국이 공격받다
091 피로 물든 낙원
092 폭군은 이제 죄수입니다
093 우리는 바다가 밀려오는 것을 보고 도망쳤다. 그러나 신은 단지 소수만을 구하셨다.
094 카트리나가 해안을 휩쓸다
095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에게 작별을 고하다
096 오바마가 역사를 만들다
097 세계를 사로잡은 위대한 탈출
098 일본을 뒤흔든 날
099 그가 잡혔다!
100 스티브 잡스 죽다

역자 후기

저자 소개

저자 : 제임스 말로니
〈the Sun〉, 〈British national newspapers〉, 〈OK!〉등 유수의 신문, 잡지사에서 일한 영국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 특히 신문의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저술 작업을 하고 있다.
역자 : 황헌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석사, 성균관대 언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MBC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정치부, 경제부, 〈시사매거진 2580〉 기자를 거쳐 〈마감뉴스〉와 〈뉴스투데이〉의 앵커를 역임했다. 파리특파원, 보도국 부국장, 논설실장, 보도국장, 〈100분 토론〉 진행을 거쳐 현재는 논설위원(국장)으로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을 진행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14g | 153*224*21mm
ISBN13
9788997132492

책 속으로

링컨은 4월 15일 아침,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존슨 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수어드 장관은 자택에서 칼에 찔렸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11일 후, 부스는 버지니아의 한 농장 헛간에서 공모자와 함께 발견되었다. 부스는 완강히 저항하던 중 북군 병사에 의해 사살되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암살에 의해 사망한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영원히 국민들의 기억에 남았다.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닦았으며, 미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한 토대 위로 올렸다. 링컨은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링컨 대통령 암살〉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동맹국을 무너뜨리고 연합군이 1차 세계대전의 최종 승리를 쟁취한 순간, 안도의 큰 한숨과 함께 승전을 축하하는 함성이 영국 전역에 퍼졌다.〈데일리 미러〉는 1면엔 버킹검 궁 발코니에 나와 있는 조지 5세 부부를 그린 그림을 실었다. 그림 옆에는 동료 병사를 껴안은 군인과 영국 국기를 흔드는 어린 소녀의 모습도 나란히 게재했다.
-〈종전 소식에 런던이 환호하다〉

〈데일리 미러〉의 이 역사적 기사의 극적인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했다. “영국과 독일은 어제 오전 11시를 기해 전쟁에 돌입했다.” 〈데일리 미러〉는 이어 전시 내각이 출범했으며 1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해군제독이었던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장군이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챔벌레인 총리와 조지 6세의 연설을 실었다. 1939년 9월 3일 오전 11시 15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챔벌레인 총리는 딱 부러지는 영국식 억양으로 연설했다. “저는 다우닝 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오늘 아침 베를린 주재 영국 대사가 독일 정부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독일군이 폴란드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영국과 독일은 전시 상태로 돌입할 것을 알리는 통첩입니다.” 또한 “이 시각 현재까지 독일로부터 그에 대한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영국은 독일과 전쟁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러분께 선언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영국의 전쟁 첫날〉

1949년 9월 30일 마오쩌둥이 국민당을 최종 격퇴하고 공산당의 새로운 수반에 선출되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역사적 순간을 보도하며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을 당시 대다수가 알고 있던 이름인 ‘베이핑北平’으로 기록했다. 〈뉴욕 타임스〉는 서방국가들이 마오쩌둥이 이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출범을 매우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오쩌둥의 집권은 서방국가들과 대립각을 세웠던 소련의 가장 강력한 동맹군이 아시아에 생긴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마오, 베이징 정부를 노리다〉

워터게이트 무단침입 사건에 흥미를 가진 〈워싱턴 포스트〉의 두 젊은 기자,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는 바로 심층취재에 들어갔다. 다음날 그들의 탐사보도 기사 첫 편이 신문에 실렸다. 침입자들이 닉슨 대통령의 재선추진위원회와 연관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내용이었다. 두 기자가 찾아낸 사실은 최고위급 당국자가 확인시켜준 것이었다. 우드워드 기자가 접촉한 취재원, 즉 최고위급 당국자를 후일 사람들은 ‘깊은 목구멍’이라고 불렀다. 두 기자는 ‘깊은 목구멍’의 신원을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33년이 지난 2005년에 와서야 그 주인공이 바로 당시 FBI 부국장인 마크 펠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닉슨 사퇴〉

