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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채우는 마음 필사_한국 시 100
쓰면서 배우는 인생 필사_고전 소설 100 쓰면서 이기는 전략 필사_손자병법 100 |
羅泰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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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체득하다”
베껴 쓰기를 넘어 텍스트를 깊이 체득하는 시간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가 지배하는 시대, 손으로 직접 쓰는 ‘필사’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빠름과 편리함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오히려 느리고 아날로그적인 필사에서 마음의 안정과 지적 성장의 기쁨을 발견하고 있다. 서울문화사는 이러한 흐름에 응답하여 감성, 지혜, 전략을 아우르는 필사 시리즈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왜 지금 필사인가 디지털 홍수 속에서 우리는 매일 수천 개의 텍스트를 스크롤로 흘려보낸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행위다.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는 순간, 인간의 뇌는 단순 열람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의 이해와 감각적 각인을 경험한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이 이 책을 읽고 외우고 베끼는 독자들의 마음의 언덕에 내려 이 시대의 우울과 피로와 불안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자임할 것입니다.” _나태주 시인 글을 눈으로만 읽는 것과 손으로 직접 옮겨 쓰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다. 필사는 속도를 늦추고 한 문장 앞에 온전히 머무르게 한다. 그 느림 속에서 평소 흘려보냈던 의미들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손을 통과한 문장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내 것이 된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다. 그것은 위대한 글을 온몸으로 통과시키는, 가장 능동적인 독서이자 수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