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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파랑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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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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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A poem sprouted in my heart

어린 낙타 1 Young Camel 1
어린 낙타 2 Young Camel 2
시인 A Poet
시인 2 Poet 2
돌멩이 A Pebble
내가 좋아하는 사람 The Person I Like
몸 The Body
시 1 Poem 1
시 2 Poem 2
시 3 Poem 3
여행 2 Journey 2
서정시인 The Lyric Poet
시인학교 Poetry School
지상에서의 며칠 A Few Days on Earth
동행 Companionship
묘비명 Epitaph
기도의 자리 A Place for Prayer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I love you, I have loved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Love Is Always Awkward
사랑 1 Love 1
사랑 3 Love 3
사랑 4 Love 4
우리들의 푸른 지구 2 Our Blue Earth 2
눈 위에 쓴다 Writing on Snow
마음을 얻다 Gaining a Heart
먼 길 A Long Journey
너를 두고 Leaving You
끝끝내 Ultimately
네가 있어 Since You Are
늦여름 Late Summer
별것도 아닌 사랑 Love, That’s Nothing Special
행복 2 Happiness 2
유월에 In June
연 Lotus
초라한 고백 A Humble Confession
의자 A Chair
여행의 끝 Journey’s End
장식 Decoration
그래도 Still
좋다 Good
말랑말랑 Soft and Fluffy
호명 Calling Your Name
한 사람 One Person
모두 떠난 자리에 The Place Everyone Has Left
당신 You
사랑은 그런 것 Love Is Like That
사랑에 답함 Responding to Love
꽃 1 Flower 1
꽃 2 Flower 2
꽃 3 Flower 3
한밤중에 In the Middle of the Night
오늘의 꽃 Today's Flower
들길을 걸으며 Walking Along a Field Path
산수유 꽃 진 자리 The Place where Cornelian Cherry Blossoms Fell
1.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24 Love, Little Love 24

잠시 머물다 가기에 사랑이다 Lingering for a while then leaving, that is love

안개 Fog
작별 Farewell
공항 Airport
별리 Separation
바람에게 묻는다 Asking the Wind
나무 A Tree
그런 사람으로 Someone Like That
사람 그리워 Longing for People
섬 An Island
동백 The Camellia
인생 3 Life 3
사막 The Desert
그래 Yes
꽃구경 Viewing Flowers
제비꽃 Violets
쓸쓸한 여름 A Solitary Summer
붓꽃 Iris
들국화 1 Wild Chrysanthemum 1
들국화 2 Wild Chrysanthemum 2
들국화 3 Wild Chrysanthemum 3
대숲 아래서 Under the Bamboo Grove
재회 1 Reunion 1
아직도 Still Now
이 가을에 This Autumn
그리움 1 Longing 1
그리움 2 Longing 2
그리움 3 Longing 3
이별 Parting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Today, too, You Are Far Away

바람 부는 날 A Windy Day
부탁 A Request
사는 법 How to Live
떠나와서 After Leaving
오지 못하는 마음 A Heart That Can't Come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Even Though I Have a Loving Heart
미루나무 The Willow Tree
개양귀비 Poppies
편지 A Letter
부탁이야 Please
그 말 Those Words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Today, too, You Are Far Away
마지막 기도 Last Prayer
멀리서 빈다 Praying from Afar
겨울에도 꽃 핀다 Flowers Bloom Even in Winter
연꽃 A Lotus
내가 너를 I and You
안부 Greetings

꽃이 되어 새가 되어 Becoming a Flower, Becoming a Bird

꽃이 되어 새가 되어 Becoming a Flower, Becoming a Bird
풀꽃 1 Wildflower 1
풀꽃 2 Wildflower 2
풀꽃 3 Wildflower 3
혼자서 Alone
앉은뱅이 꽃 A Squat Flower
봄비 Spring Rain
어린 벗에게 To a Young Friend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Don't Try too Hard
꽃필 날 The Day Flowers Bloom
잘람잘람 Brimming
아끼지 마세요 Don't Be Stingy
좋은 날 하자 Let's Have a Good Day
좋은 날 A Good Day
게으름 연습 Practicing Laziness
꽃밭에서 In the Flowerbed
오늘의 약속 Today's Promise
선물 1 Gift 1
오늘 Today
행복 1 Happiness 1
그럼에도 불구하고 Nonetheless
그가 섭섭하게 대해 줄 때 When They Treat Me Badly
뒷모습 1 Back view 1
노래 방울 Song Drops
산수유 Cornelian Cherry
너는 별이다 You Are a Star

저자 소개 2

羅泰柱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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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맡은 Brother Anthony of Taize(안선재)는 40권 이상 한국 시, 소설의 번역서를 펴낸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이다. 박노해 시인의 대표작인 『노동의 새벽』,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을 번역해왔으며, 박노해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하루』를 영역했다. 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9년 프랑스 떼제공동체 수사가 되었다. 1980년 5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대로 첫 방문한 이후로 한국에서 살고 있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
번역을 맡은 Brother Anthony of Taize(안선재)는 40권 이상 한국 시, 소설의 번역서를 펴낸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이다. 박노해 시인의 대표작인 『노동의 새벽』,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을 번역해왔으며, 박노해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하루』를 영역했다.