존 레논의 사망을 전 세계가 추모했다. 12월 14일 오노 요코 여사가 남편 레논을 추모하기 위해 간청한 10분간의 침묵 행사에 수백만 명이 응했다. 2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뉴욕 센트럴파크에 모여들었다. 생전에 레논은 부인과 함께 센트럴파크를 자주 산책하곤 했다.
존 레논의 고향인 영국 리버풀에서는 3만여 팬이 세인트조지 홀 앞에 모여 ‘Give Peace a Chance’와 ‘Imagine’ 등 레논의 노래를 합창했다. 센트럴파크에 비틀즈의 히트곡에서 이름을 가져온 ‘스트로베리필드’ 추모정원이 조성되었다. 해마다 레논의 생일인 10월 9일과 그가 사망한 12월 8일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이 ‘스트로베리필드’에 모여 레논을 추모하고 존경을 표한다..
-〈존 레논 사망〉

〈뉴욕 타임스〉는 매우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질병에 대해 보도했다.이 기사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의사들이 41명의 남성 동성애 환자들에게서 희귀암을 진단해낸 과정을 다뤘다. 특히 이 암에 걸리면 빠른 속도로 치명적인 상황까지 악화되는 것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증상은 대개 신체에 자줏빛 반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환자 8명이 진단 후 24개월 안에 사망했다. 병의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의사들을 당혹시킨 것은 이 질환에 걸린 환자들에게서 ‘폐포자충폐렴’이 빠르게 증식한다는 점이었다. 폐포자충폐렴은 폐세포 내에 염증세포가 증식해서 생기는 폐렴을 말한다. 또한 ‘카포시 육종’KS 역시 빠른 증식을 보였다. 카포시 육종은 내피세포 악성종양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다. 물론 폐포자충폐렴과 카포시 육종 모두 새롭게 발견된 질병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독 젊은 동성애자들에게서 이 질환이 급증하자 의사들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본부가 이 새로운 질병에 대해 보고했을 당시의 병명은 ‘GRID’였다. ‘GRID’는 ‘Gay-Related Immune Deficiency’, 즉 동성애자 관련 면역결핍증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병이 동성애자 사회뿐만 아니라 마약 중독자와 수혈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널리 확산되면서‘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명명되었다.
-〈동성애자 41명에게서 희귀암 발견〉

분노한 군중들이 “파시스트!”, “살인을 중단하라!”, “정부는 물러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정확한 희생자의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수백 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수천 명이 다쳤다. 유혈참극은 대부분 천안문 광장 주변에서 발생했다. 그 날의 비극은 ‘천안문 광장 대학살’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었다.
중국 정부의 무자비한 공격은 국제사회의 맹비난을 샀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대적으로 시위자 검거에 나섰고 외신 기자들을 국외로 추방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부 내 인사 가운데 민주적인 개혁에 대해 동조한 인물들을 가려내 처벌했다..
-〈베이징의 탄압〉

다이애나의 친정인 켄싱턴 성으로 조문객들이 찾아왔다. 조문객들은 헌화를 하면서 서로 슬픔을 나누었다. 9월 6일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켄싱턴 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성당으로 가는 거리까지 왕세자비의 장례식
을 보기 위해 줄을 섰다. 다이애나의 오빠인 스펜서 백작은 언론과 영국 왕실을 비난했다. 그리고 자신이 남겨진 두 왕자를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스펜서 백작은 감정을 누르지 못했다. “다이애나의 삶에서 가장 큰 아이러니는 사냥의 여신(Diana)과 이름이 같았던 그녀가 오히려 사냥감이 된 것이다.”.
-〈다이애나가 죽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링컨 암살, 텔레비전 발명, 최초의 달 착륙, 한국전쟁, 천안문 사태, 잡스의 죽음
세상을 뒤흔든 사건들을 단 한 줄로 꿰뚫다


“전쟁이 시작됐다” 〈1861년 4월 13일, 뉴욕 헤럴드〉
“간디, 영국에 잡히다” 〈1930년 5월 5일, 뉴욕 타임스〉
“당신이 당신인 이유” 〈1953년 5월 15일, 뉴스 크로니클〉
“채털리 부인은 무죄” 〈1960년 11월 2일, 이브닝 스탠다드〉
“세계를 사로잡은 위대한 탈출” 〈2010년 10월 14일,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것들은 실제로 당시 신문의 1면을 장식한 헤드라인이다. 짧고 명료한 단문의 헤드라인만 훑어봐도 시대별 화제의 사건이 무엇인지, 세계가 주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매일 쏟아지는 수천, 수만 개의 소식과 정보들 중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만 골라 담은 신문, 그 가운데 1면 헤드라인은 가장 중요한 기사의 내용을 단 몇 개의 단어로 함축한 것으로 신문의 얼굴이자, 사건의 표제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헤드라인을 통해 신문의 탄생 이후 근현대사를 통찰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은 이 같은 발상에서 시작했다. 소통의 혁명을 가져온 우표의 발명에서부터 디지털 혁명의 선구자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170여 년간 근현대사 가운데 가장 극적이며 결정적인 사건과 역사적 인물을 100개의 헤드라인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헤드라인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플랫폼


이 책이 단순히 헤드라인을 보여주고 당시의 기사를 훑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 오산
이다. 우선 국제적인 전쟁, 자연재해, 범죄, 과학적 발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100개의 헤드라인을 시간순으로 배치하여 세계사의 큰 흐름을 통찰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기사의 내용은 물론이고 그것에 대해 당시 타 언론이나 대중들이 어떻게 평가했으며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다른 역사와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집요히 추적하여 핵심만을 짚어준다.

