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6,000
16,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철학의 정원

책소개

목차

독자에게 5

서론_ 사팔뜨기 사유 9

1장_ 순수철학과 시대정신 23
2장_ 철학장과 가능한 것들의 공간 75
3장_ 철학의 ‘보수혁명’ 99
4장_ 검열과 형식 갖추기 121
5장_ 내적 독해와 격식 존중 149
6장_ 자가-해석과 체계의 진화 165

옮긴이 후기 177
찾아보기 187

저자 소개 2

피에르 부르디외

관심작가 알림신청
 

Pierre Bourdieu

1930년 프랑스의 시골 마을 당겡에서 태어나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25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군복무를 위해 알제리에 갔다가 식민지 현실과 전쟁의 참상에 큰 충격을 받고 사회학자로 전향했다. 프랑스 학계의 관행을 거부하며 박사학위를 받지 않았지만,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의 교수가 되었다. 1981년에는 프랑스 지식인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콜레주드프랑스 교수(사회학 전공)에 선임되어 200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2002년 만 71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1930년 프랑스의 시골 마을 당겡에서 태어나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25세에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군복무를 위해 알제리에 갔다가 식민지 현실과 전쟁의 참상에 큰 충격을 받고 사회학자로 전향했다. 프랑스 학계의 관행을 거부하며 박사학위를 받지 않았지만,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파리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의 교수가 되었다. 1981년에는 프랑스 지식인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콜레주드프랑스 교수(사회학 전공)에 선임되어 200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2002년 만 71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부르디외는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학문적 업적을 남겼으며, 사회학을 넘어 철학, 미학,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또 당대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개입한 실천적 지식인이기도했다. 대표작으로는 『구별짓기』, 『실천감각』, 『실천이성』, 『파스칼적 명상』 등이 있으며, 사후에도『국가에 대하여』를 비롯한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피에르 부르디외의 다른 상품

金文洙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채만식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동국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대학 1학년 때인 1959년 [외로운 사람]이 자유신문 신춘문예 수석으로 뽑혔으며, 3학년 때인 1961년에 [이단부흥]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성흔聖痕]으로 현대문학상(1975), [육아肉芽]로 한국일보문학상(1979), 중편 [끈]으로 한국문학작가상(1986), [물레나물꽃]으로 조연현문학상(1988), [만취당기晩翠棠記]로 동인문학상(1989), [파문을 일으킨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채만식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동국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대학 1학년 때인 1959년 [외로운 사람]이 자유신문 신춘문예 수석으로 뽑혔으며, 3학년 때인 1961년에 [이단부흥]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성흔聖痕]으로 현대문학상(1975), [육아肉芽]로 한국일보문학상(1979), 중편 [끈]으로 한국문학작가상(1986), [물레나물꽃]으로 조연현문학상(1988), [만취당기晩翠棠記]로 동인문학상(1989), [파문을 일으킨 모래 한 알]로 오영수문학상(1997)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 [증묘] [미로학습] [성흔] [환상의 성] [그 여름의 나팔꽃] [머리 둘 달린 새] [서러운 꽃] [그 세월의 뒤] [가출] [가지 않은 길] [만취당기] [꺼오뿌리] [비일본계] 등을 비롯한 다수의 소설집과 산문집, 장편동화집이 있다.

김문수 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98g | 152*224*20mm
ISBN13
9788976826480

책 속으로

장의 효과, 즉 철학적 소우주의 특수한 제약이 철학 담론의 생산에 미치는 효과는 역설적으로 절대적 자율성이라는 가상에 객관적 토대를 마련해 준다. 이 가상은 철학?즉 철학이라는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장?의 보수혁명가인 하이데거의 저작을 좀바르트나 슈판 같은 경제학자들의 저작이나, 슈펭글러나 윙거 같은 에세이스트들의 저작과 비교하는 일을 선험적으로 금지하거나 거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흔히들 하이데거를 이 자들과 매우 가까이 놓고 언급하려 들곤 했겠지만, 이는 오직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이라는 식의 추론이 불가능하지 않은 한에서이다. 그러므로 적합한 분석은 이중의 거부 위에 구축된다.
---p.10

