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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 출간에 부쳐
증보판을 내며 책을 펴내며 ■총론 한국근현대문학사를 다시 써야 되는 까닭 | 김윤식 ■1900~1910년 _ 개관과 시 개화기 시가의 전개 | 김학동 _ 소설 애국계몽기의 소설 | 윤명구 _ 비평 근대 문학비평의 여명기 | 김복순 ■1910년대 _ 개관과 시 한국 근대시의 전사 | 박철희 _ 소설 근대소설의 태동기 | 윤홍로 _ 희곡 신파극 시대의 희곡 | 유민영 _ 비평 대표적 비평가와 비평 세계 | 송명희 ■1920년대 _ 개관과 시 근대시 전개의 세 흐름 | 감태준 _ 소설 근대소설의 정착과 인식 지평의 분화기 | 전문수 _ 희곡 대표적 극작가의 작품세계 | 차범석 _ 비평 1920년대 비평문학 | 김우종 ■1930~1945년 _ 개관과 시 서정, 실험, 제 목소리 담기 | 김용직 _ 소설 소설 경향의 몇 가지 흐름 | 장양수 _ 희곡 근대희곡의 기초 확립기 | 유민영 _ 비평 우리 비평의 근대적 성격 | 김윤식 ■1945~1950년 _ 개관과 시 민족문학 수립의 모색기 | 신용협 _ 소설 해방 공간의 소설 | 김상태 _ 희곡 변혁·전환기의 희곡문학 | 차범석 _ 비평 해방 문단의 비평사 | 장사선 ■1950년대 _ 개관과 시 1950년대의 시적 흐름과 정신사적 의의 | 최동호 _ 소설 전쟁 체험과 1950년대 소설 | 이재선 _ 희곡 전란이 남긴 희곡 | 이미원 _ 비평 문학비평의 충격적 휴지기 | 정현기 ■1960년대 _ 개관과 시 순수·참여와 다극화 시대 | 김준오 _ 소설 새 세대의 충격과 1960년대 소설 | 윤병로 _ 희곡 희곡문학의 다양성 | 유민영 _ 비평 순수·참여론의 대립기 | 오양호 ■1970년대 _ 개관과 시 1970년대의 한국시 | 이승훈 _ 소설 1970년대 소설의 몇 갈래 | 조남현 _ 희곡 자아 각성의 확산 | 김흥우 _ 비평 확대와 심화의 드라마 | 이동하 ■1980년대 _ 개관과 시 1980년대 한국시의 비평적 성찰 | 김재홍 _ 소설 폭력의 시대와 1980년대 소설 | 신덕룡 _ 희곡 역사의식의 성장과 새로운 형식의 탐구 | 양승국 _ 비평 화려하고 풍성한 ‘비평의 시대’ | 고형진 ■1990년대 _ 개관과 시 1990년대 시의 지형 | 이광호 _ 소설 소설사의 전환과 새로운 상상력의 태동 | 정호웅 _ 희곡 1990년대의 희곡과 연극 | 김만수 _ 비평 거대서사의 해체와 하위주체의 발견 | 류보선 ■2000년대 _ 개관과 시 2000년대 한국시의 세 흐름 | 신형철 _ 소설 시민사회를 꿈꾸는 상상력의 출현 | 김경수 _ 희곡 정치성의 회복과 공공성의 화두 | 김옥란 _ 비평 대안 담론과 공론성 회복의 흐름 | 유성호 □찾아보기 |
金允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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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의 기술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이런 물음을 스스로 던지고, 문학의 모든 학문 분야 중에서 문학사는 아직 일종의 식민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절망한 것은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근대문학사 기술은 임화 이래 지금껏 많은 문학 연구가의 관심의 대상이자 야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이기도 하였는데 그 이유는 과연 어디서 말미암았던 것일까. 바로 이 물음 속에 참다운 우리 근대사 및 우리 근대문학사의 특수성이 깃들어 있다고 나는 믿는다. 분단국가로 놓인 우리의 운명이 그것. 북한이 지향하고 있는 사회주의 이념으로서의 인류사의 혁명 단계와 대한민국이 지향하고 있는 시민계급의 혁명 단계가 모든 긴장력 및 가치 평가의 기본항으로 가로놓여 있었다. 해금조치(1988. 7. 29) 이래, 우리의 근대사 및 근대문학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문학사가 다투어 집필된 것은 이 때문이었다. 현대문학사가 기획하여 출간한 『한국현대문학사』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의 하나이다.
이 책의 집필 당시만 하더라도 아직 근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보편성으로서의 국민국가와 자본제 생산 양식이 사회주의 앞에 맞서고 있을 시기였다. 그것은 시련과도 같은 장면이었다. 이에 비할 때 1990년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오늘의 시점에서는 어떠할까. 국가 사회주의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해체 현상까지 벌어지는 마당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우리의 근대문학사를 새로이 써야 할 참된 이유일 터이다. 오늘날의 포스트모던한 현실에 적응되는 그러한 우리 근대문학사가 새로이 씌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도 문학사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역사는 써 보태는 것이 아니라 항시 새로 쓰는 법, 문학사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김윤식, 「한국 근현대문학사를 다시 써야 되는 까닭」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