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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한국어판 서문|사랑스러운 김치|커피를 마실 때|스시를 생각한다|컵라면을 먹다|술과 함께 노래하다|아아, 프라이드치킨|고기를 같이 먹는 사람|보쌈을 앞에 두고|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듬뿍 바르고|수제 초콜릿|다이어트와 함께한 긴 여정1|다이어트와 함께한 긴 여정2|호텔에서 마시는 애프터눈 티1|호텔에서 마시는 애프터눈 티2|샌드위치를 한 손에 들고|마지막엔 누룽지나 오차즈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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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azawa Ushio,ふかざわ うしお,深澤 潮
후카자와 우시오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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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만드는 것은 팔할이 음식이다이 책의 추천사를 쓴 소설가 김민정은 “서정주 시인은 ‘나를 키운 것은 팔할이 바람’이라고 했지만, 실상 인간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이고 음식이 사람을 키운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재일교포로서 살아가며 그 사실에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던 젊은 시절의 작가에게, 한국 음식은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강력한 매체였다. 후카자와 우시오 작가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강요하던 부모님이 이끄는 가정에서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김치를 좋아해야지!”라든가 “일본에서 살면 스시를 좋아하는 게 당연하지!” 하는 스테레오 타입의 강요에 넌더리를 내며 성장한다. ‘그냥 나는 나면 안 되는 건가?’ 하는 의문과 반항 속에 사춘기를 보내고, 연애를 하고, 재일동포 사회에서는 당연한 선을 봐서 결혼을 했다. 엄연한 차별이 존재하던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그녀의 중요한 인생 단계마다 함께하며 그녀의 인생이 되었던 음식들을 통해 들려준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늘 확인받게 했던 김치의 존재감, 심장병을 앓던 그녀의 어린 언니가 마지막으로 먹었던 스시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 엄격하고 규율을 중시했던 가정 속에서 금지되어 ‘어른의 맛’으로 선망했던 커피와의 첫 만남의 순간! 언니의 죽음과 연결된 또 하나의 음식, 컵라면에 대한 추억들은 강한 압박을 주는 재일동포 가정에서 자라나며 느낀 반항심과 혼란, 언니의 죽음에 대한 추억이 깊숙이 스며들어 외면하고 싶은 음식들에 대한 회고가 있다. 평생 다이어트를 하며 고생했던 저자가 떠올리는 에피소드들은 우리를 분개하게 한다. 처음 만난 일본인 남자친구가 아이스커피를 마신 후 얼음을 씹어 먹는 우시오에게 “얼음을 씹어 먹다니, 너 참 별난 애구나”라며 “나는 밀크티 같은 걸 먹는 애가 좋거든”이라고 말하고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는 장면이나 학교 동아리 선배가 “50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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