19세기 말 이래,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자연과학의 발달, 철학적 반성의 전통적인 대상들을 앗아가려 한 사회과학의 출현으로 인해, [분과학문들에 대한] 지적인 지배를 주장해 온 반성 전문가 단체는 위협받게 된다. 그래서 반성 전문가 단체는 심리주의에 맞서, 특히 철학을 인식론에 국한할 것을 주장한 실증주의에 맞서 지속적으로 동원된다(‘자연과학적’, ‘실증주의적’이라는 형용사는 역사가들한테서조차 최종심처럼 작용했다). 사회학은 천박한 프랑스적 학문으로 생각되었고 (특별히 만하임처럼) 비판적 극단주의 편에 놓이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보수적이면서 ‘독일 민족주의자들’이 득세한 대학 세계의 시각으로 볼 때, 이러한 사회학은 결함투성이였다. ‘이해’의 예언자들은 사회학이라는 통속적 환원주의의 기획을 말하지 않을 정도로 경멸했고, 대개는 거명조차 않았다.
---p.79

실상, 순수하게 정치적인 분석과 마찬가지로 순수하게 논리적인 분석 역시 이와 같은 이중적 담론의 이치를 해명하는 데 있어 무력하다. 왜냐하면 이 이중적 담론의 진리는 [한편으로] 형식 놀이가 전면에 내세우는 공표된 공식적 체계와 [다른 한편으로] 상징적 구조물 전체를 그 자체의 응집력으로 지탱하는 억압된 체계가 맺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세를 붙여 부각한 의미에다, 그 자체로 모호하고 애매한 낱말들이 나르는 여러 의미를 은폐할 힘을, 특히 [그 낱말들의] 일상적 사용에 들어 있는 가치 판단이나 감정적 함의를 은폐할 힘을 부여하면서, 고유한 의미만을, 다시 말해 고유하게 철학적인 의미만을 특권적 준거로 삼도록 강요하는 것, 이는 곧 유일하게 합법적이라고 지목된 독해 방식을 강요하는 것이다. 여기서 철학의 입구, 즉 고유하게 철학적인 가상(illusio)은 어떤 언어의 채택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점, 오히려 같은 낱말에서 여타의 의미들을 거두는 정신적 자세의 채택을 상정한다는 점을 알게 된다. 누구나 철학 담론을 다룰 수 있지만, 오로지 알맞은 코드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독해 방식을 가진 사람만이 그것을 참되게 읽을 수 있다.

---p.173

출판사 리뷰

사회학의 거장 부르디외,
철학의 대가 하이데거를 파헤치다

하이데거의 나치 참여가 그의 철학과 필연적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책, 빅토르 파리아스의 『하이데거와 나치즘』이 출간된 것은 1987년. 이 책의 출간으로 하이데거 철학과 나치즘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독일뿐 아니라 하이데거 철학에 깊게 의존하고 있던 유럽 지성계를 들끓게 했다. 이러한 소위 ‘하이데거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던 1975년, 부르디외는 이미 하이데거를 고발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방법론적 탐구를 담은 독일어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파리아스의 출간으로 시작된 논쟁 이후, 부르디외는 하이데거 저작 자체에 대한 독해의 시도와 함께 하이데거 철학이 지닌 정치적 함의를 드러낸 자신의 논문을 책의 형태로 출간함(1988년)으로써 ‘하이데거 스캔들’에 개입하게 된다.
『하이데거의 정치적 존재론』(L’Ontologie politique de Martin Heidegger)으로 출간된 이 책은, 단행본 출간을 위해 논문이 쓰인 시점과 당대의 시간적 공백에 따른 역사적 정보가 추가되었고, 원래의 논문에서 하이데거 언어에 대한 분석과 하이데거가 요구하는 독해에 대한 분석을 다룬 장들을 뒤로 보냄으로써 하이데거 철학에 대한 부르디외 본인의 입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5년에 『나는 철학자다: 부르디외의 하이데거론』으로 출간된 바 있는 이 책을 그린비 ‘철학의 정원’으로 다시 내면서, 부르디외의 만연체 문장을 유지하되 오역 및 부정확한 표현을 줄이고,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칸트학파나 하이데거 철학의 용어들에 대한 주석을 덧붙였다.

