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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 현대신서

책소개

목차

1. 과장된 이미지
신체의 사회적 구축
지배의 신체화
상징적 폭력
상징적 부의 경제 내에서의 여성들
남성성과 폭력

2. 감춰진 항구성의 상기
고귀성으로서의 남성성
지각된 조냊로서의 여성의 존재
남성의 관점에 대한 여성의 관점

3. 확고 부동과 변화
탈역사화의 역사적 작업
변화의 요인들
상징적 부의 경제와 재생산의 전략
구조의 힘
지배와 사랑에 관한 추신

4. 결론

저자 소개 1

피에르 부르디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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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Bourdieu

1930년 프랑스의 시골 마을 당겡에서 태어나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25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군복무를 위해 알제리에 갔다가 식민지 현실과 전쟁의 참상에 큰 충격을 받고 사회학자로 전향했다. 프랑스 학계의 관행을 거부하며 박사학위를 받지 않았지만,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의 교수가 되었다. 1981년에는 프랑스 지식인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콜레주드프랑스 교수(사회학 전공)에 선임되어 200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2002년 만 71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1930년 프랑스의 시골 마을 당겡에서 태어나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25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군복무를 위해 알제리에 갔다가 식민지 현실과 전쟁의 참상에 큰 충격을 받고 사회학자로 전향했다. 프랑스 학계의 관행을 거부하며 박사학위를 받지 않았지만,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의 교수가 되었다. 1981년에는 프랑스 지식인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콜레주드프랑스 교수(사회학 전공)에 선임되어 200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2002년 만 71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학문적 업적을 남겼으며, 사회학을 넘어 철학, 미학,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또 당대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개입한 실천적 지식인이기도했다. 대표작으로는 『구별짓기』, 『실천감각』, 『실천이성』, 『파스칼적 명상』 등이 있으며, 사후에도『국가에 대하여』를 비롯한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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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용숙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과 졸업. 파리 3대학 언어학 박사.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주경미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파리 4대학 불문학 박사. 현재 이화여대와 명지대 강사.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56g | 125*205*20mm
ISBN13
9788980381548

책 속으로

성교가 마치 지배의 사회적 관계처럼 나타난다면, 그 성교란 남성적ㆍ능동적인 것과 여성적ㆍ수동적인 것 사이의 기본적인 구분원칙을 통해서 구축되었고, 이 원칙은 욕망, 소유의 욕망, 에로틱해진 복종 혹은 어쩌면 지배의 에로틱해진 재인식 같은 여성 욕망을 창조하고 조직하며 표현하고 그리고 이끈다. 동성애 관계에서처럼 상호성이 가능한 경우에서 섹슈어리티와 힘의 연관은 특별히 명백한 방식으로 드러나며, 특히 성교시의 위치와 역할은 능동적이든 수동적이든 가능성과 의미를 동시에 결정하는 사회적 조건들간의 관계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삽입은, 특히 이것이 남자에게 행하여질 때에는 남성적 리비도가 결코 철저히 결여되지 않은 지배적 리비도(libido dominandi)를 확인하는 것들 중의 하나가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사회에서 동성애적 소유가 '역량'표출, 지배의 행위(어떤 경우엔 '여성화'시키면서 우월성을 확인하기 위해 행하여지는)로 간주되며, 그리고 이런 이유로 해서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동성애적 소유는 지배받는 자들로 하여금 치욕이자 또한 완성된 남자와 시민으로서의 위상을 상실케 하며, 로마 시민에게 있어서 노예와의 '수동적' 동성애는 마치 '괴물스러운' 뭔가로 여겨진다. 또한 마찬가지로 존 보스웰에 의하면, "삽입과 권력은 지도자적인 남성 엘리트의 많은 특권에 속해 있었고, 삽입에 굴복하는 것은 권력과 권위에 대한 상징적 폐기였다."

섹슈얼리티와 권력을 잇는 이러한 관점에서, 남자에게 가장 심한 모욕은 여자로 변형되는 것에 있음을 우리는 이해한다. 여기서 그들을 여성화시킬 목적으로 특히 성적 모욕, 그들이 남성성에 대한 조롱, 동성애에 대한 비난들 등, 혹은 보다 간단히 그들이 마치 여자들인 것처럼 처신할 필요성을 통해 의도적으로 조직된 고문들이 "그의 신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식하고, 모욕이나 우스꽝스러움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그리고 가사일이나 친구들과의 수다 속에서 위안을 찾는 다는 사실이 무얼 의미하는지를 그들로 하여금 발견하게끔 하는 이 남자들을 우리는 증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 pp.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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