“소련이 우주로 위성을 쏘다(1957년 10월 5일, 뉴욕 타임스, 본문 189쪽)”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헤드라인은 미국과 소련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우주개발 경쟁을 벌이던 냉전 시대의 산물이다. 첨단 기술력과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는 인공위성 개발에서 당시 소련이 앞서자, 미국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 정부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애쓰지만 소련은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하여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던 미국은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고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시키는 아폴로 계획을 발표했다. 몇 년이 지나 1969년 7월 20일,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다음날 나온 신문의 1면 헤드라인이 “인간 달에 서다(1969년 7월 21일, 데일리 미러, 본문 246쪽)”이다. 이후 우주 경쟁으로 인한 기술의 발전은 물론이고 우주선 폭발사고 등의 비극과 실패 역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은 근대에서 현대까지 세상을 뒤흔들었다고 말할 만한 사건들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그것이 미친 파장과 변천 과정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평가했다는 점에서 흔한 역사서들과 차별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오늘날의 신문 헤드라인을 보면서 미래에 달라질 사회상이나 생활상을 상상해보는 것도 이 책이 제공하는 또 하나의 도전이자 즐거움이 될 것이다.


언론의 역할을 환기시키는 언론인의 교과서

매체의 발달로 신문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고는 하나, 그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신문을 완전히 대체할 것을 찾기 힘들다. 신문은 매일의 세상을 우리에게 브리핑하는 시대의 보고서인 동시에 인류의 일기장이다. 그렇기에 헤드라인의 역할 역시 여전히 막중하다. 한 줄의 글로 세상물정을 다 알 수 있게 해야 하고, 흥미와 재미까지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은 우후죽순 생겨난 인터넷 언론 등이 찍어내는 수많은 정보와 뉴스들이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헤드라인, 소위 ‘낚시성 헤드라인’이 넘친다. 헤드라인과 내용 사이에 괴리감이 커지고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수준에서 그치면 대중들은 허탈함을 얻을 뿐이다. 결국 이것은 언론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인류의 삶과 의식을 통째로 뒤흔든 사건들에 대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신문사들이 꼽은 헤드라인만을 엄선해 다룬 만큼, 함축과 상징의 깊이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꼭 알아야 하는 사실과 진실, 그로 인한 기쁨과 슬픔, 충격 등 감정적 파장을 몇 개의 단어로 제대로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은 근현대사를 기록한 역사서인 동시에 언론인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년 동안 인류의 변화는 속도제어장치가 없다고 할 만큼 빠르게 변화했다. 이전의 2,000년을 지나면서 이뤄온 역사의 폭과 깊이를 단숨에 따라잡는 사건과 발전, 발명이 줄을 이었다. 신문은 그 가운데 인류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이슈와 정보들을 기록해왔다. 특히 헤드라인은 함축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담아 표제어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은 근대현사를 기록한 역사서인 동시에 언론인의 교과서이다. 인류의 근현대사를 뒤흔든 사건들을 모아 쉽게 해설을 해주면서, 그것이 신문 1면 기사와 헤드라인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 강효상, 조선일보 편집국장

세계의 근현대사를 복잡하게 얽힌 물줄기로 비유한다면, 신문의 헤드라인은 물줄기 가운데 큰 강을 안내해주는 이정표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발견, 발명에 대해 당시 언론이 어떻게 평가했고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현대 세계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신문 헤드라인을 보면서 미래에 달라질 사회상이나 생활상을 상상해보는 것도 이 책이 제공하는 또 하나의 도전이자 즐거움이다.
-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오늘의 세계는 크고 작은 과거의 진실들이 조합되고 축적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현재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필수적으로 과거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이 책 《세계사를 바꾼 헤드라인 100》은 근현대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헤드라인을 통해 어떻게 역사의 기록물로 인류의 일기장에 남아 있게 되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를 알지 못하면 다가올 미래 역시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은 미래를 이해하고 내다보는 데 꼭 필요한 플랫폼임이 분명하다.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리뷰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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