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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웨 하나님은 다르다
허호익
동연출판사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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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일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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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창조주 하나님, 고대 근동 신화와 달랐다
1. 생명의 새 질서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2. 창세기의 유일신 신앙, 고대 근동의 다신론과 달랐다
3. 복수형 엘로힘 하나님, 단수형과 달랐다
4.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신 하나님, 인간이 작명한 신명과 달랐다
5. 역사 속으로 오신 야웨는 무명 · 익명 · 미지의 신과 달랐다
6. 창세기는 역사적 과학적 사실인가
7. 유신진화론과 창조의 삼중적 의미

제2장│인간을 지으신 하나님, 신화적 인간관과 달랐다
1. 모든 남녀가 하나님 형상, 이집트 신화와 달랐다
2. 하나님의 생기로 창조, 바벨론 신화와 달랐다
3. 돕는 남녀로 창조, 고대 근동의 성적 제의와 달랐다

제3장│하나님이 창조한 세계, 자연 숭배 신화와 달랐다
1. 천체는 하나님의 피조물,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2. 인간에게 위임된 자연, 자연이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지 못한다
3. 자연을 돌보라, 자연 숭배나 자연 정복과 다르다

제4장│범죄한 인간과 폭력적 세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1. 선악과 이야기, 신목 숭배와 달랐다
2.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 살인으로 세워진 도시 문명
3. 노아의 홍수 이야기, 바벨론의 홍수 신화와 달랐다
4. 바벨탑 이야기, 도시 문명을 찬양하는 바벨론 신화와 달랐다

제5장│조상들의 하나님, 고대 신전의 국지신과 달랐다
1. 아브라함 · 이삭 ·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의 하나님과 다르다
2. 아브라함의 이삭 번제, 그리스의 비극적 영웅과 달랐다
3. 조상들과 동행하는 하나님, 이동신은 국지신과 다르다
4.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반성전 전승


제6장│히브리의 하나님, 제국종교의 수호신과 달랐다
1. 노예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2. 노예들의 하나님, 정복자의 수호신과 달랐다
3. 다시는 노예가 되지 말고 노예를 부리지 말라

제7장│계약의 하나님, 계약 공동체의 종교 제도는 달랐다
1. 노예들의 계약 파트너가 되신 하나님
2. 성막의 세 가지 상징물, 신전의 신상들과 달랐다
3. 십계명, 거룩한 백성이 지켜야 할 계약 조문
4. 안식일, 십계명 계약 조문의 정신
5. 하나님이 주신 율법, 함무라비 법전은 달랐다
6. 들려주는 ‘귀의 종교’, 보여주는 ‘눈의 종교’와 다르다
7. 야웨 종교의 타락, 야웨와 아세라의 종교 혼합

제8장│땅의 하나님, 토지공유의 경제 제도는 달랐다
1. 만나를 주신 하나님,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2. 땅을 분배하신 하나님, 제국종교의 토지 독점과 달랐다
3.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 땅은 하나님의 것 매매하지 말라
4.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게 하라
5. 계약 공동체의 자유농민농업제, 공납제 생산양식과 달랐다

제9장│왕이신 하나님, 지파 연합의 정치 제도는 달랐다
1. 아론의 지팡이, 그때는 왕이 없었다
2. 지파 연합과 사사 제도, 왕정국가와 달랐다
3. 사사 제도의 위기와 반왕정 전승
4. 왕정의 도입, 다른 나라의 왕정과 달라야 한다
5. 왕정의 폐단과 왕국의 분열

제10장│예언과 묵시로 선포된 심판과 구원의 하나님
1.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 점술가와 다르다
2. 예언자들의 역사 이해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3. 묵시가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천지개벽 신앙
4. 묵시가의 역사 이해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5. 예언 전통 및 묵시 전통과 하나님 나라의 선취

제11장│여호와(야웨)와 구약성경에 대한 여러 오해
1. 여호와는 이방인을 적대한 배타적 민족신인가
2. 성경은 주변국들의 신화를 모방한 것인가
3. 성경은 고대인의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 낡은 책인가
4. 성경은 근친상간이 나오는 비윤리적인 책인가

부록
부록 1. 소돔은 동성애로 망한 것이 아니다 ― 소돔의 죄와 환대의 신학
부록 2. 『용비어천가』에 함축된 한국인의 하느님 신관

저자 소개 1

許虎謚

www.theologia.kr(한국신학마당)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신학박사: 조직신학 전공)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 Div.) 연세대학교 백낙준 명예총장 비서 역임 한국기독교학회 총무 역임 한국문화신학회 부회장 역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 역임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대전신학대학교 퇴임교수 허호익 교수의 한국문화와 한국신학 시리즈 《한국문화와 천지인 조화론》 《천지인신학》 《한국인의 신관과 한국신학》 (근간) 《한국의 이단기독교》(개정증보) - 2017년
www.theologia.kr(한국신학마당)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신학박사: 조직신학 전공)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 Div.)

