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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기 전에 『맥베스』를 읽기 전에 맥베스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맥베스』를 읽고 나서 셰익스피어 연보 |
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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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저 피투성이 사내는 누구냐? 역모의 근황을 알려줄 것 같구나. 그의 몰골을 보니.
맬컴 이자가 바로 그 부사령관입니다.제가 포로로 잡히지 않도록 충성스럽고 용감한 장수답게 싸웠던. 어서 오시오, 용감한 친구!떠날 당시의 전황을 폐하께 아뢰시오. 장수 상황은 불확실했습니다. 마치 수영하는 두 사람이 지쳐 서로 둘러붙어기량을 발휘 못 하듯. 반역자답게온갖 못된 성정을 다 지닌잔인한 맥도널드는 서쪽 섬들에서보병과 기병을 소집하였습니다.그자의 못된 반역 행위에 미소 짓는 운명의 여신은반역자 편을 드는 창녀 같았습니다만 그 모든 게 맹장 맥베스 장군을 대적하기에는 너무 미약하였습니다. 진정 ‘맹장’이란 말을 들을 만한 그분은 운명을 경멸하며, 방금 적을 베어 뜨거운 피가 묻은 칼을 휘두르며,용맹의 화신답게 적을 베어 쓰러뜨리며 전진하여,마침내 그 노예 놈과 맞닥뜨렸습니다. 그러자 악수도, 작별 인사도 나누지 않고 그자를 배에서 턱까지 가른 뒤그의 머리를 저희 진영에 꽂아 놓았습니다. --- pp.56-57 맥베스 사랑하는 부인,던컨 왕이 오늘 밤 이곳으로 납시오. 맥베스 부인 언제 떠나시는데요? 맥베스 계획대로라면 내일 떠나시오. 맥베스 부인 오! 태양은내일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영주님, 당신의 얼굴은 수상한 내용이 적힌책 같으세요. 사람들을 속이려면 남들과 같은 표정을 지어야 합니다. 당신의 눈에, 손에, 혀에 환영의 뜻을 담으세요. 순진한 꽃처럼 보이시되그 밑에 숨어 있는 뱀이 되십시오. 오실 분을맞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밤의 거사는모두 제게 맡기세요. 그 일은 다가올 우리의 모든 낮과 밤에 절대적인 권력과 지배력을 줄 것입니다. 맥베스 나중에 더 얘기합시다. 맥베스 부인 밝은 표정만 지으세요.기색을 바꾸는 것은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모두 제게 맡기세요. (두 사람 퇴장) --- pp.76-77 맥더프 어젯밤 술이 자네를 속인 게로군. 문지기 정말 그랬습니다, 나리. 바로 내 목구멍에서 그랬습죠. 그러나 저는 놈에게 거짓말한 앙갚음을 했습죠. 놈이 대적하기에 저는 너무 강합니다. 놈이 잠시 내 다리를 잡고 늘어졌지만 전 그놈을 떨쳐냈습죠. 맥더프 장군께서는 일어나셨나? 맥베스 등장 문 두드리는 소리가 장군을 깨웠나 보군. 저기 오시네. 레녹스 안녕히 주무셨소, 고귀하신 장군? 맥베스 두 분, 잘들 주무셨소? 맥더프 폐하께서는 기침하셨는지요, 장군? 맥베스 아직이오. 맥더프 시간 맞춰 오라고 명하셨는데 늦을 뻔했소. 맥베스 폐하께 안내해 드리겠소. 맥더프 장군께는 즐거운 수고였으리라 압니다만, 어쨌든 수고 많으셨소. 맥베스 육체의 고통이 오히려 즐거운 일이었소. 이쪽 문이오. 맥더프 내 맡은 임무이니무엄하지만 폐하를 깨우겠소. (퇴장) --- pp.98-99 로스 여러분, 일어납시다. 폐하의 몸이 안 좋으신 것 같습니다. 맥베스 부인 귀하신 분들, 앉으세요. 폐하는 종종 이러십니다. 젊었을 때부터 그러셨죠. 그러니 제발 앉아 계세요. 이 증세는 일시적이니, 조금 지나면괜찮아지실 겁니다. 여러분이 너무 신경을 쓰면 폐하를 불쾌하게 하여 더 심해지실 겁니다. 편하게 드십시오. (맥베스에게) 당신이 사내예요? 맥베스 그럼, 그것도 악마마저 놀랄 저 모습을 마주할 정도로 담대한 사내지. 맥베스 부인 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그건 폐하의 두려움이 만들어 낸 환영일 뿐이에요. 폐하를 던컨 왕에게 인도했다던 그 단도와 같은 것이라고요. 진짜 무서운 척하는 이런 격정과 놀람은 주로 할머니가 겨울밤 화롯불 곁에서 해주는 여자들의 이야기에나 어울려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왜 그런 얼굴을 하세요? 모든 게 끝났는데 의자만 바라보시고. 맥베스 제발, 저걸 보시오! 보라고! 좀 보란 말이오! 봐! 저걸 어떻게 설명할 거요? 왜, 내가 무슨 상관이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말도 해봐라. 납골당과 무덤들이 우리가 묻은 것들을 다시 내뱉는다면 앞으로 무덤은 솔개의 먹이가 되게 해야 한다. (뱅쿠오 유령 퇴장) --- pp.128-129 맥베스 너희, 비밀스럽고 어두운 한밤중의 마녀들아!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마녀들 뭐라 부를 수 없는 짓. 맥베스 너희들이 공언하는 신통력에 대고 부탁하건대 어떤 수로 알아내든 간에 내 말에 대답해 다오. 너희들이 바람을 풀어 교회에 맞서게 하든, 거품 이는 물결이 항해를 혼란에 빠뜨리고 배를 삼켜버리든, 잎 달린 옥수수가 쓰러지고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든, 성들이 파수꾼의 머리 위에 쓰러지든, 궁전과 피라미드가 기울어져 그 꼭대기가 바닥에 닿든, 대자연의 보배인 씨앗들이 모두 떨어져 파멸하든, 너희들은 묻는 말에 대답하라. 마녀1 말해라. 마녀2 요구해라. 마녀3 대답해 주리니. 마녀1 말해라. 우리 입을 통해 들을 테냐, 아니면 우리 상전들로부터 들을 테냐. 맥베스 만날 테니 불러다오. 마녀1 자기 새끼를 아홉이나 잡아먹은 암퇘지의 피를 부어라. 살인자의 교수대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불길에 던져라. 마녀들 높고 낮은 환영들이여, 오셔서 당신들의 모습과 재주를 보여 주소서. 천둥소리와 함께 첫 번째 환영인 투구 쓴 머리 등장 맥베스 말하라. 알 수 없는 신통력을 지닌 자여. 마녀1 그대 생각 알고 있으니 그의 말을 들으라, 아무 말 말고. 환영1 맥베스! 맥베스! 맥베스여! 맥더프를 조심하라. 파이프의 영주를 조심하라. 이로써 충분하니 나는 가노라. (내려간다.) 맥베스 그대가 누구인지 모르나 좋은 충고 고맙구나.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정확히 말했다. 그런데 한 마디만 더― 마녀1 그분에겐 명령을 할 수 없다. 여기 첫 환영보다 더 신통하신 환영이 나타나신다. --- pp.144-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