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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년의 예술
양장
한울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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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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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 불국사 | 2. 석굴암 | 3. 대릉원 | 4. 첨성대 | 5. 첨성대 양귀비
6. 첨성대 홍시 | 7. 기림사 | 8. 왕릉 | 9. 벚꽃 | 10. 월성 해자
11. 월정교 | 12. 교촌마을 | 13. 보문단지 | 14. 엑스포대공원 | 15. 경북천년숲정원
16. 양동마을 | 17. 동리목월문학관 | 18. 금장대 | 19. 용담정 | 20. 단석산 오덕선원
21. 황리단길 | 22. 황성공원 | 23. 서출지 | 24. 운곡서원 | 25. 보리밭
26. 황금들판 | 27. 매화꽃 향에 취해 | 28. 하서항의 빨강자물쇠와 등대 | 29. 지경항 소나무
30. 고분 | 31. 황룡사지 | 32. 사찰 7 | 33. 천수암 | 34. 포석정 | 35. 보물 24점
36.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 37. 풍경

저자 소개 3

崔秉寬

사진가이며 시인이다. 최병관 사진의 특징은 노(NO) 포토샵, 노 트리밍, 노 후드, 노 필터, 노 삼각대이며 모든 사진은 자연 속에서 완성된다. 사진이 간결하며 색이 눈부시도록 곱다. 특히 한국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민간인 최초로 국방부, 육군본부 작가로 단독 선정되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 도보로 세 번 횡단하며 사진 작업을 했다. 그 사진들로 미국에 위치한 유엔본부, 일본의 동경사진미술관과 핫코다마루미술관, 미국의 하와이시립미술관, 인도네시아국립박물관, 아세안연합대표부에서 개인 초청전시를 했다. 인도네시아의 전시에서는 ‘K
사진가이며 시인이다. 최병관 사진의 특징은 노(NO) 포토샵, 노 트리밍, 노 후드, 노 필터, 노 삼각대이며 모든 사진은 자연 속에서 완성된다. 사진이 간결하며 색이 눈부시도록 곱다. 특히 한국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민간인 최초로 국방부, 육군본부 작가로 단독 선정되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 도보로 세 번 횡단하며 사진 작업을 했다. 그 사진들로 미국에 위치한 유엔본부, 일본의 동경사진미술관과 핫코다마루미술관, 미국의 하와이시립미술관, 인도네시아국립박물관, 아세안연합대표부에서 개인 초청전시를 했다. 인도네시아의 전시에서는 ‘K-Photo’란 신조어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까지 해외 초청으로 열린 8회를 포함하여, 외교부, 통일부, 제주평화연구원, 평창동계올림픽 초청 강릉시립미술관, 인천아시안게임 초청, 용산전쟁기념관, 광주비엔날레미술관, 세종문화회관갤러리, 신세계갤러리, 동아갤러리 등 국내 39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47번의 개인 초대전을 열었다.
2004년에는 일본 NHK에서 <아시아의 인물 한국 사진작가 최병관 편>을 30분 편성으로 전 세계에 방송하였으며, 국제적으로 알려진 일본의 동경사진미술관에서 초청전을 열었다. 또한 2010년에는 미국 CNN에서 을 특집으로 방송했다. 그 외에도 영국 BBC 등 전 세계의 신문과 방송에서 특집으로 보도했다.

이 외에도 육군사관학교개교50주년 작가로 선정 사진 작업, 국방부위촉 작가로 이라크 자이툰부대 사진 작업, 코이카-중앙일보 공동 기획 스리랑카-캄보디아 사진 작업을 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경주 구석구석을 집중적으로 사진 작업을 했다.
사진집 20권, 포토에세이 5권, 포토 시집 2권, 어린이책 1권을 출간했다. 그중 2권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어린이책 『울지 마 꽃들아』(2009)는 좋은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초등학교 5, 6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2019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는 사진집 『Korea’s DMZ In Search for Peace and life(한국의 비무장 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2012)가 한국 정부의 공식 선물로서 증정되었다.
대통령표창, 외교통상부장관상, 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부문), 인천환경인대상, DMZ문화대상, 자랑스런논현인상, 아세안연합 사무총장 감사패, 육군참모총장, 3군사령관 감사패를 받았으며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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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맡은 Brother Anthony of Taize(안선재)는 40권 이상 한국 시, 소설의 번역서를 펴낸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이다. 박노해 시인의 대표작인 『노동의 새벽』,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을 번역해왔으며, 박노해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하루』를 영역했다. 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9년 프랑스 떼제공동체 수사가 되었다. 1980년 5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대로 첫 방문한 이후로 한국에서 살고 있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
번역을 맡은 Brother Anthony of Taize(안선재)는 40권 이상 한국 시, 소설의 번역서를 펴낸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이다. 박노해 시인의 대표작인 『노동의 새벽』,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을 번역해왔으며, 박노해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하루』를 영역했다.