연세대학교 백낙준 명예총장 비서 역임
한국기독교학회 총무 역임
한국문화신학회 부회장 역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 역임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대전신학대학교 퇴임교수

허호익 교수의 한국문화와 한국신학 시리즈
《한국문화와 천지인 조화론》
《천지인신학》
《한국인의 신관과 한국신학》 (근간)
《한국의 이단기독교》(개정증보)
- 2017년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선정
《통일을 위한 기독교 신학》(개정증보)
- 제3회 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 수상
《이자익 목사의 목회와 영적 리더십》
- 제1회 이자익학술상 수상
《귀츨라프의 생애와 조선 선교활동》
《길선주목사의 목회와 신학사상》
《단군신화와 기독교》

허호익 교수의 성서적 조직신학 시리즈
《야웨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1, 2》
- 제2회 대전신학대학교 학술상 수상
《신앙, 성서, 교회를 위한 기독교 신학》
- 201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예수 그리스도 바로보기》
《현대조직신학의 이해》
《그리스도의 삼직무론》
《성서의 앞선 생각 I》

기타 저서
《동성애는 죄인가》(개정증보판)
《이단은 왜 이단인가?》
《안티 기독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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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52*224*20mm
ISBN13
9788964474877

책 속으로

현대인들은 창세기가 역사적 사실이냐, 과학적 사실이냐 묻는다. 성서는 생명의 새로운 창조적 질서와 그 영원한 가치에 대한 신앙적인 관심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대인들은 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질문한다. 성서는 “누가 하나님이며, 그는 어떤 하나님인가?”에 초점은 둔다. “야웨가 하나님이냐? 바알이 하나님이냐?”(왕상 18:21)에 더 큰 관심을 집중한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한 인격적인 하나님인지 아니면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시 113:5-6) 우상인지 질문한다.
--- 「제1장│창조주 하나님, 고대 근동 신화와 달랐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위임받은 인간의 행동 준칙이 직관적으로 고백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뜻이다. 하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태만의 죄(omission)가 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범행의 죄(commission)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최초의 명령을 거역한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고 만 것이다. 선악과 이야기는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복종할 경우 무의미한 고통과 생명의 위협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 「제4장│범죄한 인간과 폭력적 세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중에서

야웨 하나님은 절대 군주 파라오가 다스리고 있는 거대 제국 이집트의 사람들을 택하지 않고 그들에 의해 종살이하는 히브리 노예들을 택해 “너희를 나의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이처럼 해방된 노예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은 억눌린 자, 굶주린 자, 묶인 자들 같은 모든 약자의 구원자이며, 그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된 것이다.
--- 「제6장│히브리의 하나님, 제국종교의 수호신과 달랐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해방된 히브리 노예들을 자기 백성을 삼아 계약을 맺은 것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출 19:6)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 새로운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나라, 노예가 없는 나라이며, 동시에 ‘가난한 자가 없는 나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성서에는 다른 경전과 달리 가난한 자를 위한 구체적인 율법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식년과 희년 제도이다.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에는 ‘땅을 갈지 말고 묵혀 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출 23:12)고 했으며, ‘형제에게는 빚을 없애 주도록 하여, 이스라엘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하라’(신 15:3-4, 새한글). 매 일곱 번째 안식년 다음 해인 희년(레 25:10-54, 신 15:1-31)에는 팔렸던 토지나 가옥은 원소유주에게로 무상으로 돌아가고, 팔려 간 노예들도 무조건 풀어 주게 하였다.
--- 「제8장│땅의 하나님, 토지공유의 경제 제도는 달랐다」 중에서

남국으로 분열된 왕국이 마침내 차례로 멸망하고, 남 왕국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이후 이스라엘의 왕정이 중단되었다. 포로기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정의 회복과 함께 다윗과 같은 이상적인 왕의 출현을 간절히 고대했다. 제2 이사야는 놀랍게도 영광스러운 민족의 지도자인 다윗과 같은 메시아 대신 ‘고난의 종’이라는 새로운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제시했다. 그는 무력과 강권으로 이스라엘의 지배권을 회복하여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백성의 질고를 알고 그 고난을 대신 겪음으로써 백성의 종이 되어 백성을 섬기는 자다. “옛 메시아상의 철폐는 새로운 지도자상을 탄생시킨 것이다. 말하자면 그는 무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의를 펼치고 치유하고 위로하고, 심지어 몸소 인간적인 질고를 겪음으로써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지도자이다.” 이러한 메시아상은 지배자이면서 섬기는 자로서의 왕의 이상을 최고의 승화된 형식으로 묘사한다.
--- 「제9장│왕이신 하나님, 지파 연합의 정치 제도는 달랐다」 중에서

엄격하게 말하면 성경은 과학책이나 역사책은 아니다. 성경은 1,000여 년에 걸쳐 40여 명의 성서 기자가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록한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모은 것이다. 성경 안에는 역사서 외에도 율법서, 예언 문학, 시가 문학, 복음서, 묵시문학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성서가 성령의 영감을 통해 기록되었지만, 인간의 기록이므로 과학과 역사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오류가 발견된다는 사실을 칼빈은 과감하게 인정했다.
…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창세기의 기록을 단지 역사적인 관점이나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아서는 안 된다. 새로운 세계관이요 전향적 신앙 고백이라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모두 자연을 숭배하고 왕을 신으로 섬겼다.
--- 「제11장│여호와(야웨)와 구약성경에 대한 여러 오해」 중에서

창세기는 소돔이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했다고 밝혔고, 예수께서도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원인이 낯선 나그네를 냉대하고 환대하지 않은 것(마 10:11-15)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보수적인 신앙인들은 1세기 유대 철학자 필로(Philo)의 소돔이 동성애 때문에 멸망했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동성애 때문에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망한다”는 잘못된 프레임에 갇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무차별적 환대와 무차별적 사랑’을 가르쳤는데, 많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배타적 차별과 적대적 혐오’를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지키는 지상 과제인 것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한국교회가 신앙은 고사하고 상식도 통하지 않고, 자정능력을 상실했으며, 세속적 가치에 함몰되어 있으면서도 ‘반공과 반동성애와 반이슬람’을 공허하게 외치는 시대에 뒤떨어진 배타적인 집단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루터가 깨달은 것처럼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이 성서의 가르침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새롭게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부록 1〉 소돔은 동성애로 망한 것이 아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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