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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린 겨울의 소년
2. 소녀가 소년에게 3. 봄비 내리던 날 4. 그 토끼와 한낮의 오후 한 시 5. 엄마의 일기장 6. 푸른 리본의 추억 7. 체크메이트 8. 당신의 그늘에서 9. 아침에 내리는 햇살처럼 10. 하얀 나비의 서곡 11. 은방울꽃 야상곡 Arca 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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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를 내 수호 기사로 맞이한 건 내가 세 살이 된 봄이었다.
수호 기사라니. 그런 게 있다고 들어 보긴 했지만 실제로 가진 건 처음이라 무척이나 얼떨떨했다. 그도 그럴 게 난 소시민이라고. 다른 보통 사람들처럼 간이 무척이나 작은 사람이었다. 게다가 카이텔은 아무렇지 않게 던져 주었지만 사실 아시시는 그렇게 쉽게 던져 주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 우리 애비가 비범해서 그런 거지 다른 왕이었다면 이렇게 쉽게 넘겨주진 않았을걸? 무려 아그리젠트의 검은 기사. 카이텔 황제의 검이자 제국에서 제일가는 기사. 기사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칭호를 한 몸의 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기사님. 물론 실물을 본다면 그 말을 쉽게 믿을 수 없지만. 나도 처음에 아시시를 봤을 땐 믿을 수 없었다. 실력 또한 그에 못지않게 출중하다지만 단 한 번도 전쟁터에서 날뛰는 꼴을 보지 못해서인지 믿지 않았다. “그렇게 대단한 기사야?” 심드렁하게 되물으니 일린이 당치도 않다는 듯 목에 핏대까지 세우면서 외친다. 흥분한 일린은 자주 봤지만 그렇게 흥분한 모습은 드물었다. “당연하죠, 공주님! 검은 기사에요, 검은 기사! 폐하께서 치른 전쟁이란 전쟁은 모조리 참여했고, 그 전쟁터에서 모조리 공을 세우며 아그리젠트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제국 제일의 기사라는 명예를 거머쥔 기사라고요.” 그런 거 설명해 봤자 알아들을 리가 없는데. 주스를 바닥까지 단번에 마시고서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결론은 아시시가 대단하다는 거잖아? 막상 본인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지만……. 아니,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진짜 그랬다. 누구라도 아시시의 외모만 놓고 본다면 아무도 그 흉학한 검은 기사라고 생각할 수 없을 테니까. 뭐라고 해야 할까. 카이텔은 정말 미친 듯이 잘생겼지만 아시시는 그 궤를 달리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 아시시는 아름다웠다. 아름답다니. 남자한테 이런 표현을 붙이긴 좀 그렇지만. “생긴 건 정말 유약하게 생겼는데.”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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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빠진 나이들이 너무 아쉬울 정도입니다. 나중에 리아의 모든 생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_inguki777 님천천히 변하는 모습이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느리게 변하는 그 모습이요. 언젠가 완결이 나도 리아와 아그리젠트 제국인들은 계속 그들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의미의 말을 하신 게 기억나네요._rnjsdkfls55 님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만 추천해 준 친구보다 제가 더 빠져 버린 마성의 소설! 용돈 꼬박꼬박 모아 놨다가 샀습니다. 추천해 준 그 친구랑 누가 더 빨리 사나 경쟁 같지 않은 경쟁을 하면서요._아킬 님/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가족끼리의 애정이 제일 좋았어요. 특히 타국에 있으면 가장 그리운 게 가족이잖아요. 그리고 가끔씩 빵빵 터지는 애드립 최고!_블루미즈 님/리아에게 감정 이입을 해서 읽다 보면 행복한 기운이 계속 솟아나는 것 같아요._하린 님/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데, 각자가 잘하는 일을 하면 되는 거라고, 그렇게 말해 준 듯싶어서 리아의 인간적 모습이 제게는 한 줌 위안이 됐어요.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까, 라고. 꼭 완벽하지 않아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이에요._stella 님/미루고 미루다 4권이 출판됐을 때야 샀어요. 제 첫 인터넷 쇼핑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초판을 못 산 게 제 천추의 한이에요!!!_유화 님/유쾌함이 「황딸」의 매력이지만, 주변 인물들을 치유하는 것도 「황딸」의 또 다른 매력이라 카이텔이 서서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게 쏠쏠했습니다. 더불어 리아의 기사인 아시시가 변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이제야 둘 다 사람다워지는구나!_윤이화 님/「황딸」을 위해 항상 제 지갑에는 문화상품권 1만 원이 대기 타고 있었죠._유쾌한 님/저는 「황딸」을 읽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선배이신 부모님 말씀을 우선 잘 들어 보아야겠구나 하며, 고3 생활을 했어요. 덕분에 가고 싶었던 대학도 가게 되었답니다!_삼월십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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