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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놀이? 이토록 귀여운 지렁이 선생님들의 특별한 ‘숫자 꿈틀 쇼!’
숫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를 센다는 것이 아닙니다. 숫자 이름 익히기와 세기뿐 아니라, 크기와 순서 이해하기, 그리고 기호(숫자)와 수량 연결하기 등 수의 개념을 시각 및 언어적으로 통합하여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익히는 것이지요. 숫자를 만나는 첫 경험이 즐겁고 재미있다면 아이에게 앞으로 숫자는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 될 것 입니다. 그 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 반대라면요? 숫자가 아이에게 힘들고 재미없는 것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요? 유년 시절의 숫자 배우기, 아니 숫자 놀이의 첫 단추가 중요한 까닭입니다. 여기최병대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했던 숫자 이야기를 가지고요. 작가의 새 그림책 〈숫자가 꿈틀〉은 ‘숫자’를 눈과 입과 손으로 익혀가는 어린이들에게 사물의 개수를 세며 숫자의 이름을 익히고 모양을 인식하는 초기 단계 학습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갑니다. 작가는 지렁이들의 익살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숫자 기호와 이름을 연결 지어 보여줍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참새와 함께 수량의 개념을 통합하여 보여주지요. 이렇게 지렁이와 참새를 통해 ‘숫자라는 재미있는 친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작 『?그래! 이 닦지 말자』?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기최병대 작가는 놀면서 익히는 즐거운 아빠표 육아를 또 한 번 강조합니다. 자신도 막연히 숫자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숫자가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어린이 독자들은 숫자와의 첫 만남을 즐거움으로 채웠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여기최병대 작가의 새 그림책 〈숫자가 꿈틀〉은 호기심이 배움으로 자라는 즐거운 첫 숫자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