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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정말로 사랑하라
프롤로그 : 기괴한 사진 1 자유를 향한 험로 2 위태롭게 살던 시절 3 낯선 이들로부터의 위안 4 끝나지 않은 일 5 사랑을 찾아서 6 세계의 왕세자비 7 ‘그들이 나를 죽이고 싶어해요’ 8 허위, 날조 그리고 비밀 테이프 9 결별 10 마음속 여왕으로의 등극 11 마지막 모험 여행 12 횃불을 든 자에 대한 재판 13 죽은 왕세자비의 저주 에필로그 : 파라치나르로 가는 통행증 옮긴이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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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파라다이스를 꿈꾸던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파란만장한 그녀의 삶을 프리즘처럼 재조명한 이야기! 그녀가 정말 사랑하고자 했던 진정한 삶의 의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기존에 우리가 머릿속으로만 인식하면서 그려온 다이애나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이야기다. 수많은 남성들과 염문을 뿌리며 신문의 제1면을 장식한 스캔들의 주인공 다이애나! 어느 날 홀연히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그녀의 삶 뒤로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고자 했던 삶과 고뇌, 외로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치 비밀의 화원 속에 갇힌 새처럼 살았던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녀의 생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다이애나의 진면목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왕세자비가 아닌 진정한 사랑을 갈망했던 한 여인의 모습으로 당신 내면 안에 그림자처럼 찾아들어올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였던 사랑의 파수꾼 다이애나!- 우리는 흔히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무수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얼마 전 승천한 요한 바오로 2세와 마더 테레사 수녀 같은 성인 성자부터 전세계를 뒤흔든 아돌프 히틀러 같은 악덕 인물들까지 세상을 좌지우지한 인물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이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저마다 자신의 세력에서 역사를 뒤바꿀 만큼 좋든 나쁘던 많은 업적을 쌓았다는 데 있다. 반면 영국 왕세자비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다이애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녀가 사망한 지 올해로 8년.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졌을지도 모를 다이애나에 대한 기억을 이 책은 다시 한 번 끄집어내게 한다. 또한 화려함 속에 숨겨진 한 여인의 소박하면서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이 책의 특징은 당시 데일리 메일지의 왕실 출입기자였던 앤드루 모튼이 쓴 책으로 그녀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써졌다는 점에 있다. 단순한 전기 형식이 아닌 인터뷰 형식을 도입해서‘000의 회상이었다’라는 식으로 문장이 끝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작가 모튼의 말처럼 실질적인 그녀 삶의 맥락 속에서 그녀를 읽어내고자 했다는 점이 엿보인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근본적으로 정서가 불안정했던 여인! 피해망상증에 빠진 편집증 환자로 취급받고, 남편 찰스 왕세자와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이혼, 불행한 어린 시절 등의 에피소드들을 디테일하게 묶어놓았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당신은 다이애나의 내면 세계를 고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이애나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더불어 자신의 몸을 자해하고 임신중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건 등은 그녀를 왕세자비가 아닌 한 명의 가녀린 여인이자 가엾은 한 인간으로서 바라보게 된다. 결혼하기 전날부터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 찰스 왕세자, 그리고 그의 오랜 여인 카밀라. 그녀의 결혼생활은 행복이 아닌 불행의 시작이었다. 그와 별거를 하고 나서야 그녀는 자신의 경호원 켄 워프에게“아아, 켄. 이제야 사는 것 같군요”라고 말할 정도로 찰스로부터 벗어난 삶을 늘 꿈꾸고 있었다. 낭만적 사랑과 결혼을 꿈꾸던 다이애나에게 올가미 같은 영국 왕실은 그녀를 답답하게 했다. 심한 폭식증과 거식증을 일삼으며, 무수한 남성들(올리버 호어, 제임스 휴이트, 하스낫 칸, 폴 버렐, 배리 매너키, 도디 파예드 등)과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여온 다이애나! 그녀는 어쩌면 남성들과의 사랑을 일삼으며 정신적인 안정을 찾으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지뢰 반대 운동에 참가해 몸소 지뢰밭 길을 걸으며 세계 평화를 희망했으며, 인도 캘커타의 죽음의 집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했던 가슴 따스했던 여인! 그런 그녀의 내면을 잠재우게 했던 영국 왕실……. 심리 테스트 INEP형 판정을 통해 자신이 남을 보살피는 능력을 갖춘 치료사라는 사실을 보고 “이게 바로 나예요. 바로 나라고요!’라고 외친 그녀의 외침을 통해 당신도 다이애나가 되어 그녀의 외침을 가슴속에 새기게 될 것이다. 사건 위주의 전기 형식이지만 이 책은 소설처럼 흥미를 준다. 그녀의 마지막 연인 도디와 점술가 리타 로저스가 나눈 대화가 특히 그렇다. 다시는 다른 여자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로저스의 말이나 이때 도디가“압니다. 그녀가 마지막 여자라는 것을”이라고 말한 부분은 마치 그녀가 자신의 마지막 연인이라는 것을 예감한 주술사처럼 이야기해 흥미를 부각시켜준다. 다이애나는 1997년 8월 31일 애인 도디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녀가 사망한 그 시간까지 카메라의 플래시는 여기저기서 터지고, 그녀의 귀고리 한 짝이 없어진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남편 찰스의 모습, 죽음의 순간까지 그녀의 모습을 찍어내고 사진을 내보내냐 아니냐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진 세상. 다이애나는 세상의 제물처럼 왕실 안에서도 세상 밖에서도 외톨이 같았던 여인이었다. “카드가 아니라 인생을 가지고 도박을 해요”라고 말했던 그녀의 말처럼 그녀의 삶은 도박 같은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죽음을 두고 아직도 사람들은 타살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할 만큼 그녀의 죽음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 책에서는 다이애나의 죽음을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중대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녀의 죽음이 아니라 그녀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며 어떤 삶을 살고자 했느냐에 있다. 다이애나는 그저 사랑에 목말라 있는 하나의 여성이었을 뿐이다. 다이애나를 두고 사람들은 아직도 이렇다 저렇다 하며 수많은 말들을 해댄다.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자라는 둥 그러면서도 어떻게 왕세자비라고 얘기할 수 있냐는 둥 하며 그녀를 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내면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여본다면, 다이애나의 삶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영국 왕실의 존엄한 왕세자비가 아닌 진정한 사랑을 너무나 갈망했으며, 고독과 외로움 속에 살아야했던 여인! 어떤 방면으로 다이애나를 보느냐에 따라 이 책은 새롭게 조명될 것이다. 그건 누구의 선택도 아닌 바로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