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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등장인물 소개 미러 댄스 마일즈 보르코시건 연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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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1개국 출간 3,000만 독자의 선택
보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래 소설의 걸작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미러 댄스』 현대 SF 최고의 작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역작 —30세기 우주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의 대활극 총 16권으로 구성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제2의 로버트 하인라인으로 불리는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가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7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비평가, 언론, 독자로부터 SF 시리즈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장르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로커스상, 미서포익상, 사파이어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21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고, 그 열기는 ‘SF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는 천체물리학, 우주공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등 미래 소설을 그리는 데 필수 요소인 탄탄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군사, 정치, 역사에 있어서도 박학다식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내면 묘사와 관계성에 몰입하는 시선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장인물 각각의 사연과 심리,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보다는 ‘전쟁과 승리’라는 전형적인 도식 속에서 은하 제국의 흥망성쇠에 집중하는 대개의 SF 시리즈물에서는 맛보기 힘든 재미다. 우주적 스케일과 일상적 디테일의 절묘한 결합은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며, 전쟁이나 모험 서사를 꺼리는 여성 독자나 SF소설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독자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를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권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건 허황한 풍문이 아니다. 희귀한 주인공 마일즈 보르코시건의 파란만장한 성장담 —1부 ‘영 마일즈(Young Miles)’에 이은 2부 ‘어덜트 마일즈(Adult Miles)’의 시작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주인공 마일즈에게 있다. 걸핏하면 뼈가 부러지고 키가 한참 덜 자란 선천적 장애인인 마일즈는 사회적 편견으로 ‘돌연변이’ 취급을 받으며 끊임없이 신체적 콤플렉스를 의식하면서 자기 한계와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보통의 SF소설에 등장하는 ‘성숙한 내면을 가진 멋진’ 주인공과는 달리 냉소와 질투, 애욕과 히스테리, 불안과 울화로 하루도 평온할 날이 없는 속 시끄러운 인물이기까지 하다. 바라야 제국의 최상층 귀족이며 명석한 두뇌를 지녔지만 매일같이 복잡한 내적 갈등에 시달리는 마일즈는 보기 드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캐릭터이며, 때문에 (익숙한) 동경의 대상이 아닌 (낯선) 친밀함의 대상으로 독자들을 점차 사로잡는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그러한 마일즈가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계속해서 부딪쳐오는 온갖 난관들을 극복하며 자기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이야기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인 『미러 댄스』는 마일즈의 탄생 이전부터 25세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1부 ‘영 마일즈’ 시기에 이어 2부 ‘어덜트 마일즈’ 시기를 여는 첫 번째 책이다. 1부에서 마일즈는 신체적 장애로 군인의 꿈이 좌절되었다가 엉겁결에 용병대의 제독이 되어 공을 세우면서 끝내 꿈에 그리던 바라야의 장교가 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다져나간다. 28세부터 40세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2부에서는 1부에서의 좌충우돌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라야 장교와 용병대 제독으로서의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게 된다. 그럴수록 새로이 얽히는 관계가 많아지고 적들은 늘어나며 임무는 복잡해지고 사건의 스케일은 커진다. 『미러 댄스』를 비롯한 2부의 이야기들이 1부의 이야기들보다 분량이 두 배로 늘어난 건 그 때문인데, 플롯은 더욱 정교해지고 심리 묘사는 더욱 치밀해져 몰입도가 절정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