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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프롤로그 다섯 번째 생일 진짜 나로 살아가는 맛 다시찾은 얼굴 나는 꿈꾸고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에필로그 바닥에서 희망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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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한 모든 이들에게 내일을 선물하는 책
_ 365일 ‘현재진행형’ 희망 일기 “첫 번째 책을 보시고 정말로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시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이 책은 그 분들께 드리는 ‘보고서’입니다. 그 사랑과 기도로 인해 지금의 모습으로 이렇게 세상 가운데 서서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믿음의 증거가 되었다고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책을 두 권이나 낼 만큼 훌륭한 글솜씨를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그저 솔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 자신의 영혼을 돌아볼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사랑하고 안아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글이고 싶습니다. ‘안면 화상 장애인의 인간승리 스토리’가 아니라, 정말로 빛 도 안 드는 방구석에서 숨어 지내야 했을지도 모르는 이 얼굴과 이 인생을 이끄시는 분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지선아 사랑해》 이후 2년여 삶에 대한 보고서이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365일 ‘현재진행형’의 희망 일기이다. 첫 책에서 “저러고도 살 수 있을까?”라는 세인들의 시선에 “네, 이러고도 삽니다. 몸은 이렇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은 마음으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던 그녀는 이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품는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여전히 진솔하고 발랄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들려주고 있다. 1부 [진짜 나로 살아가는 맛]에서는 대중목욕탕에서 있었던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놀랍게 ‘회복되어가는’ 몸과 마음을 확인하는 글, 사고 이후 결코 끝날 것 같지 않은 치료 과정을 곁에서 함께한 가족, 이웃, 친구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깨닫고 ‘여자로서의 사랑’에 대한 작은 꿈을 펼쳐보는 글, 《지선아 사랑해》 일본어판 출간을 기념해 다시 찾은 일본 땅에서의 소회 등을 기록한 글을 만날 수 있다. 2부 [다시 찾은 얼굴]에서는 오늘의 이지선이 있기까지 가장 든든하고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준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고백하는 글이 실려 있다. 목 놓아 울어도 모자랄 상황에 너무나 담담하게 딸을 대해 ‘은근 계모’라는 별명까지 붙은 어머니가 어느 날 딸 이지선에게 털어놓은 ‘충격적인 고백’에 대한 이야기, 가끔씩 엉뚱한 이야기로 딸에게 놀림감이 되면서도 세상에 맞서서는 ‘너무나 평범한 장애인 딸 이지선’의 가장 강한 대변자가 되어주는 ‘보통 아빠’에 대한 이야기 등에서 이지선이라는 ‘꽃’을 피워낸 그 가족의 사랑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3부 [나는 꿈꾸고 하나님은 일하십니다]는 2004년 3월 한국을 떠나 미국 시애틀에 1년간 머무르면서 더 큰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지선의 ‘좌충우돌 유학기’가 중심을 이룬다.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낯선 곳에서의 ‘홀로서기’를 시도하면서 살이 찢기는 고통과는 또 다른 인생의 간난신고가 있음을 깨닫기도 하고, 영어도 잘 안 터지는 마당에 ‘소심한 장애인 유학생’으로 이미지가 굳어질 뻔한 위기를 훌륭하게 넘긴 이야기, 여느 유학생처럼 숙제의 부담과 수업 땡땡이의 유혹 속에서 ‘자기 싸움’의 의지를 다지는 이야기, ‘재활상담가’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차근차근 진로를 준비해 보스턴 대학교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된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재활상담가의 꿈> <함께하면 통합니다> 등의 글은 ‘잃어보고 아파본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세밀히 통찰하고 그에 따른 변화를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책에는 이지선의 어머니 심정 씨와 죽마고우 인창옥 씨의 글도 함께 실려 있다. 검게 타버린 딸을 부둥켜안고 울음을 삼키면서도 끝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딸의 곁에 함께 한 어머니, 가장 친한 친구의 아픔을 통해 ‘최선(?.)’이라는 말의 의미를 배웠다는 친구 인창옥 씨의 이야기는 이지선의 글과는 또 다른 울림으로 감동을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