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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epub3.0] 해역인문학의 시선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
해역 위의 언어 풍경 EPUB3.0
양민호
해피북미디어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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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서장 | 해역인문학의 시작

1부 이론으로서 해역인문학

1장 해역언어학의 개념과 정의
2장 해역인문학의 학문적 자리매김

2부 자료로서 해역인문학

3장 기록 속에서 본 해역 언어의 흔적
4장 현장에서의 해역 언어
5장 해역을 따라 흐르는 사투리
6장 전쟁 속에서 피어난 음식문화: 장소성과 시대성의 융합
7장 물고기 이름을 통해 본 해역언어학

3부 문화로서 해역인문학

8장 동북아해역과 언어문화
9장 해역 위의 언어풍경: 변천과 현재

4부 해역인문학의 미래

10장 의식조사를 통해 본 해역인문학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
11장 지속 가능한 해역인문학의 발전 전략

종장 | 해역인문학의 미래를 향한 제언

저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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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梁敏鎬

1972년 출생. 전주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도쿄(東京)외국어대학 석사과정을 거쳐 도호쿠(東北)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저서로는 일본에서 출판된 『일본어 변이론의 현재』(공저, 2024), 『일본어 어휘로의 어프로치』(공저, 2015), 『외래어 연구의 신전개』(공저, 2012)가 있다. 국내에서는 『바다를 건넌 물건들 I, II』(공저, 2022, 2023), 『바다를 건넌 사람들 I』(공저, 2021), 『동북아해역과 인문학』(공저, 2020),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공저, 2019), 『소통과 불통의 한일 간 커뮤니케이션』
1972년 출생. 전주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도쿄(東京)외국어대학 석사과정을 거쳐 도호쿠(東北)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저서로는 일본에서 출판된 『일본어 변이론의 현재』(공저, 2024), 『일본어 어휘로의 어프로치』(공저, 2015), 『외래어 연구의 신전개』(공저, 2012)가 있다. 국내에서는 『바다를 건넌 물건들 I, II』(공저, 2022, 2023), 『바다를 건넌 사람들 I』(공저, 2021), 『동북아해역과 인문학』(공저, 2020),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공저, 2019), 『소통과 불통의 한일 간 커뮤니케이션』(공저, 2018) 등이 있다. 그리고 역서로는 『경제언어학-언어, 방언, 경어』(공역, 2015)이 있다. 현재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HK조교수(일본어학, 사회언어학, 언어지리학 전공)로 재직 중이고, 국립국어원 공공용어 번역 표준화 위원회 일본어 자문위원, 한국방언학회 연구이사이며, 부산교통방송(TBN) 부산사투리 ‘배아봅시데이’ 코너에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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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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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3.0(DRM) | 32.58MB ?
ISBN13
9791194977025

출판사 리뷰

어촌에서 관찰되는 해역 언어 현장을 분석하다

식물, 언어, 기술 등 다양한 문화 요소가 해양을 통해 전래되었다. 중남미에서 유래한 작물이 유럽을 거쳐 아시아에 전해진 것은 해양 교류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작물 중 일부는 아시아 각국의 식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적 특성에 따라 명칭이 변형되거나 새로운 의미를 획득했다. 예를 들어 고구마는 중남미, 쓰시마섬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고구마는 ‘감저(甘藷)’로 불리다가 ‘감자’와의 동음 충돌로 인해 고구마로 바뀌었는데 고구마라는 명칭은 일본어 방언 ‘고코이모(コウコウイモ, 효행고구마)’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후 고구마는 한국 내에서 다양하게 변형되었다. 경상도에서는 ‘고마’나 ‘참감자’, 전라도에서는 ‘고매’ 또는 ‘감자 고마’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2부에서는 이러한 언어 변이형을 통해 물질문화의 확산과정을 살펴본다. 이는 언어와 문화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동북아해역을 둘러싼 지역과 도시의 언어문화

3부에서는 동북아해역을 둘러싼 지역과 언어문화, 특히 개항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해역 도시 간의 문화를 비교한다. 개항장은 외국인의 왕래와 무역을 위해 개방된 항구로 근대 문명의 유입 통로이자 반식민지적 지배의 거점으로 작용했다. 한국에서는 부산, 인천, 군산, 중국에서는 상하이, 샤먼, 한커우, 광저우, 옌타이, 주룽, 일본에서는 고베, 니가타, 하코다테가 이에 해당한다. 각 개항장은 교역의 중심지를 넘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다.

이 중 인천은 판잣집과 오두막이 줄지어 있던 작은 도시였으나 개항과 함께 급속히 발전하여 다양한 문물과 문화를 흡수했다. 현재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불호텔은 조선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인천이 서양과의 해상 무역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천의 차이나타운 역시 개항과 함께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며 형성된 것으로 화교들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력을 나타내는 장소이다. 중국 샤먼에도 개항의 영향을 받은 이색적인 건축물이 있다. 사면은 동남아시아와 유럽의 영향을 받아 다문화 도시로 성장했다. 푸젠성의 토루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주는데 이는 문화적 교류와 상호작용의 상징이다. 이와 같은 비교는 동북아해역에서의 언어와 문화의 교류를 이해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저자는 언어경관(Linguistic Landscape) 분석법을 사용하여 바다와 육지에서 이루어지는 언어문화의 변화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해역 위에서 일어나는 언어와 문화 변화의 독특성을 살피고 나아가 미래 해역 언어 생태계까지 예측한다.

해역인문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위해

끝으로 4부에서는 수년간 축적된 해양지수 조사를 바탕으로 해역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의 시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해역인문학의 미래를 조망한다. 분석에 사용된 부경해양지수는 국민의 해양 인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해양 문화에 대한 인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중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인간과 바다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나아가 바다가 제공하는 혜택을 지속 가능하게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해역인문학의 시선』은 바다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삶과 언어 그리고 기층문화를 통해 해역인문학이 얼마나 풍부한 이야기와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바다에는 단순한 자연환경 이상의 무한한 인간적 유대와 교류, 문화적 역동성이 숨겨져 있다. 해역인문학은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서 해역을 배경으로 한 인간 사회의 문화적 회복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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