“하이데거에 대한 정치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독해의 필요성”
이중의 거부와 이중의 독해

‘하이데거 스캔들’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지성계를 흔들었다는 것은 그 당시 유럽의 철학장이 하이데거의 신화와 필연적인 관계였음을 방증한다. 부르디외는 본인 또한 그 영향력에서 예외가 아니었음을 인정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사회적 진리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하이데거 신화에 의존적인 당시 유럽 철학계까지 겨냥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지식사회학의 분석 대상으로서 하이데거 철학이 갖는 독특함 때문이었다. 일명 ‘순수 철학’의 대표자 하이데거는 철학적 사유가 시대 상황이나 철학자의 개인사와 함께 이해되는 것마저 꺼린다. 그러나 부르디외가 보기에 하이데거의 철학은 순수 철학이 아니라 당대의 정치적 보수주의와 함께 작동하는 ‘정치적 존재론’이다. 하이데거 자신이 나치당에 가입한 이력과 그의 철학의 논의 구조나 용어가 당대의 보수혁명가의 논의와 공명한다는 것 등이 그 증거다. 부르디외는 하이데거를 “철학적으로만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애매성을 지닌 철학자로 바라본다. 바로 이 ‘애매성’ 덕분에 하이데거 철학은 철학과 정치, 권력장 간의 관계를 밝혀 주기에 적합하게 된다.

“하이데거의 사유가 슈펭글러나 윙거 같은 에세이스트들의 사상과 가깝다는 이유로 하이데거를 정치적 공간에만 위치시키는 것은, 가령 신칸트학파에 대립했다는 점을 들어 하이데거를 ‘고유하게’ 철학적인 공간, 즉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철학사 안에 자리매김하는 것만큼이나 잘못이다. 오히려 이와 같은 준거의 이중성이야말로 하이데거 사유의 가장 특수한 성격과 그 사유가 낳은 가장 특수한 효과의 원리이다. 이를 적합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입장을 오로지 철학적으로만 진술하는 하이데거의 정치적 존재론이 실천적으로 작동시키는 이중의 연관을 방법적으로나 의식적으로 작동시켜야 한다.” (본문 15쪽)

하이데거 스캔들에서 하이데거의 비판자들은 그의 텍스트를 성급하게 사회적으로 환원하여 읽는 반면, 하이데거의 옹호자들은 그의 텍스트에 대해 오직 내적 독해만을 추구한다. 그러나 부르디외가 보기에 하이데거는 순수하게 정치적인 관점에서만 또는 순수하게 철학적인 관점에서만 다룰 수 없다. 그는 두 지점 모두 하이데거가 본인의 정치적·윤리적 원리들을 철학장이 부과하는 형식적 제약 때문에 철학적으로 승화한 것에 불과할 수도 있음을 간과한다고 지적한다. 결론적으로 부르디외는 하이데거 철학을 정치적으로만 혹은 철학적으로만 독해하는 것을 거부하고 소위 ‘이중의 독해’를 통해 이를 넘어서고자 한다.

“모든 존재론은 정치적 존재론이다”
부르디외 사회학이 해석하는 철학

“그의 하비투스야말로 정치장과 철학장의 상동을 토대로 정치적 위치와 철학적 위치의 상동을 수립하는 실천적 연산자다. 이 하비투스는 실상 서로 다른 장에서 그가 점유하는 서로 다른 위치들(예를 들어, 사회적 공간에서는 중간 계급이면서 이 계급 중에서 대학 계파라는 위치, 대학장의 구조에서는 철학자라는 위치 등)과 결부된, 마찬가지로 이러한 위치들로 이어지는 사회적 궤적, 즉 지식장에서는 성공을 거두지만 여전히 불안한 지위에 있던 제1세대 대학교수의 궤적과 결부된 성향들 및 이해 관심들 전체를 통합하고 있다. […] 지성계와의 곤혹스럽고도 긴장된 관계 덕분에 하이데거는 좀처럼 있을 법하지 않은 희귀한 사회적 궤적을 밟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이러한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철학장에서의 그의 특수한 위치를 이해할 수 없다.” (본문 85쪽)

부르디외는 본인 사회학의 핵심 용어인 하비투스(habitus), 장(champ) 등을 활용하여 하이데거를 분석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하이데거 철학의 독특한 '애매성'을 활용해 철학과 정치 간의 관계, 철학장의 상대적 자율성 등을 밝힘과 더불어 부르디외 사회학을 하이데거 철학이라는 정전에 적용한 방법론적 예제라고 볼 수 있다. 하이데거 철학의 독특함이 생성된 사회적 조건을 밝힘으로써 하이데거의 저작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을 연 것이다. 그는 하이데거 스스로도 사회적 구조의 산물인 행위자이며 그가 사회적 공간들의 필연성을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하이데거 철학의 맹목성을 지적한다. 이는 소위 ‘자기 정초성’을 지닌다고 여겨졌던 철학에 대한 사회학의 반격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부르디외는 하이데거 철학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하이데거가 주장하는 ‘순수한 존재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존재론은 정치적 존재론일 수밖에 없음을 드러낸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6,000
1 16,000