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며
1. 불국사 | 2. 석굴암 | 3. 대릉원 | 4. 첨성대 | 5. 첨성대 양귀비 6. 첨성대 홍시 | 7. 기림사 | 8. 왕릉 | 9. 벚꽃 | 10. 월성 해자 11. 월정교 | 12. 교촌마을 | 13. 보문단지 | 14. 엑스포대공원 | 15. 경북천년숲정원 16. 양동마을 | 17. 동리목월문학관 | 18. 금장대 | 19. 용담정 | 20. 단석산 오덕선원 21. 황리단길 | 22. 황성공원 | 23. 서출지 | 24. 운곡서원 | 25. 보리밭 26. 황금들판 | 27. 매화꽃 향에 취해 | 28. 하서항의 빨강자물쇠와 등대 | 29. 지경항 소나무 30. 고분 | 31. 황룡사지 | 32. 사찰 7 | 33. 천수암 | 34. 포석정 | 35. 보물 24점 36.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 37. 풍경 |
崔秉寬
최병관의 다른 상품
안선재의 다른 상품
|
2021년 지인과 경주를 다녀온 후 “나라 위해 마지막 할 일은 경주 사진을 찍어서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일이다”라고 결심을 한 후, 즉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예 경주로 이사를 가서 사진 작업을 할까도 생각을 했다. 그만큼 어렵다는 생각에서였다.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그 많은 보물, 문화재, 역사, 예술품들을 찍으려고 겁 없이 달려든 게 후회되었다. 하지만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주 구석구석 사전 답사를 한 후, 사진 작업 진행을 결정했다. 네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그 많은 왕릉과 고분은 무덤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찍는다. 둘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찍는다. 셋째, 사찰을 찍되 역사, 그리고 보물, 사찰의 아름다움을 우선으로 찍는다. 넷째, 경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관성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찍는다. 예를 들어, 신라 경주는 황금 문화가 발전되었다. 그래서 가을들판을 황금으로 생각하며 찍었다. --- p.8, 「들어가며」 중에서 ‘기림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 643년에 건립된 역사 깊은 절이다. 경주에서는 불국사 다음으로 큰 절이다. 경주 시내에서 승용차로 5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보기 드문 절이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규모가 크고 역사 깊은 절 치고는 고요하다. 특히 가을에는 국화 향으로 진동을 할 만큼 국화꽃이 만발해 빛바랜 목조 건물과 잘 어울리지만, 세월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침묵의 절이다. --- p.94, 「국화 향이 진동을 하는 역사 깊은 기림사」 중에서 단풍은 늙어가는 나뭇잎이 아닙니다. 고운 햇살을 안고 가을에 피어나는 꽃 중에 꽃입니다. 그중에 애기단풍은 갓난 애기처럼 맑고 고운 꽃입니다. --- p.188, 「보문정 애기단풍」 중에서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다,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마을이다. 1960~19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 소품, 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들이 있다. 황리단길은 경주 여행에 필수 코스가 되었다. 주변의 첨성대, 대릉원, 월성, 해자, 교촌마을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경주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 p.224, 「황리단길」 중에서 5월 25일 경주의 벼 모종이 모두 끝난 것 같다. 그러나 보리는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경주는 모두가 특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보리도 특별나게 보였다. 가난했던 시절, 보릿고개는 꽤나 높은 고갯길이었다. 그래서 보리가 익기도 전에 퍼런 보리를 베어다 털어서 가마솥에 넣고 볶아 먹거나 불에 익혀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런 보릿고개를 ‘박정희 대통령’이 사라지게 했다. 아프리카보다 더 가난했던 나라를 하얀 쌀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그 보릿고개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어딜 가나 보리밭이 보이면 달려가 사진을 찍는다. 경주의 보리밭을 바라보노라면 배가 부르고 정감이 넘쳐난다. 경주에 있기 때문에 더 특별난 보리로 보이는 것일까? --- p.276, 「경주의 보리가 특별나게 보이는 것은」 중에서 경주는 발길 닿는 곳마다 보물이다. 경주의 남산은 2,000년 12월 산 전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노천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그 많은 보물을 찍을 수 없다고 판단해 발길 닿는 곳의 보물 사진을 찍게 되었다. 보물이 많다는 것은 역사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주 천년의 보물을 볼 때마다 예술적으로 뛰어난 민족임을 깨닫게 된다. 그 많은 보물들은 우리 민족의 뛰어남을 증명하는 것이다. --- p.394, 「천년의 보물」 중에서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 저녁 6시 달집태우기가 경주시 서천둔치에서 시작되었다. 달집에는 저마다의 소망을 써서 매달아 놓았다. 그중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기를 기원하는 문구가 많았다. 경주는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의 관광지가 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넘쳐나는 신라 천년의 도시이다. 경주 사진을 3년째 찍어오면서 세계인의 관광, 문화, 예술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 p.412,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