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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메모리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보르코시건 시리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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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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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1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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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태어났다. 어퍼 앨린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광이었던 그녀는 기계공학 교수이자 SF 열혈 팬인 아버지 로버트 찰스 맥마스터가 읽기 위해 샀던 SF잡지 〈애널로그 Analog〉를 통해 처음으로 과학소설을 접했는데, 특히 〈애널로그〉의 기술주의적 노선은 부졸드의 SF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역사, 추리, 로맨스, 여행기, 전쟁사, 시 등을 탐독했으며, 친한 친구였던 릴리언 스튜어트와 함께 다수의 소설도 창작했지만 발표하지는 않았다. 대학 졸업 후 결혼 전까지 오하이
1949년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태어났다. 어퍼 앨린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광이었던 그녀는 기계공학 교수이자 SF 열혈 팬인 아버지 로버트 찰스 맥마스터가 읽기 위해 샀던 SF잡지 〈애널로그 Analog〉를 통해 처음으로 과학소설을 접했는데, 특히 〈애널로그〉의 기술주의적 노선은 부졸드의 SF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역사, 추리, 로맨스, 여행기, 전쟁사, 시 등을 탐독했으며, 친한 친구였던 릴리언 스튜어트와 함께 다수의 소설도 창작했지만 발표하지는 않았다. 대학 졸업 후 결혼 전까지 오하이오 주립대학병원에서 약국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2백만 권 이상의 책을 열람하며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았다.

1983년에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Shards of Honor』를 완성시키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녀는 1984년에 잡지 〈Twilight Zone〉에 단편 「Barter」가 실리며 공식 데뷔했다. 1984년에 『마일즈의 전쟁 The Warrior's Apprentice』를, 1985년에 『Ethan of Athos』를 썼고, 〈애널로그〉지에 연재했던 『Falling Free』(1988)가 작가와 편집자들이 뽑는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1992년에는 역사 판타지 장편인 『The Sprit Ring』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중편 「슬픔의 산맥」으로 1989년에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였으며, 장편 『Mirror Dance』로 1994년에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판타지 시리즈 제1작 『The Curse of Chalion』으로 2001년 미서포익(Mythopoeic)상을, 제2작 『Paladin of Souls』로 2003년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 외의 저서로 『보르 게임』, 『Barrayar』,『마일즈의 유혹』,『남자의 나라 아토스』 등이 있다.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다른 상품

역자 : 이지연
서울여대 식품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태양의 전사』, 『어스시의 마법사』, 『위키드 4:겁쟁이 사자 이야기』, 『밤과 낮 사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보르코시건 시리즈 중에서는 『전사 견습』, 『보르 게임』, 『무한의 경계』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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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6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0.7만자, 약 13만 단어, A4 약 255쪽 ?
ISBN13
9788956373713

책 속으로

“내가 원하는 건…… 나의 운명이야. 아마 그런 거야. 내가 되는 것, 이루어져가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한껏 나 자신을 달성하는 것.” 그러하기에 네이스미스 제독을 창안해낸 것은, 마일즈 자신의 면모 가운데 바라야에서는 발붙일 곳이 없는 면모들을 전부 붙들어두고자 함이었다.
---「3장」중에서

마일즈는 선 자리에서 휙 뒤돌며, 방어하려는 듯 손을 쳐들어 옷깃을 움켜쥐었다. “내 눈 표식은 못 내놔요!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제가 설명할게요. 설명할 수 있다고요.” 방 안에 있는 사물들의 윤곽과 표면이 갑자기 이전보다 날카롭게 도드라져 보였다. 통신단말기 탁자, 의자들, 일리얀의 얼굴……. 마치 한층 증강된 현실감이 사물들에 덧씌워진 느낌이었다. 녹색 화염이 둥그렇게 팍 터져 올라 색색의 파편으로 흩어지며 마일즈의 의식을 감싸 덮어 왔다. 안 돼!
---「6장」중에서

마일즈는 어떤 경과로 네이스미스를 잃고 말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실수의 한 단계 한 단계를 다. 사슬처럼 하나의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이어진 그 참혹한 실패의 과정에, 마일즈는 사슬의 고리들을 전부 따로따로 더듬어보고 이름 붙일 수 있었다. 도대체 어디에서 보르코시건을 잃고 말았던가?
---「10장」중에서