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9년 프랑스 떼제공동체 수사가 되었다. 1980년 5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대로 첫 방문한 이후로 한국에서 살고 있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10년 이후에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11년부터 왕립아세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2008년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40권 이상 김지하, 고은, 천상병, 김수영, 정호승 등 한국 작가들의 시집과 소설 영문 번역서를 펴냈다.1942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9년 프랑스 떼제공동체 수사가 되었다. 1980년 5월, 故김수환 추기경의 초대로 첫 방문한 이후로 한국에서 살고 있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10년 이후에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11년부터 왕립아세아학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2008년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40권 이상 김지하, 고은, 천상병, 김수영, 정호승 등 한국 작가들의 시집과 소설 영문 번역서를 펴냈다.

Brother Anthony was born in England in 1942. He has been living in Korea since 1980, and taught English literature in Sogang University(Seoul), where he is now an Emeritus Professor. He is also a Chair-Professor at Dankook University. He took Korean citizenship in 1994 and received the Korean government’s Award of Merit, Jade Crown class, in October 2008. He has published over fifty volumes of English translations of Korean literature, mostly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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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30g | 117*200*19mm
ISBN13
9791199117501

책 속으로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p.248

Wildflower 1

Look closely.
It's so pretty.

Take a long look.
It's so lovely.

Like you.
--- p.249

내가 너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 p.240

I and You

It’s okay
if you don't know
how much I like you.

The way my heart likes you
is my affair alone,
and if my yearning
is full to overflowing,
that too is only my affair…

I can like you
now
without you.
--- p.241

산수유꽃 진 자리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누구에겐가 말해주긴 해야 했는데
마음 놓고 말해줄 사람 없어
산수유꽃 옆에 와 무심히 중얼거린 소리
노랗게 핀 산수유꽃이 외워두었다가
따사로운 햇빛한테 들려주고
놀러온 산새에게 들려주고
시냇물 소리한테까지 들려주어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차마 이름까진 말해줄 수 없어 이름만 빼고
알려준 나의 말
여름 한 철 시냇물이 줄창 외우며 흘러가더니
이제 가을도 저물어 시냇물 소리도 입을 다물고
다만 산수유꽃 진 자리 산수유 열매들만
내리는 눈발 속에 더욱 예쁘고 붉습니다.
--- p.132

The Place where Cornelian Cherry Blossoms Fell

I love you, I have loved.
I needed to tell someone,
but there was no one I could tell with confidence,
then I came close to the cornelian cherry blossoms
and muttered absentmindedly.
The yellow cornelian cherry blossoms
memorized that and told it to the warm sunlight,
told it to the visiting birds,
even told it to the sound of the stream.
I love you, I have loved.
I didn't tell them your name,
I told them everything, except your name.
The stream kept repeating it all summer,
but now autumn has come to an end,
and the sound of the stream has fallen silent,
only the place where the cornelian cherry blossoms fell,
and the cornelian cherry berries are even more beautiful,
red in the falling snow.
--- p.133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슬퍼할 일을 마땅히 슬퍼하고
괴로워할 일을 마땅히 괴로워하는 사람.

남의 앞에 섰을 때
교만하지 않고
남의 뒤에 섰을 때
비굴하지 않은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미워할 것을 마땅히 미워하고
사랑할 것을 마땅히 사랑하는
그저 보통의 사람.
--- p.30

The Person I Like

The person I like
is someone who is rightly sad about things that are sad,
who is rightly pained by things that are painful,

Someone not arrogant
when standing before others,
not servile
when standing behind others.

The person I like
is someone who rightly dislikes what should be disliked,
who rightly loves what should be loved,
simply an ordinary person.

--- p.31

출판사 리뷰

오랫동안 “제대로 된 영문 번역 시집을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온 나태주 시인의 소망이 안선재 수사를 통해 드디어 실현되었다.

안선재 수사는 윤동주, 고은, 정호승 등 한국 대표 시인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하는 수많은 번역가들을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오늘 날 K문학이 세계에 알려지는데 밑거름이 된 인물로 한국 시의 섬세한 정서와 문화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영어로 충실히 전달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런 그가 국민 시인 나태주의 언어를 만나 마음을 품는 책, 서로의 삶을 보듬어 어루만지는 깊은 위로를 이루어낸 것이다.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I love you, I have loved)’는 한글 원문과 영어 번역을 병기한 형태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읽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언어와 감성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문학적 시도이며, 국내 독자는 물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언어를 전하기 위한 시도이다.

또한 단순한 언어 변환이 아닌, 원문의 운율과 감성을 살린 안선재 수사의 번역은 수험생 및 영어 학습자에게는 자연스럽게 문학적 감성과 표현을 익히는 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I love you, I have loved)’는 이미 익숙한 이미지 너머에 있는 시와 언어의 근원적 울림을 회복하려는 작은 시도이며, 단순한 언어로 가장 깊은 마음을 전하고자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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