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9년 프랑스 떼제공동체 수사가 되었다. 1980년 5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대로 첫 방문한 이후로 한국에서 살고 있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10년 이후에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11년부터 왕립아세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2008년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40권 이상 김지하, 고은, 천상병, 김수영, 정호승 등 한국 작가들의 시집과 소설 영문 번역서를 펴냈다.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9년 프랑스 떼제공동체 수사가 되었다. 1980년 5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대로 첫 방문한 이후로 한국에서 살고 있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10년 이후에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11년부터 왕립아세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2008년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40권 이상 김지하, 고은, 천상병, 김수영, 정호승 등 한국 작가들의 시집과 소설 영문 번역서를 펴냈다.

Brother Anthony was born in England in 1942. He has been living in Korea since 1980, and taught English literature in Sogang University(Seoul), where he is now an Emeritus Professor. He is also a Chair-Professor at Dankook University. He took Korean citizenship in 1994 and received the Korean government’s Award of Merit, Jade Crown class, in October 2008. He has published over fifty volumes of English translations of Korean literature, mostly poetry.

안선재의 다른 상품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외신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문학을 영어로 옮기고 일과 영어, 이탈리아어 통번역을 한다. 옮긴 책으로는 『종이 공포증』, 『베토벤이 들려주는 두근두근 오케스트라』, 『이야기가 맛있다』 등이 있으며, 도종환 시집 공동 번역에도 참여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73*224*30mm
ISBN13
9788946084001

책 속으로

2021년 지인과 경주를 다녀온 후 “나라 위해 마지막 할 일은 경주 사진을 찍어서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일이다”라고 결심을 한 후, 즉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예 경주로 이사를 가서 사진 작업을 할까도 생각을 했다. 그만큼 어렵다는 생각에서였다.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그 많은 보물, 문화재, 역사, 예술품들을 찍으려고 겁 없이 달려든 게 후회되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주 구석구석 사전 답사를 한 후, 사진 작업 진행을 결정했다.
네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그 많은 왕릉과 고분은 무덤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찍는다. 둘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찍는다. 셋째, 사찰을 찍되 역사, 그리고 보물, 사찰의 아름다움을 우선으로 찍는다. 넷째,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관성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찍는다. 예를 들어, 신라 경주는 황금 문화가 발전되었다. 그래서 가을들판을 황금으로 생각하며 찍었다.
--- p.8, 「들어가며」 중에서

‘기림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 643년에 건립된 역사 깊은 절이다. 경주에서는 불국사 다음으로 큰 절이다. 경주 시내에서 승용차로 5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보기 드문 절이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규모가 크고 역사 깊은 절 치고는 고요하다. 특히 가을에는 국화 향으로 진동을 할 만큼 국화꽃이 만발해 빛바랜 목조 건물과 잘 어울리지만, 세월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침묵의 절이다.
--- p.94, 「국화 향이 진동을 하는 역사 깊은 기림사」 중에서

단풍은 늙어가는 나뭇잎이 아닙니다.
고운 햇살을 안고 가을에 피어나는
꽃 중에 꽃입니다.
그중에 애기단풍은
갓난 애기처럼 맑고 고운 꽃입니다.
--- p.188, 「보문정 애기단풍」 중에서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다,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마을이다. 1960~19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 소품, 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들이 있다.
황리단길은 경주 여행에 필수 코스가 되었다. 주변의 첨성대, 대릉원, 월성, 해자, 교촌마을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경주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 p.224, 「황리단길」 중에서

5월 25일 경주의 벼 모종이 모두 끝난 것 같다. 그러나 보리는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경주는 모두가 특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보리도 특별나게 보였다.
가난했던 시절, 보릿고개는 꽤나 높은 고갯길이었다. 그래서 보리가 익기도 전에 퍼런 보리를 베어다 털어서 가마솥에 넣고 볶아 먹거나 불에 익혀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런 보릿고개를 ‘박정희 대통령’이 사라지게 했다. 아프리카보다 더 가난했던 나라를 하얀 쌀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그 보릿고개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어딜 가나 보리밭이 보이면 달려가 사진을 찍는다. 경주의 보리밭을 바라보노라면 배가 부르고 정감이 넘쳐난다. 경주에 있기 때문에 더 특별난 보리로 보이는 것일까?
--- p.276, 「경주의 보리가 특별나게 보이는 것은」 중에서

경주는 발길 닿는 곳마다 보물이다. 경주의 남산은 2,000년 12월 산 전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노천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그 많은 보물을 찍을 수 없다고 판단해 발길 닿는 곳의 보물 사진을 찍게 되었다.
보물이 많다는 것은 역사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주 천년의 보물을 볼 때마다 예술적으로 뛰어난 민족임을 깨닫게 된다. 그 많은 보물들은 우리 민족의 뛰어남을 증명하는 것이다.
--- p.394, 「천년의 보물」 중에서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 저녁 6시 달집태우기가 경주시 서천둔치에서 시작되었다. 달집에는 저마다의 소망을 써서 매달아 놓았다. 그중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기를 기원하는 문구가 많았다.
경주는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의 관광지가 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넘쳐나는 신라 천년의 도시이다. 경주 사진을 3년째 찍어오면서 세계인의 관광, 문화, 예술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 p.412,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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