소규모의 죽음을 겪은 후에, 다리가 으스러지고 팔이 으스러지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의 전신에 가느다란 하얀 흉터로 된 지도를 남긴 그 수많은 부상을 겪은 후에도 그는 돌아갔더랬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도대체 몇 번이나 죽어야 했나? 그 과정을 밟아내기 위해 도대체 얼마만큼의 고통을 삭여야 했던가?
---「12장」중에서

그 시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무서웠던 시간 중 하나였다. 그렇게 기억을 잃고, 자신을 잃고……. 일리얀이 지금 현재 겪고 있는 것도 그 비슷한 것일까? 아니면 심지어 그보다도 더 끔찍한 어떤 것일까? 마일즈는 낯선 이들 사이에 빠져 갈 곳을 몰랐더랬다.
---「14장」중에서

그 정체성에 대한 굶주림을 만약 예컨대 음식을 더 먹고 싶어 하는 굶주림으로 환산한다면, 마일즈는 마크보다 더한, 마크조차도 설마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는 꿈도 못 꾸어보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탐식가가 되었으리라. 비이성적인 게 아닌가? 그렇게 많은 것을 갖고자 한다는 것, 그렇게 고통스러울 정도로 심하게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은? 그래, 그렇다면 얼마만큼이 충분한 건가?
---「20장」중에서

야, 넌 누구지?
……물어보는 넌 누군데?
생각하자 축복받은 정적이 내렸다. 텅 빈 명징함이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더없이 막막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막막한 느낌은 일종의 자유낙하와 같았다. 영원히 떨어지는, 떨어져 가 부닥칠 지면이 없는 자유낙하다. 이것은 고요함이었다. 균형 잡혀 있는, 탄탄한, 기이할 만큼 평정한 느낌이었다. 거기에는 어느 쪽으로든 쏠려 나가는 추진력 따위 걸려 있지 않았다. 앞으로든 뒤로든 옆으로든.
나는 내가 되기로 선택하는 그 사람이야. 지금까지 항상 내가 선택한 그것이 되어왔어…… 늘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 되진 못했지만.

---「25장」중에서

출판사 리뷰

전 세계 21개국 출간 3000만 독자의 선택
보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래 소설의 걸작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 『메모리』


현대 SF 최고의 작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역작
30세기 우주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의 대활극

총 16권으로 구성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제2의 로버트 하인라인으로 불리는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가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7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비평가, 언론, 독자로부터 SF 시리즈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장르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로커스상, 미서포익상, 사파이어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21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고, 그 열기는 ‘SF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는 천체물리학, 우주공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등 미래 소설을 그리는 데 필수 요소인 탄탄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군사, 정치, 역사에 있어서도 박학다식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내면 묘사와 관계성에 몰입하는 시선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장인물 각각의 사연과 심리,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보다는 ‘전쟁과 승리’라는 전형적인 도식 속에서 은하 제국의 흥망성쇠에 집중하는 대개의 SF 시리즈물에서는 맛보기 힘든 재미다. 우주적 스케일과 일상적 디테일의 절묘한 결합은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며, 전쟁이나 모험 서사를 꺼리는 여성 독자나 SF소설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독자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를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권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건 허황한 풍문이 아니다.

희귀한 주인공 마일즈 보르코시건의 파란만장한 성장담
진정한 정체성을 찾기 위한 끝없는 악전고투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주인공 마일즈에게 있다. 걸핏하면 뼈가 부러지고 키가 한참 덜 자란 선천적 장애인인 마일즈는 사회적 편견으로 ‘돌연변이’ 취급을 받으며 끊임없이 신체적 콤플렉스를 의식하면서 자기 한계와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보통의 SF소설에 등장하는 ‘성숙한 내면을 가진 멋진’ 주인공과는 달리 냉소와 질투, 애욕과 히스테리, 불안과 울화로 하루도 평온할 날이 없는 속 시끄러운 인물이기까지 하다. 바라야 제국의 최상층 귀족이며 명석한 두뇌를 지녔지만 매일같이 복잡한 내적 갈등에 시달리는 마일즈는 보기 드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캐릭터이며, 때문에 (익숙한) 동경의 대상이 아닌 (낯선) 친밀함의 대상으로 독자들을 점차 사로잡는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그러한 마일즈가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계속해서 부딪쳐오는 온갖 난관들을 극복하며 자기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이야기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인 『메모리』는, 1부 ‘영 마일즈(Young Miles)’에 이은 2부 ‘어덜트 마일즈(Adult Miles)’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 『미러 댄스』로부터 1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숨을 담보로 온갖 난관을 뚫고 바라야 제국의 장교로서, 그리고 덴다리 자유용병 함대의 제독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마일즈는 『미러 댄스』에서 죽음과 회생을 경험함으로써 인생 최고의 위기를 넘겼다 싶었으나 『메모리』에서 또 한 번 인생 전체가 뒤흔들리는 최대 고비를 맞는다. 매번 출구가 막힌 곤경 속에서도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냈던 마일즈이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걸 잃어버린 상황에서 모종의 음모와 맞닥뜨린 마일즈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의학적 지식과 시종일관 긴장을 늦추지 않는 추리적 요소가 절묘하게 배합된 『메모리』는 마일즈가 또 한 번 환골탈태를 할 수밖에 없는 극적 사건을 선사함으로써, 마일즈의 인생이 앞으로 그간의 여정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한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열 번째 이야기 『메모리』
서른 살의 마일즈, 더는 보르코시건 대위도 네이스미스 제독도 아니다!

『메모리』에서 마일즈가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는 이전에 겪은 사건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결정적이다. 마일즈가 그동안 어떤 위험천만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건 태생적으로 특별대우를 받는 귀족 계급이나 장애인을 향한 세상의 선입견을 뚫고 오로지 자기 자신으로 서고자, 자신이 누구인지를 스스로와 세상에 증명하고자 함이었고, 그렇게 탄생된 정체성이 자유용병 함대를 이끄는 네이스미스 제독이었다. 네이스미스 제독으로서 말하고 행동하는 순간 마일즈는 자유로웠고, 진짜 자기 자신이 되는 느낌 속에서 당당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메모리』에서 마일즈는 그 두 가지 정체성의 균형이 바닥까지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더는 보르코시건 대위로도, 네이스미스 제독으로도 살아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전작 『미러 댄스』에서 마일즈는 단침 수류탄에 맞아 죽음을 맞았었다. 하지만 냉동 회생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메모리』는 그 일의 후유증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발작증을 앓게 된 마일즈가 급기야 예기치 않은 순간에 병증이 도져 동료의 목숨을 앗을 뻔한 사고를 일으키면서 시작된다. 마일즈는 그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숨겼다가 결국 들통 나서 제국보안사에서 해고된다. 십여 년 동안 목숨을 걸고 일해온 곳이었고, 그곳을 나가면 네이스미스 제독으로서 지휘해온 용병대로도 돌아갈 수 없다. 제국보안사에 소속되지 않은 채 사병을 갖는 건 황제에 대한 반역 행위이기 때문이다.

한순간 모든 걸 잃게 된 마일즈는 병을 치료할 의지도 내지 못한 채 공허감과 무기력감에서 허우적대는데, 예기치 못한 더 큰 사건이 일어난다. 제국보안사의 수장인 사이먼 일리얀의 머리가 이상해진 것. 철두철미 완벽주의자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이 일로 제국보안사가 발칵 뒤집힌다. 마일즈를 해고시킨 장본인이지만 사실 마일즈에게는 거의 삼촌이나 다름없는 일리얀이 모종의 음모에 얽혀든 것이라 직감한 마일즈는, 그러나 이미 민간이 신분이 되어버린 터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일리얀을 악몽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마일즈가 결국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이 있기나 한 것일까?

『메모리』에서 인생이 극적으로 방향을 트는 인물은 마일즈와 일리얀만이 아니다. 바라야 제국의 황제 그레고르와 마일즈의 친척 형 이반, 이반의 어머니, 마일즈의 연인인 엘리 퀸 등 보르코시건 시리즈를 이끌어온 주요 인물들 역시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사건들을 겪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한다. 마일즈가 무너진 정체성 속에서 일리얀을 망가뜨린 범인을 찾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각 인물들의 달라진 인생이 펼쳐내는 이야기 또한 『메모리』만의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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